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무사고·무재해 안전결의 대회’에 참석한 주요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천지일보 2023.05.11.
‘소양강댐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무사고·무재해 안전결의 대회’에 참석한 주요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천지일보 2023.05.11.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한국수자원공사와 강원도 양구군 수인리 소양강댐 일원에 건설 중인 8.8㎿ 양구 수상태양광 사업의 무재해·무사고를 염원하는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해 수자원공사, 양구군, 양구소방서, 양구경찰서, 시공사인 LS일렉트릭, 수인리 지역주민 등 약 50명이 참여해 ▲안전선언문 낭독 ▲민·관·공 합동 수상 모의훈련 ▲안전결의 서명 ▲수상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 등을 진행했다.

동서발전과 수자원공사는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 3월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해 올해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발전소는 연간 5261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1만 1717MWh 규모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연간 5351t의 탄소를 감축하고 1만 8580배럴에 달하는 원유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양구군 수인리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주민과 수상태양광 이익을 공유해 주민소득에도 보탬이 될 예정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소가 소양강댐 수변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양구군 군화인 살구꽃무늬 디자인을 적용해 양구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민‧관‧공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무재해‧무사고 사업장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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