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경남은행 고객은 이달 24일부터 전국 2500여개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과 조회 및 ATM(자동화기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경남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이날부터 경남은행의 예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우정사업본부와 경남은행은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우체국 창구와 자동화기기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경남은행은 전국에 154개 지점을 운영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전남 광양시가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 경제의 미래와 재테크 관리’를 주제로 하영구 ‘블랙스톤 한국법인’ 회장 초청 좌담회를 열었다. 이날 좌담회는 광양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이용재 전 전라남도의회 의장, 황재우 광양기업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하영구 회장은 광양 출신으로 한미은행장, 한국씨티은행장, 제12대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금융인에서 세계 최대 사모투자펀드 블랙스톤 한국법인을 이끄는
[천지일보=최혜인·김누리 기자] 경기침체와 맞물린 고금리 장기화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목을 조여오고 있다. 개인사업자의 대출 규모가 45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수준에 달하는 데다 평균 대출금리도 5%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그중에서도 토스뱅크의 경우 평균금리가 8%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2020년 386조 1000억원에서 2023년 450조 2000억원으로 3년 사이 60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소상공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500대 기업의 고용은 최근 2년간 증가세를 이어갔다.31일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66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21년 158만 4548명에서 지난해 12월 말 162만 1995명으로 3만 7447명(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IT 기업들은 최근 2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스마트폰·가전 등 전 분야에서 생산량과 매출을 늘리며 고용을 확대한 반면, 유통업계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과 온라인 시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 탄소중립 ESG연구소와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ESG경영학 박사과정이 지난 1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023 세종 ESG 금융세미나’를 공동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신향숙 세종대 ESG경영전공 교수 겸 SDX재단 교육연구원장의 주관으로 ESG 담당 공공기관 전문가 및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시작은 대한상공회의소 탄소중립실 과장의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한 특강’이었다. 이후 바람직한 ESG 금융모델 제시 및 금융권의 인터뷰를 통한 실제 금융권 현장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권을 대표해 정부와 소통하는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내정됐다.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6일 3차 회의를 열고 조 전 회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앞서 은행연합회 회추위는 지난 10일 2차 회의에서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을 포함한 6명의 롱리스트를 선정한 바 있다.다만 윤 회장은 명단 발표 당일 오후 “은행권의 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은행권을 대표하는 차기 은행연합회장 최종 후보가 다음주 결정된다.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0일 두 번째 회의를 열고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 6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은행연합회는 “다음 주 회추위 회의를 다시 열어 후보들을 면밀히 검토·평가한 뒤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2020년 12월1일 취임한 김광수 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8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해외진출전략 포럼’을 개최했다.이 행사는 대표 ‘국가 투자유치 IR 행사’인 ‘Invest Korea Summit 2023’과 연계해 열리며, 2030 EXPO 유치의 최전선인 부산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해외진출전략 포럼이라는 점에서 뜻깊다.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국내 기업인이 행사장을 채웠고 특히 부산에 있는 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포럼의 1부 세션에서는 주한미국대사관의 제이 빅스(Jay Biggs) 상무참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한국씨티은행과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21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공동점포가 추진됐다”고 설명했다.KB국민은행은 씨티은행 대전중앙지점이 사용했던 2층 공간에 입점하는 ‘층 분리형’으로 공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이용을 원하는 기존 씨티은행 고객은 영업시간 내 내부계단을 통해 은행 간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며 편리하게 거래은행을 이전할 수 있다.KB국민은행은 공동점포에서 ▲예·적금 신규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의 비디오 게임 플레이어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비디오 게임 플레이어 인구가 사상 최대인 6억 6800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게임 산업 협회가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정확한 게이머 수는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다.중국게임산업협회(CGIGC)는 상하이에서 열린 산업 회의에서 중국 내 게임 시장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1442억 6300만 위안(202억 3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CGIGC의 장이쥔(Zhang Yiju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권 대출·예금 금리가 두 달 연속 높아졌다. 은행채 금리를 비롯한 시장금리가 오른 데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4~10%대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은 28일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통해 6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 연 3.69%로 한 달 새 0.13%p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두 달 연속 오른 것으로 지난 1월(3.83%)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65%로 전월 대비 0.15%p,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 국내은행들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일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을 통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이 15.58%로 전분기 대비 0.29%p 상승했다고 밝혔다.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단기자본비율은 각각 12.88%, 14.24%, 6.51%였다. 직전 분기 대비 각각 0.28%p, 0.33%p, 0.31%p씩 올랐다.감독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7.0%, 기본자본비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는 15일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발표되는 가운데 대출자들이 금리 하락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예금금리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코픽스가 반년 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15일 4월 기준 코픽스를 발표한다.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지표로 쓰이는 지표다. 지난달 발표된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였다.주담대 변동금리는 일반적으로 6개월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이노베이션 신임 이사회 의장에 박진회 사외이사가 선임됐다.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신임 의장직에 박진회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박진회 의장은 지난 1957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 경영대학원(MBA), 런던정경대(LSE) 경제학 석사를 거쳐 한국씨티은행장을 지냈다. 지난해 3월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에 처음 선임돼 이사회 산하 미래전략위원회, 인사평가보상위원회에서 SK이노베이션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공정한 인사체계 확립에 기여했다.박진회 신임 의장의 선임으로 SK이노베이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앞으로 국내 은행이 영업의 중요한 일부를 폐업하거나, 양수나 양도하려면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금융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21년 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의 단계적 폐지(청산)를 결정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이번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한 일부’를 ‘자산액, 총이익을 기준으로 전체의 100분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영업 부문인 경우’로 구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일부 폐업뿐 아니라 영업을 일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정주영 회장 대선 도전② ‘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년 이상 사용되지 않는 휴면 신용카드가 1500만장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여신금융협회는 3일 작년 4분기 기준 전업 카드회사와 은행에서 발급되고 1년 이상 사용되지 않는 휴면 신용카드가 1555만 5천장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휴면 신용카드는 매 분기말부터 1년 이상 이용 실적이 없는 개인 및 법인 신용카드다.작년 4분기 총 신용카드 대비 휴면 신용카드 비중은 17.98%에 달했다. 직전분기(1464만 2천장, 17.65%)보다 휴면 신용카드 장수와 비중이 각각 91만 3천장, 0.33%p 늘어난 것이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이 올해 여성과 전문경영인 출신 사외이사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는 차원이다.21일 SK그룹에 따르면 12개 주요 관계사는 이번달 이사회를 열어 총 12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고, 이달 말까지 열릴 주주총회에서 이들을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SK그룹은 “새롭게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 12명 가운데 7명은 여성이고, 최고경영자(CEO)급 전문경영인 출신도 7명”이라고 말했다.SK그룹 관계사의 주주총회에서 이러한 사외이사 선임안이 모두 통과될 경우 여성 사내·사외이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전기전자 업종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반도체 업황 불황에도 고용 인원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통·금융 업종 순고용 인원은 크게 줄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6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순고용(국민연금 취득자 수-상실자 수) 현황을 8일 발표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총 순고용 인원은 2만 2334명으로 2021년 12월 말 국민연금 가입자(153만 5158명) 대비 1.5% 증가에 그쳤다. 이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리 상승기를 맞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은행권에서 희망퇴직 신청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서만 약 2400명이 희망퇴직을 했거나 할 예정이다. 일부 은행에서는 만 40세도 원하면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희망퇴직 대상과 조건 등을 공지했다. 관리자, 책임자, 행원급에서 각 1974년, 1977년, 1980년 이전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특별퇴직금은 1967년생이 24개월치, 나머지는 36개월치 월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