[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풀고 38조원에 달하는 정책금융을 투입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요소수 사태 재발 우려 등 자원 무기화나 자국 우선주의에 대비하고, 미-중 경쟁 가속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을 해소해 핵심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이번 방안은 ‘산업의 쌀’인 반도체와 함께 경제의 핵심 성장 엔진인 이차전지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기차 사용자는 충전 전용 카드를 발급받지 않고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전국의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환경부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제이더블유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86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충전기 로밍시스템인 ‘전기차(EV)이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로밍(roaming)이란 전기차 사용자가 충전시설을 운영하는 각각의 사업자에게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더라도 충전시설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전기차 충전 기반(인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기차 시장의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소 경쟁이 불붙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BMW, 제너럴모터스(GM),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미국에서 ‘충전 동맹’에 나섰다. 2024년 여름에 미국에서 첫 충전소를 개장하고, 이후에는 캐나다로 확대하는 계획이다.현대차와 기아, GM 등 이들 7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는 26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북미 지역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고객이 필요할 때
2050년 탄소중립 총 투자액 10조원 온실가스 배출량 5년간 1000만t 줄여노후 건물 100만호 에너지 효율 올려‘전기차 40만대·충전기 22만기’ 보급시민참여 ‘1회 용품·봉투 퇴출‘ 이행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2026년까지 온실가스를 30% 줄여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대도시 체질 개선에 나선다.서울시는 올해부터 5년간(2022~2026년) 서울시 기후 시내 건물 100만호를 ‘저탄소 건물’로 바꾸고 전기차 비율을 10%로 올리는 내용의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올해 전기차 보급 대수를 2배 이상 늘리고, 최대보조금 금액은 낮춘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기획재정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개편안’을 25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이번 개편안은 무공해차(전기·수소차) 전환 가속화 필요성 증대와 대기환경 개선효과 제고 등을 고려해 관계부처 및 차량 제작·수입사 등 이해관계자들 간의 논의를 통해 마련했다.차종별 보급물량이 대폭 확대됐다. 차종별 최대보조금액을 인하하는 대신 전기차는 총 20
UAE 도착한 문대통령 내외… 6박 8일 순방 일정 돌입두바이서 UAE 총리와 회담… 17일 한·UAE 정상회담도18일 사우디 공식 방문… 정상회담, GCC 사무총장 접견20일 이집트와 수소‧방산 등 논의…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첫 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도착해 6박 8일 간의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UAE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문 대통령의 중동 순방은 이 지역
두드러진 ‘가치소비’ 성향에환경·건강 중심 트렌드 확산‘ESG’ 화두에 배송에도 접목“실질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온·오프라인의 전 유통업계가 친환경 전기차 도입에 열을 내고 있다.이는 대기오염 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전기차를 도입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은 물론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노리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가치소비’ 성향이 두드러지면서 환경·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가 확산되자 업체들의 화두로 떠오른 것은 ‘ESG’다.이에 발 빠르게 전기차를 도입하는 것도 이러한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기차 충전과 관련 ‘무선 충전 도로’ 기술에 대한 특허가 잇따르고 있다.무선 충전 도로는 도로에 전기선을 매설해 전기차가 도로를 달리면서 충전할 수 있는 도로를 말한다.21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전기차의 주행 중 무선 충전 특허출원은 모두 299건에 달한다. 2010년 10건에서 2018년 42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기술별로 보면 도로와 전기차의 코일 위치를 일치시키는 송수신 패드 기술이 169건(56.6%)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만도와 수소충전소 운영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 체결[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클라우드 기반의 수소충전소 운영 솔루션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공사는 1일 서울 목동 본사에서 ㈜만도(부사장 오창훈)와 클라우드 기반의 수소충전소 운영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클라우드 기반의 수소충전소 운영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수소충전소 운영에 실제로 적용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만도는 수소차 전용 어플인 하이케어(H2Care)
1일 정식 개소… 시민 대상 1호 수소차 시범충전 시연[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공사가 시공한 양재 그린카 스테이션에 방문,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고 2일 밝혔다.이날 한 장관은 시민 대상 1호 수소차 충전 시연 행사를 가지며, 본격적인 수소충전소 운영을 알렸다.양재그린카스테이션 수소충전소는 서울시로부터 지난해 9월 대행 협약 체결 후 지난달 18일 완공한 수소충전소로서 부지 내에 전기차 충전소도 갖추고 있는 등 국내 최초의 융복합충전소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28일까지 무료 충전 가능[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운영이 중단됐던 양재 수소충전소가 26일 수소 충전용량을 기존 대비 약 3배로 늘리고 최신 설비를 갖춰 재개장했다.환경부는 양재 수소충전소에 30억원을 투자해 부지 안에 수소차 충전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설비도 갖춰 종합적인 무공해차(수소차·전기차) 거점 역할을 하도록 했다.양재 수소충전소는 이날부터 28일까지 무료 충전행사를 진행하며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양재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0년 11월 수소전기차 개발에 활용하기
수소‧전기 융복합 충전소 모델 선봬… 시범충전 개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양재 그린카 스테이션의 새 단장을 마치고 26일부터 3일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시범충전을 개시한다.이는 국내 유일의 수소차와 전기차 융복합 충전소 모델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양재 그린카 스테이션은 당초 현대자동차가 연구용으로 운영하던 수소충전소 시설이었으나 작년 말 서울시가 운영권을 넘겨받은 후 충전용량을 120㎏/일에서 350㎏/일로 약 3배 이상 증설해 새롭게 개장한 것이다.또한 공사는 하루 최소 70대 이상 수소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