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5개월 딸을 방치해 죽음으로 내몬 뒤 시신을 김치통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친모에게 대법원이 징역 8년 6개월을 확정했다.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6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치사)·사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서모(36)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8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확정했다.서씨는 지난 2020년 1월 경기 평택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이 발열과 구토 증세를 보이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일주일간 방치해 사망에
어렸을 때 학습만화에서 머리가 희고 헝클어진 아저씨를 보았다. 바로 상대성 이론의 창시자인 아인슈타인이다. 아인슈타인은 특수상대성이론에서 빛의 속도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다고 전제하였다. 그런데 만약 어떤 이가 달리는 기차 안에 있다면 바깥에 있는 것보다 시간이 느리게 가고, 이때 다른 사람이 기차 밖에서 시계를 보면 서로의 시간이 다르게 가게 되며 둘의 시간 모두가 맞다고 하였다. 즉, 시간의 동시(同時)는 누구에게나 같은 것이 아니라 관측자에 따라 바뀌는 것으로, 동시성의 불일치란 개념이 특수상대성이론에서 도출된다.‘만화 캐릭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부모가 아이 몰래 책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교사의 발언을 녹음했다면 형사재판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2018년 3월부터 5월까지 자신이 담임을 맡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학교 안 다니다 온 애 같다”, “구제불능”이라고 말하는 등 16차례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맞벌이·저소득 가정 등의 돌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늘봄학교(초등 전일제 학교)가 내년 2학기부터 전국에 도입된다. 1학기 초등학교 2000개교에서 우선 운영하고 2학기에 전국 모든 학교에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피해자 보호에 초점을 둔 학교폭력법(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1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초등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책임교육 학년’으로 지정, 기초학력을 지원한다.교육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달라지는 교육제도’를 발표했다.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교권 보호 4법’이 통과되고 학생생활지도 고시가 시행됐지만 교사 중 절반 이상이 현장의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달 25~30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 54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55.3%가 교권 4법 통과와 학생 생활지도 고시 시행 이후 학교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그 이유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무분별한 아동학대 고소, 고발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다(28.4%)’였다. 그 다음으로 ‘인력·예산 등 교육부·교육청 지원 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동학대를 한 보육교사와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으로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원장의 벌금형이 확정됐다.원장은 보육교사들에 대해 예방 교육을 이수하게 하고 폐쇄회로(CC)TV 설치·운용하는 등 관리·감독 의무를 다했다고 주장했으나 대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단순히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한 것만으로는 아동복지법상 감독 의무를 다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이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기 김포시 어린이집 원장 A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25일부터 교원이 아동학대 조사·수사를 받게 될 경우 7일 안에 관할 시·도교육감이 조사·수사 기관에 의견을 제출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는 현장 의견을 경청해 제도를 신속히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21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보호하기 위한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가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앞서 교육부는 법무부·복지부·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공동전담팀(TF)을 구성하고 교원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법 집행을 개선하기로 했다. 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당한 교육활동은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 등을 담은 ‘교권보호 4법’이 이번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법안이 추락한 교권을 되살리는데 밑바탕이 될지 교육계가 주목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서이초 교사가 숨진 이후에도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이 이어지면서 전국 교사가 2주 만에 ‘교권 보호’ 추진을 위해 다시 모였다. 교사들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교권보호 4법’의 신속한 입법을 촉구했다.17일 교육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교권보호 4법’이 이번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6일 서울 도심에서 교사 추모 집회와 노동계의 결의대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집회 등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전국교사일동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한 주 쉬었던 토요집회를 재개한다. ‘공교육 회복을 위한 국회 입법 촉구 9차 집회’를 개최하고 아동학대처벌법·아동복지법을 비롯한 교권 4법의 의결을 위해 1만 5000여명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또 철도파업 사흘째를 맞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오후 2시부터 남영역, 신용산역, 국립중앙박물관 앞 등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수업시간에 장난을 친 초등학교 2학년 아이에게 벌점을 부과하고 청소를 시켰다는 이유로 담임 교사를 교체해달라고 지속해서 요구한 학부모의 행위는 ‘교권 침해’라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부모 등 보호자는 교육에 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의견제시는 교원의 전문성과 교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게 대법원의 판단이다.최근 서울 서이초등학교 사건 이후 교권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무분별한 개입에 제동을 건 판결로 해석된다. 특히 교사들이 교권 침
최병용 칼럼니스트하루가 멀게 교사들이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이 들린다. 대전에서는 무려 4년간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려온 초등학교 교사가 세상을 떠났다. 아동학대 혐의가 검찰의 불기소로 무혐의 처분 났지만,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접한 후 트라우마를 견디지 못하고 어린 자녀를 둘이나 두고 떠났다. 교사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지녔던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유족이 신체조직까지 기증했다니 머리가 숙어진다.청주의 30대 교사도 이어서 사망했다는 비보를 들으니 베르테르 효과라고 하기엔 사태가 너무 심각하다. 대한민국 엘리트 집단이라 자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응한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응한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