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암호화폐(코인) 투자를 통한 고수익을 미끼로 수십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기·사기 방조 혐의로 A(20대, 남)씨를 구속하고 B(30대, 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이들 일당은 지인을 통해 부산 소재 C병원장에게 접근한 뒤 위조한 암호화폐 거래소 화면을 보여주며 고수익으로 현혹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6차례에 걸쳐 55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화면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손쉽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급반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후퇴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 유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2일(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2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42% 급락한 6만 3341달러(약 8506만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은 지난 13일 역대 최고가(7만 3800달러)를 기록하며 일주일 동안 하강 곡선을 그리며 한때 6만 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다.비트코인은 지난 20일 연준이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내 세 차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가치가 7만 3000달러(약 1억원) 가까이 오르며 가상화폐 열풍을 다시 일으켰던 비트코인이 최근 6만 달러대(9000만원대)까지 급락했다. 이를 두고 낙관론자들은 ‘일시적 현상’으로 보며 최대 4억원까지 오를 것이라 내다본 반면, 비관론자들은 시장 과열에 따른 조정을 언급하며 최대 7700만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차익실현 쏟아지며 상승 반전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기준 6만 7601달러(약 9051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0.7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잇따라도 되려 대북 경제제재 압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가 17일 나왔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날 2017년 12월 이후 6년간에 걸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가 채택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특히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과 밀착하면서 기존에 있던 제재 효력도 잃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러시아가 지난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자국 방문 이후 제재 결의 위반 대상인 승용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8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7만 달러를 돌파했다.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9일 0시30분)께 7만170달러를 찍으며 신기록을 세웠다.지난 5일 6만9000달러를 뚫으며 2년 4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지 사흘 만이다. 이전 기록은 2021년 11월 6만8990달러였다.다만 비트코인은 7만 달러를 터치한 뒤 하락해 한국시간 9일 오전 1시20분 현재 6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비트코인 상승세는 미국 증시가 개장할 때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가 700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사직서가 수리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회가 아직 선거구를 획정하지 못했다. 여야의 지루한 샅바싸움 탓에 ‘데드라인’을 넘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들린다.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정이 18일부터 시행됐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가 지난 12일 발간한 ‘2024 주요 EU 통상규제’ 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 규정은 이날부터 시행된다.◆23개 병원 전공의 7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해외거래소에 상장됐다가 폐지되면서 ‘스캠 코인(사기 목적의 암호화폐)’ 의혹을 받고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한국청년위원회의 ‘청년페이 코인’과 관련해 해당 코인 백서에 전·현직 국회의원 등 다수의 정치인이 ‘명예고문’이라는 직함으로 등재돼 있었던 사실이 파악됐다. 백서에 수록된 정치인들의 사진과 이름은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등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18일 천지일보가 입수한 청년페이(TYP, The Youth Pay) 코인 백서에 따르면 청년페이 프로젝트 개요 2-3 함께하는 사람들과 로드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 고양갑 예비후보인 박성호 한국청년위원회 위원장이 ‘청년페이 코인’ 논란에 휘말렸다. 코인 상장 폐지로 하루아침에 투자금을 잃은 피해자들의 원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박 후보는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면서도 자신 역시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다.13일 천지일보 취재 결과, 지난 2021년 정부·국회에 청년 정책을 제안하고자 출범한 한국청년위원회는 2022년 3월 제로페이와 같은 결제시스템인 청년페이를 발행했다. 할인, 세제 혜택과 제1금융권과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고 청년·대학생 대출 및 장학금
비트코인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됐다. 한국도 가상화폐 등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 미국증권거래 위원회가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ETF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다.1월 12일부터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 ETF가 거래를 시작해 첫날만 6조원이 거래됐다.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자산이다. 암호화폐라고도 불리는 가상자산은 세계 최고의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이제 정식으로 거래되기 시작한 것이다.전 세계 가상화폐는 1만개 정도다. 대한민국에서는 한때 가상자산 거래가 금액기준으로 세계 1등을 했었다. 2022년 정부는 가상화폐 피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북한 해커들이 동남아 마약 밀매 조직 등과 돈세탁망과 지하 금융망을 공유한다고 밝혔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NODC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을 포함한 해커들이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 메콩강 지역에서 마약 범죄 조직들과 돈세탁망을 공유하는 사례를 여러 건 포착했다고 발표했다.