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과 경영진 중 최고액 수령자의 연봉 간 격차가 전보다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연봉 최고액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212억원을 받았다. 2023회계년도 기준 3244억원이라는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게 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도 5억원 이상 연봉자 명단에 없었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국내 500대 기업 중 최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원 이상 연봉 수령자를 공개한 291개 기업의 최고경영자 연봉과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 직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이 약 8조 3500억원의 자기주식(자사주)을 사들이고 그 중 4조 7600억원 이상을 소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사주 취득·소각 금액은 각각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1∼2023년 자사주 취득·처분 공시를 제출한 국내 상장사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 금액은 8조 3519억원으로 전년(6조 80억원) 대비 39.0% 늘었다. 자사주 소각 금액은 전년(3조 5740억원) 대비 33.3% 증가한 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민연금이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투자한 업종은 ‘IT전기전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 보유한 회사는 줄어든 반면,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증가했다. 지분 보유율이 가장 큰 종목은 LS, 보유 지분 가치로는 34조 4646억원의 삼성전자였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2년 12월 말부터 2023년 12월 말까지 국민연금이 국내 상장사 중 5% 이상 투자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의 5% 이상 투자 종목 수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프로골퍼 장유빈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장유빈은 지난 2017년부터 4년간 국가대표상비군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FISU 세계대학골프선수권대회’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장유빈은 추천 선수 자격으로 프로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했다. KPGA 스릭슨투어 2승(3월‧6월)에 이어 정규투어인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군산CC오픈 우승을 포함한 12개 대회에 출전해 10위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작년 우리나라 주요 기업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경영인과 일반 직원 간 평균 연봉 격차가 16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작년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통해 5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를 공개한 282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들 기업의 최고액 연봉자 평균 연봉은 14억 1237만원으로 전년(19억 2577만원)보다 26.7% 감소했다. 직원 평균 연봉은 9092만원으로 전년(8669만원)보다 4.9% 증가했다. 지난해 최고액 연봉자와 직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연금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의 이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신한금융의 7.6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수책위)는 16일 제3차 위원회에서 오는 23일 열리는 신한금융 주총에서 ‘사내이사 진옥동 선임의 건’과 ‘사외이사 성재호·이윤재 선임의 건’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수책위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감시의무 소홀 등의 이유로 (해당 주총 안건에)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5일 증시에서 통신·금융주의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통신·금융권에 “물가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3.9%(2100원) 내린 5만 900원에 거래됐다. ▲하나금융지주(-3.9%, 4만 5천원) ▲신한지주(-2.6%, 3만 8400원) ▲우리금융지주(-2.8%, 1만 2220원) 등 타 4대 금융지주의 주가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BNK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의 2022년도 결산 배당 규모가 전년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별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00억원에 육박하는 결산 배당금을 받으며 1위 자리를 지켰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배당금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전날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상위 50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결산 배당금은 총 15조 666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결산 배당금(18조
◇본부장 이동 ▲원신한지원부 본부장 천상영 ◇팀장 승진 및 신규선임 ▲전략기획팀 팀장 이재성 ▲회계본부 팀장 황경업 ▲회계팀 팀장 이상종 ▲준법지원팀 팀장 전훈 ▲감사팀 팀장 황인주 ▲매크로금융팀 팀장 박상진 ▲사회공헌팀 팀장 강승표 ▲리스크관리팀 팀장 나병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교체되는 시기에 금융당국이 연일 ‘관치금융’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발언을 내놓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달 초 3연임 도전을 자진 포기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보면서 리더로서 개인적으로 매우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라임펀드 환매 중단사태(라임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 대해서는 “금융위의 결정으로 사실상 만장일치로 CEO의 책임이 인정된 사안”이라며 압박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은행, 카드, 보험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차기 신한금융 회장에 내정된 뒤 이어진 이번 인사에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실무 능력을 겸비한 1966~1968년생 인물들이 대거 기용됐다. 금융권 안팎에서 관심을 모았던 부회장직은 신설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그룹원신한부문’과 ‘그룹신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지주회사 부문별 기능을 재설계한다. 신한금융은 2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 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권 인사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관치(官治) 금융’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달 김지완 BNK금융지주 전 회장이 자녀 부당 지원 의혹으로 조기 사임한 데 이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라임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라임 사태)’ 중징계로 연임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금융당국 수장에 이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낙하산 인사’를 내려보내려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어 금융권 안팎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찬 바람 불면 배당주를 사라”는 증권가 격언이 올해는 빛바랠 것으로 보인다. 채권금리와 예금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랠리의 영향으로 크게 뛰어오르면서 배당주의 인기가 시들해졌기 때문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최근 한 달간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4.76%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2.10%), 코스피200 상승률(11.39%) 등을 크게 밑돌았다. 코스피 고배당 50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주당배당금의 비율)이 높은 상위 50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10월까지 주요 대기업의 자사주 처분 규모가 5조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면서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매출 상위 기준) 상장사 270곳을 조사한 결과 이 중 82곳이 올해 1∼10월 자사주를 취득·처분했다. 올해 자사주 처분 규모는 5조 1191억원으로, 2020년 4조 796억원, 2021년 4조 5230억원에 이어 증가 추세다. 자사주 처분 목적별로는 소각이 전체의 51.3%인 2조 6257억원으로 가장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분기 배당을 진행한다. 리스크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주주 환원 정책을 유지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시각에서다. 25일 이태경 신한금융 CFO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당시 말했듯 현금배당의 견조한 증가와 여유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4분기에도 현금 배당 증가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금융당국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정교하게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핵심기본자본비율(CT1) 비율이 높아 주주환원정책 스탠스 유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레고랜드 사태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 등이 발생한 가운데 신한금융지주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리 기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체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PF 대출 중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200억원에 불과해 낮은 수준으로 관리 중이라고 답했다. 방동권 신한금융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는 25일 콘퍼런스 콜에서 “부동산PF와 브릿지론은 총여신의 2% 정도”라며 “최근 그룹 전체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200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이익에 힘입어 지난 3분기(7~9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분기 이익이다. 3분기 누적 이익(4조 3154억원)도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한금융은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그룹의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4조 31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1조 594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금리 및 환율 등 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 기업들의 중간 배당액이 지난해보다 2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개인 1~4위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한 삼성 총수 일가가 이름을 올렸다. 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503개 상장사 중 상반기 배당을 공시한 108개 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배당액은 총 9조 1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배당을 한 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개 증가했고, 배당금액은 25.7%(1조 8638억원) 늘었다. 배당총액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환경파괴와 기후 이상 등으로 ESG 경영에 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신한은행의 ESG 경영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올해로 취임 3년 차를 맞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취임 직후부터 적도원칙 프로세스 구축에 착수하는 등 ES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지주의 탄소 중립 목표에 발맞춰 ESG 대출, 투자 등 금융지원 폭도 넓혀가고 있다. 신한지주는 2050년 탄소중립 전략으로 ‘제로 카본 드라이브’를 발표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금융에 30조원을 지원하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은행의 이른바 ‘이자장사’에 대한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시중은행들도 대출 금리를 과도하게 높게 책정해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가중하고 예대마진을 통해 손쉽게 돈을 벌고 있다는 시각에서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매년 수십차례의 정기검사를 통해 은행 등 금융회사의 예금·대출 금리 산정 관련 적절성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생 안정을 위해 시장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차 확대를 억제하는 조치가 나오면서 정부로 인한 시장 왜곡이 두드러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더군다나 국내 은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