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국가는 수도권 상수원 취수구를 남한강과 북한강 상류지역으로 이전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더 깨끗한 물을 공급해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국민의힘 남양주병 국회의원 조광한 후보가 2일 오후 와부농협 조안지점 앞에서 조안면 상수원 보호구역의 단일 취수원 이전 관련 특별기자회견을 가졌다.조광한 후보는 현재의 팔당댐 단일 취수원을 다변화하여 수도권 2600만의 식수원 물안보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남한강과 북한강 상류로 리스크 분산시켜 국민들이 더욱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해야 함을 주장했다.취수원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강남과 남양주를 30분대로 연결하기 위한 철도 교통을 완성시킬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춘선을 분당선과 직결해야 합니다. 경춘·분당선이 직결되면 9호선과 GTX-B노선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국민의힘 조광한 남양주시병 예비후보가 최근 본지와 대면 인터뷰를 통해 “서울에서 강일동을 거쳐 왕숙신도시, 북쪽으로 4호선까지 연결되는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이 확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예비후보는 또 “9호선 연장은 결코 순탄치 않은 과정을 거쳐야 했다”며 “올해 착공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방조제를 활용해 강서구 남쪽을 매립하면 203조원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주 명예이사장이 유니노믹 리뷰 12월호에 게재한 ‘가덕도 신공항 프로젝트’에 실린 주요 내용을 보면 “정부 부채가 1035조원이므로 14조원을 들여서 가덕도 공항을 건설하는 것보다 조금만 수정·보완하면 부산을 세계적 메가시티로 도약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이 확정됐다. 정부는 약 13조 4900억원을 들여서 3.5㎞의 활주로를 만들며,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소양강댐 상류에 8.8㎿ 양구 수상태양광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9일 오후 준공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수인리 발전부지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오태환 동서발전 재생에너지처장, 한기호 양구군 국회의원 등 주요 관계자와 지역주민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동서발전과 수자원공사는 지난 3월 양구 수상태양광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공동으로 설립·착공하고 10월 준공했다. 양구 수상 태양광은 댐 수면에 설치하기 때문에 산림훼손이 없고 태양광설치에 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늘한 바람과 함께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계절이 왔다. 가을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단장, 원명스님)이 10월 단풍 개화 시기에 맞춰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템플스테이 및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1박 2일 ‘기차 타고 떠나는 템플스테이’ 가을 테마 여행을 선보인다.‘기차 타고 떠나는 템플스테이’는 단풍 개화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산사의 아름다운 자연을 인근 관광지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세부적으로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내소사 템플스테이’에서는 10월 중 2회 운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이달 집중호우로 괴산댐 물이 넘치면서 막대한 지역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박덕흠 의원이 31일 “괴산댐은 폭우만 쏟아지면 4만여 괴산군민들에게 시한폭탄 같은 존재”라며 댐의 다목적 댐 전환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장(충북 보은·영동·옥천·괴산)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복되는 재해에 지칠 대로 지친 주민들은 땜질식 보강이나 대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장을 비롯해 송인헌 괴산군수 , 신송규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지난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괴산댐이 월류하면서 448억의 지역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송인헌 괴산군수가 댐을 다목적댐으로 전환해달라고 국회에 31일 건의했다.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송인헌 군수는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과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 이태훈 충북도의원과 함께 괴산댐 다목적댐 전환 관련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송인헌 군수는 “괴산댐의 홍수조절 능력 부재로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 지역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피해가 계속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가 1500대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손해보험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 신고 건수가 1453건, 134억 23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지역별로 충남의 차량 침수 피해가 281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충북이 210건, 경기도 176건, 경북 143건, 광주 131건, 전북 117건 순이었다.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생명·손해보험업계는 피해고객이 보험금 지급 시 보험금을 조기에 지원하고, 보험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천 산책로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불어난 물로 인해 고립되거나 휩쓸려 숨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 22분 경기 여주시 소양천변에서 산책하던 80대 남성이 하천에 휩쓸려 숨졌다.같은 날 오후 3시 34분 부산 사상구 학장천 산책로에서는 68세 A씨 등 3명이 운동을 하러 나왔다가 2명이 불어난 강물에 빠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1명은 현장에서 구조됐으나, A씨는 실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강한 비가 밤새 이어지면서 1명이 추가로 다치고 일시대피 인원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시설 31건, 사유시설 71건이 피해를 입었고 전국 도로 97곳도 통제됐다.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오전 6시 기준 사망 2명, 실종 1명, 부상 6명 등 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집계(전날 오후 11시)보다 부상자가 1명 늘어난 것이다.