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 국가로 규정하며 ‘영토 평정’을 얘기하더니 10일에는 ‘대한민국은 주적’이라며 ‘초토화’를 거론하는 등 한층 대남공세 수위를 높였다.남측의 주적 개념에다 초토화 계획(작계5015)에 맞대응하는 양상인데, 남북이 끊임없이 어금지금 맞서는 행태에 전문가들은 남북이 상호 적대적 의존성 관계에 매몰돼 있다고 지적한다.‘적대적 의존성’은 서로 주먹 자랑을 벌이면서 서로 밀리지 않겠다는 것, 즉 그래야 자신의 위신이 올라간다고 믿는 양태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가 지난 18년간 답보 상태였던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도시공사는 31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인 ㈜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계획 일부를 공개하고 60일 간의 협상에 착수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제3자 공모지침에 따라 최초 제안한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보다 창의적이고 구체화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평가 결과 850점 이상을 획득해 지난 26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이는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에 대해 신세계 측의 적극적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안전한 미래교육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10일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민자사업(BTL) 협약을 체결한다.BTL은 민간 자본을 투입해 학교 건물을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대신 민간 사업자에게 임대료를 20년간 지급하는 건설방식이다.이번 실시협약은 2022년도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대상교 중 ▲평택성동초 ▲중원초 ▲금곡고 ▲안양초 ▲신갈중 총 5교다.도교육청은 학교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분야별 담당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학교 구성원이 만족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주요 20개국(G20)이 아프리카연합(AU)을 가입시키는 성과를 거뒀지만, 러-우크라 전쟁과 관련해 전과 대비되는 공동성명을 내놓은 것을 두고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밀착 행보를 보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20에 불참한 상황에서다.19일(현지시간) G20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공동성명에 합의했다고 로이터와 타스 등 외신들이 이날 일제히 전했다. G20 회원국들 사이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입장 차이가 뚜렷한 상황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관한 회원국간 이견에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동선언 합의가 이뤄졌다.G20 의장국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틀 일정의 G20 정상회의 첫날인 9일(현지시간) 회원국들이 실무협상을 통해 합의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인도 매체 등이 보도했다.모디 총리는 이날 오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의 가족' 주제로 열린 두번째 세션 도중 짧은 TV 성명을 통해 "모든 (회원국) 팀들이 열심히 일한 덕분에 우리는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모디 총리는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을 경우 미국 연방정부가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한(6월 1일)이 23일(현지시간)로 9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백악관과 공화당간 실무 협상은 난항을 계속하고 있다.스티브 리체티 선임고문, 샬란다 영 예산관리국장, 루이자 테럴 입법담당 국장 등 백악관 실무협상팀 3명은 이날 오전 연방의회 의사당을 방문, 공화당 측과 부채한도 상향 문제와 맞물려 있는 정부 지출 감축 문제에 대한 논의를 속개했다.그러나 이들은 2시간 정도 후에 협상장을 떠났다고 NBC 방송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앞서 조 바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2일(현지 시간) 오후에 만나 중단된 정부 부채 상한 증액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1일 보도했다.매카시 하원의장이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뒤 귀국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한 뒤 회동 계획을 공개함으로써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조금 높아졌다. 매카시 의장은 21일 오후 백악관과 공화당 실무진들이 의회에서 다시 만나 기초 작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가 부채 한도를 정하는 헌법 조항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이지만 연방정부의 채무 불이행(디폴트)을 막기 위한 백악관과 공화당의 릴레이 협상은 18일(현지시간)에도 이어졌다.바이든 대통령이 순방 일정을 단축하는 등 부채한도 상향 협상 타결 의지를 보인 상황에서 실무협상에서 최대한 합의안을 도출해 내주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추가 담판에서 결론을 내야 한다는 절박감이 깔려 있다.이날 협상이 진행된 의회로 점심 도시락이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하는 등 양측 실무팀은 분초를 아껴가며 협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취임 이후 첫 방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다.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월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한국을 찾아 셔틀외교를 본궤도에 올렸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동시에 일본 측에만 유리한 방한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일갈하는 견해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결국 구속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정부의 전문가 시찰단이 오는 23~24일 파견될 예정이다. 한일 양국은 곧 실무협상에 나서기로 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외교당국은 가까운 시일 내에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개최해 구체적 내용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일 국장급 협의는 이르면 이번주 후반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국장급 협의를 통해 시찰단 규모와 세부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현재로선 시찰단이 도쿄전력 관계자를 면담하고, 오염수를 방류하는 해저터널 등을 방문하는 등의 일정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구조조정안을 두고 팽팽히 대립했던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1일 새벽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서울지하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이날 협상을 재개한 끝에 임단협 합의안을 도출하고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전날 시작한 총파업을 중단키로 했으며 지하철 운행은 이날 첫차부터 정상화된다. 노사 간 타결까지는 쉽지 않은 행보였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했다. 본교섭은 약 5분 만에 정회했지만, 사측이 새로운 제시안을 내놓으면서
