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화폐 도안을 응용해 인쇄한 밀레이 당선인 사진 (출처: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100달러 화폐 도안을 응용해 인쇄한 밀레이 당선인 사진 (출처: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이 통화정책 결정권을 가진 중앙은행에 대한 폐쇄 공약 이행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임신한 줄 모른 채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장을 찾았다가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에 실려 간 브라질 20대가 딸을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누구든 열심히 일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아메리칸드림’을 믿는 미국인이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가 중국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출시를 연기했다. 올해 중국의 벤처캐피탈(VC) 펀딩(투자금 조달)이 중국의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지난해 대비 30%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감소와 심각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일본에서 출생아 수가 올해도 감소해 역대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는 민간 연구소 전망이 나왔다. 일본 규슈 북서부 사가현 가시마(鹿島)시 양계장에서 2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지만, 더 깐깐해진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전 세계 금융시장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아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해 큰 손실을 보는 것을 막지 못했다. 미국에서 멕시코산 캔털루프 멜론을 먹고 2명이 사망하는 등 식중독 환자가 속출해 미 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6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밀레이, ‘은행 폐쇄’ 재확인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이 통화정책 결정권을 가진 중앙은행에 대한 폐쇄 공약 이행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아르헨 대통령직 인수팀은 24일(현지시간) “거짓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분명히 한다”며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폐쇄는 협상할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 팬, 콘서트장서 진통

임신한 줄 모른 채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장을 찾았다가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에 실려 간 브라질 20대가 딸을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현지 매체인 G1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리아 에두아르다(24)라는 이 여성은 지난 19일 행사장을 찾았지만, 심한 복통으로 구급차에 실려가 아이를 낳았다.

◆美도 안믿는 아메리칸 드림

누구든 열심히 일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아메리칸드림’을 믿는 미국인이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4일(현지시간)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와의 공동 조사에서 미국 사회에서 비관적인 시각이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엔비디아, 중국용 AI 칩 출시 연기

엔비디아가 중국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출시를 연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통제 규정에 맞춰 새로 개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출시를 내년 1분기로 연기한다고 중국 고객들에게 통보했다.

◆올해 중국 벤처캐피탈 펀딩, 작년 대비 29.1% 급감

올해 중국의 벤처캐피탈(VC) 펀딩(투자금 조달)이 중국의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지난해 대비 30%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중국의 VC 펀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 줄어든 34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日출생아 올해도 최저 경신할 듯… 작년 대비 5%↓ 73만명 예상”

인구 감소와 심각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일본에서 출생아 수가 올해도 감소해 역대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는 민간 연구소 전망이 나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출생아 수는 2015년에 전년 대비 2000명 가량 늘어난 뒤로 2016년부터 줄곧 줄었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70만 명대로 떨어졌다. 올해도 적어지면 8년 연속 감소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종합연구소는 지난 1월 이후 인구동태통계를 근거로 올해 출생아 수가 작년보다 5.5% 감소한 72만 9000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지난해의 1.26명보다 낮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日서 올가을 첫 AI 발생

일본 규슈 북서부 사가현 가시마(鹿島)시 양계장에서 2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가을 일본 양계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美 블프 특수 옛말… “깐깐한 소비자, 더 큰 할인 원해”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지만, 더 깐깐해진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서 더 큰 할인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근 2년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ECB 총재도 못 말린 암호화폐 투자… “아들 60% 손실”

전 세계 금융시장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아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해 큰 손실을 보는 것을 막지 못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두 아들 중 한 명이 암호화폐에 투자해 큰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고 독일 슈피겔이 전했다. 평소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라가르드 총재는 "아들은 나를 제왕적으로 무시했다"면서 "이는 그의 특권"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들은 투자한 돈을 거의 모두 잃었다"면서 "투자액은 많지 않았지만, 손실액은 6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美서 캔털루프 멜론 먹고 死

미국에서 멕시코산 캔털루프 멜론을 먹고 2명이 사망하는 등 식중독 환자가 속출해 미 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25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최근 시중에 유통된 캔털루프 멜론 일부에서 식품 매개 박테리아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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