전날 오후 10시 58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소재 매포터널 부근에서 달리던 무궁화호가 선로 안쪽으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닭갈비는 맛이 없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닭의 갈비 즉 계륵(鷄肋)은 그다지 취할 만한 가치도 없지만 그렇다고 차마 버릴 수도 없는 사물을 비유하는 데 주로 쓰이는 말이다.삼국 시대 위나라의 조조가 한중(漢中)을 치던 중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고 싶어서 명을 내리기를 ‘계륵’이라 하니, 관속들이 무슨 뜻인지를 알지 못했는데, 주부(主簿)로 있던 양수(楊脩)는 문득 행장을 챙기는 것이었다. 이에 사람들이 놀라서 양수에게 어떻게 아느냐고 물으니 양수가 말하기를 “夫鷄肋, 食之則無所得, 棄之則如可惜(부계륵 식지칙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의 남부 헤르손주(州)에 있는 대규모 댐인 카호우카 댐이 폭발하면서 그 아래에 있는 수십개의 마을이 물에 잠기고 있다. 현재 홍수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카호우카 당국은 주민 대피명령을 내렸고 수만명의 민간인들이 기르던 동물들과 함께 도시 대탈출을 하는 모습이다.유엔이 수십만명에서 많게는 수백만명이 크고 작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미 마을 곳곳이 물에 잠기는 모습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호수인 소양호의 약 6배 물을 담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의 남부 헤르손주(州)에 있는 대규모 댐인 카호우카 댐이 파괴돼 그 아래에 있는 수십개의 마을이 물에 잠기고 있다.이에 유엔은 수십만명에서 많게는 수백만명이 크고 작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유엔의 마틴 그리피스 인도주의 긴급구호 담당 사무차장은 6일(현지시간) 카호우카 수력발전 댐 폭파로 막대한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그는 이날 열린 유엔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댐 파괴로 이 일대의 수해뿐 아니라 수백만명이 식수와 농업용수 부족으로 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의 남부 헤르손주(州)에 있는 대규모 댐인 카호우카 댐이 폭발하면서 그 아래에 있는 수십개의 마을이 물에 잠기고 있다.우리나라 최대 호수인 소양호의 약 6배 물을 담은 이 댐이 완전히 무너질 경우 많게는 30만명에 달하는 민간인들이 이재민이 되고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마저 위험해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카호우카 당국은 주민 대피명령을 내렸고 현재 수만명의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상태다.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높이 30m, 길이 3.2㎞에 달하는 이 댐은 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댐 폭파로 마을 강 수위가 10분 만에 7미터로 높아지는 모습을 두 눈으로 봤습니다. 상황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어 더 걱정입니다.”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의 남부 헤르손주(州)에 있는 대규모 댐인 카호우카 댐이 폭파하면서 그 아래에 있는 수십개의 마을이 물에 잠길 위기에 놓였다.우리나라 최대 호수인 소양호의 약 6배 물을 담은 이 댐이 완전히 무너질 경우 많게는 30만명에 달하는 민간인들이 이재민이 되고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마저 위험해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카호우카 당국은 주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의 남부 헤르손주(州)에 있는 대규모 댐인 카호우카 댐이 파괴되면서 그 아래에 있는 수십개의 마을이 물에 잠길 위기에 놓였다.우리나라 최대 호수인 소양호의 약 6배 물을 담은 이 댐이 완전히 무너질 경우 30만명에 달하는 민간인들이 이재민이 되고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마저 위험해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카호우카 당국은 주민 대피명령을 내렸고 양국 정상은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고심 중인 상태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이 이번 폭파를 놓고 서로 ‘네탓 공방’을 벌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한국수자원공사와 강원도 양구군 수인리 소양강댐 일원에 건설 중인 8.8㎿ 양구 수상태양광 사업의 무재해·무사고를 염원하는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동서발전은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해 수자원공사, 양구군, 양구소방서, 양구경찰서, 시공사인 LS일렉트릭, 수인리 지역주민 등 약 50명이 참여해 ▲안전선언문 낭독 ▲민·관·공 합동 수상 모의훈련 ▲안전결의 서명 ▲수상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 등을 진행했다.동서발전과 수자원공사는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으며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한국기후변화연구원(원장 김복진)과 강원도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의암호 수변공원에서 4월 7일 오전 10시부터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탄소발자국(탄소중립), 지구를 위한 1.5℃ 약속!’ 주제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한마음 탄소발자국 걷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약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춘천시 소양강 처녀상부터 의암호 수변공원까지 약 4km에 달하는 구간이다.걷기대회 행사 이외 부대행사로 탄소중립의 인식 제고를 위해 ‘공기정화식물 식재 체험’, ‘에코백 만들기’, ‘캘리 그라피’ 등 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에 규정된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생명권과 행복추구권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낸 청소년들과 변호사들이 소송 제기 3주년을 맞아 헌법재판소의 빠른 판결을 촉구했다. 청소년기후행동과 법률 대리인들은 13일 서울 종로구 포레스트 구구에서 ‘기후 헌법소원 청구 3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제는 위기가 아닌 판결의 시간’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 법조인 215명의 지지 서명을 헌재에 전달했다.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진행된 지지서명엔 국내 184명, 국외 31명의 법조인이 참여했다. 유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봉의산성을 노래한 성현 춘천부 누정조에 봉의루(鳳儀樓) 절구가 실려 있다. 조선 중종 때 학자 성현(成俔, 1439~1504)이 봉의루를 찾아 감회를 적은 것이다. 성현은 조선 성종(成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