[천지일보=김빛이나, 송연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철 운행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파업에 대해 ‘정치적 파업’이라고 규정하면서 직접 개입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30일 오 시장은 시청에서 열린 ‘주거안전망 확충 종합계획’ 기자설명회에서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파업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번 파업은 정치적 파업”이라고 답했다. 그는 “노조가 구조조정과 혁신안 철회를 내세우지만, 그 배경은 화물연대 파업과 연결돼 있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며 “협상 과정에서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주장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첫 전체회의가 24일 우여곡절 끝에 열렸지만, 국민의힘이 국정조사 대상에 대검찰청을 빼달라고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거부하면서 파행됐다. 여야는 이날 오전 11시 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특위 위원장과 양당 간사를 선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당 소속 위원들이 조사대상 기관에 대한 이견을 드러내면서 불참해 회의는 불발됐다. 민주당 김교흥 간사는 오전 11시 17분께 특위 회의장으로 들어와 “나머지 여야간 합의는 다 이뤄졌는데 대상기관에서 대검 부분을 어저께 양당 원내대표끼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10.29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23일 전격 합의했지만 조사 기간과 범위를 둘러싸고 여야 간 이견이 여전해 향후 험로가 예상된다. 아울러 45일간의 국정조사기간이 과거 사례에 비해 너무 짧아 실효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진통 끝 합의에도 조사 실효성은 의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회는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앞서 양당은 국정조사 특위 활동 기간 연장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만의 현역 여중사가 성매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이 미국과의 무기 거래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포탄을 처음으로 판매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정부가 수출 촉진 정책의 일환으로 사용가능한 무역 결제수단에 자국 통화인 루피를 추가했다. 여성에 대한 인권 탄압 비판을 받는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 탈레반이 수도 카불에서 여성의 놀이공원 이용을 금지했다. 이외에도 천지일보는 11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대만 여중사 성매매 논란 대만의 현역 여중사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31일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추진하는 2021년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대상교에 대한 BTL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대형민자사업(BTL)은 민간자본을 투입해 학교 건물을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대신, 민간사업자에게 20년간 임대료를 지급하는 건설방식이다. 이번 BTL 실시협약은 2021년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대상교 가운데 BTL 방식으로 14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사업은 2023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사업 대상교는 부천남초·부천동초·팔
[천지일보=이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주말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원구성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권성동·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회동을 하고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재개한다고 양당 원내 관계자가 확인했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내고 1일부터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 작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의원총회를 통해 여당인 국민의힘과 협상을 더 하기로 결론이 나면서 4일 오후 2시로 본회의를 미뤘다
정부 이틀째 실무협상곳곳서 충돌 부상 속출[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11일 파업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물류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노조원과 경찰간의 충돌도 이어지고 있다.정부가 화물연대와 이틀째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상화’ 결실을 볼지 주목된다.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기준 부산항 장치율(항만의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의 비율)은 77.3%를 기록해 지난달 같은 시간 장치율(70%) 대비 7.3% 포인트
법사위원장 교착에 국회의장 선출·원 구성·인사청문회도 공전[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문제를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핵심 쟁점인 법사위원장 배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면서 나머지 상임위 배분이나 국회의장단 선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까지 공전 중이다. 21대 국회 후반기는 지난달 30일 시작됐지만, 8일째 국회 입법 기능이 마비된 상태로 이어져 앞으로 장기화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만약 (원 구성 협상이) 안 되면 원내 1
민주, 정치교체추진위 구성 오는 18일 이전 합당 완료 국힘·국당, 비공개 실무협의 지방선거 지분 분배는 아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 몸집키우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은 합당을 공식 선언했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도 이르면 이번 주 합당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손잡은 윤호중·김동연 “힘 합쳐 승리” 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7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이며 오는 18일 이전에 합당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로운물결 김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