보고서에 의하면 2016년 라자루스 그룹이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을 해킹해 훔친 8100만 달러(1070억원)를 세탁하는데 필리핀의 허가된 카지노 등을 이용한 사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CN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S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레이스케인, 비트와이즈, 해시덱스 등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승인으로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더라도 세계 최대 규모 암호화폐에 투자할 기회가 열렸다.앞서 SEC의 소셜미디어 해킹으로 전날 비트코인 ETF가 승인됐다는 가짜뉴스가 알려지는 소동이 빚어졌다.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8일(현지시간)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4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21개월 만이다.코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 중 6% 이상 상승하며 4만7238.92달러를 찍었다. 4만7000달러 이상 거래된 것은 2022년 4월이 마지막이었다.미 동부시간 기준 4시25분 현재 거래 가격은 4만6939.86달러다.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5% 이상 상승한 2338.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CNBC 등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승인을 낙관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범죄 조직이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현대판 노예제를 운영하며 전 세계 사람들의 돈을 가로채고 있다고 미 CNN방송이 27일(현지시간) 집중 보도했다.유엔과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이들 범죄 조직은 기술 발전과 내전 등 동남아시아의 불안정한 상황을 악용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범죄 산업을 구축했다.조직원들은 젊은 여성을 가장해 피해자에게 접근하고, 몇 주간 친해진 다음 가짜 암호화폐 플랫폼에 투자하도록 꼬드긴다. 처음엔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며 계속 돈을 투자하도록 하는데, 결국 투자금은 사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쟁 발발과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제FPSB는 최근 ‘세계재무설계의 날(WFPD)’에 재무설계의 가치(Value of Financial Planning)라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글로벌컨설팅업체인 마이마빈스(MYMAVINS)는 연간 개인소득 7200만원 이상 또는 투자가능자산 4500만원 이상을 보유한 만 2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여기에는 한국인 1025명을 포함해 전 세계 15개 국가의 1만 5332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글로벌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CFP 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미일 3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비핵화 및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3자 안보실장회의를 진행한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의는 지난 8월 3국 정상의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이들은 북한의 비핵화 의무와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재확인하고 북한 도발에 대한 국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신중론에도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거란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연고점을 새로 썼다. 반면 외인·기관을 중심으로 5000억원 이상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한국 증시는 미 증시와 탈동조화 흐름을 보였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먼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94.61p(0.82%) 상승한 3만 6245.50으로, S&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정보보호학과 이종혁 교수가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3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이 교수는 프로토콜 엔지니어링 전문가로 블록체인에 관한 연구와 표준화 공고를 인정 받아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이 교수는 DID 기술 및 표준화 포럼 기술분과장을 맞고 있으며, TTA PG1006(블록체인기반기술) 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이 교수는 “암호화폐의 기반기술로써의 블록체인을 넘어서 실생활에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 될 수 있도록 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이 통화정책 결정권을 가진 중앙은행에 대한 폐쇄 공약 이행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임신한 줄 모른 채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장을 찾았다가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에 실려 간 브라질 20대가 딸을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누구든 열심히 일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아메리칸드림’을 믿는 미국인이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가 중국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출시를 연기했다. 올해 중국의 벤처캐피탈(VC) 펀딩(투자금 조달)이 중국의 경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창업자가 돈세탁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 43억 달러(약 5조 5천억원)를 내기로 했다.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21일 미국 법원에서 자금 세탁, 무허가 송금, 제재 위반 등에 대한 혐의를 인정했다. 자오는 CEO 자리에서도 물러나기로 합의했다. 자오 CEO는 형사 벌금 외에도 1만 5천만 달러의 민사 벌금을 추가로 낼 예정이다.바이낸스는 케이맨 제도의 유한책임회사로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낸스가 수사 대상에 오르기 전에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가 올해도 정부기관·언론사 등을 사칭한 이메일을 보내 국방·외교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인까지 총 1468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개인정보 탈취는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노리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해킹조직의 소행으로 규명한 ‘국회의원실·기자 등 사칭 전자우편(이메일) 발송사건’을 지속 추적·수사한 결과 올해는 일반인을 포함해 1468명이 이메일 계정을 탈취당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피해자 중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