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8개 서울시립병원 병원장들과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날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데 따른 조처다.이날 오 시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시립병원이 공공병원의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며 “환자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력해 위기를 이겨내자”고 당부했다.아울러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한 서울시의 비상의료체계, 대책 및 병원별 진료 상황과 인력 순환 방안 등을 논의했다.서울시는 시니어 의료진 등 대체인력 확보를 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시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대응에 나섰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119구급활동·시립병원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서울시는 23일 오세훈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행정1부시장을 차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본부는 상황총괄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등 총 6개 실무반으로 운영되는데 관련 부서, 자치구,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응급환자의 진료 차질 등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전체 수련병원 47개소의 전공의 5678명 중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시민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과 공백이 없도록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2일부터 시립병원 역량을 총동원해 8개 병원 평일 진료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4개 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을 유지한다.오세훈 시장은 지난 21일 서울의료원을 방문해 “서울시립병원은 어떠한 상황에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의료인력 공백 최소화와 진료 서비스 정상 제공에 힘쓸 것”이라며 “응급상황에 민간 병원에서 미처 진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최대한 돌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고령자를 위한 새로운 임대주택 모델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어르신 안심주택은 19~39세에게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처럼 고령자를 위해 주거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사업자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정책이다.국내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인 ‘초고령사회’ 진입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년기 가장 무거운 경제적 부담인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시는 오는 2월부터 대상지를 모집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가 2027년에는 첫 입주가 가능하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사도 환자도 수도권 병원으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서울 내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서울아산병원)과 그 외 공공의료기관과의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공의료기관에서 모든 자원이 투입되면서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큰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수도권 내에서도 빅5병원에 환자 쏠림을 해소하기 위해선 공공의료병원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된다.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22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이 올해 취약계층 4320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은 9개 서울시립병원(서울의료원, 보라매·동부·북부·서북·서남·어린이·장애인치과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에 재해 등으로 임시거주시설이 발생할 경우 무료로 순회진료를 하고 의료취약계층의 질병 예방과 진료, 교육 등 현장 중심의 밀착형 의료 지원활동 펼치고 있다.시에 따르면 올해 무료진료를 매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한 결과로 수혜자가 지난해 15회 2914명에서 올해 24회 4320명으로 48%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밤에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친 70대가 구급차를 타고 2시간 동안, 이 병원 저 병원 돌다 결국 사망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고가 또 발생했다. 지난 3월 대구에서도 4층 높이 건물에서 10대 학생이 추락했지만, 병원 4곳을 전전하다 사망한 바 있다. 일각에선 이러한 응급실 뺑뺑이가 빈번히 발생하는 데에는 구조적인 문제라기보다 ‘나쁜 관행’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30일 소방 및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8분쯤 경기 용인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편도 1차로 도로에서 A씨가 후진하던 차량에 치
[천지일보=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의료 취약계층인 노숙인과 쪽방 주민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민간자원과 협력해 2500명분의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독감 예방접종은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되며 ▲서울역과 영등포 현장접종(24개소) ▲의료진이 시설로 찾아가는 방문접종(7개소) ▲시설 촉탁의 및 협력병원을 활용한 접종(7개소) 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달 18~19일 서울역 현장(서울역 희망지원센터)과 오는 25일 영등포 현장(영등포 보현노숙인 종합지원센터)에서는 총 24개 시설 이용인과 거리노숙
집중관리군 기준 60세 이상·면역저하자 조정소아확진자 대면진료 강화… 특화병원도 운영[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기준이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로 조정됨에 따라 재택치료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만 9950명(20%), 일반관리군은 27만 9783명(80%)이었다.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병상을 확충해 현재 확진자 규모 증가에 따른 2~3주 후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확진자 증가세에 ‘외래진료센터’ 지정과
60세 이상 면역저하자만 ‘집중’… 기저질환자, 일반관리군 서울 지역 소아 외래진료센터 10곳… 소아 전담병원 4곳백신 미접종 연령대 소아 환자 급증… 2월 이후 5명 사망[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16일부터 하루 2번 이상 전화로 상태를 점검하는 ‘집중관리군’ 기준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로 조정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존 집중관리군에 포함됐던 50대 기저질환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변경됨에 따라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서울시가 ‘집중관리군’ 기준을 조정키로 하면서 고위험군이 아닌 60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만명을 넘고 위중증 환자는 1,15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14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구급대원들이 위중증 환자가 사용한 물품을 처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만명을 넘고 위중증 환자는 1,15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14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구급대원들이 위중증 환자가 사용한 물품을 처리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1주새 24%↑[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일요일인 6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9558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7일 밝혔다.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만 955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109만 6106명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하루새 23명이 추가돼 누적 2583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24%다.전날(5일) 4만 9450명보다 9892명 줄었으나, 지난주 2월 27일의 2만 7973명과 비교하면 1.4배 수
소아 환자 ‘대면진료’ 외래진료센터 현재 5곳 ‘응급 핫라인’ 구축… 소아 전담 의료상담센터 市 286개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비대면 진료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최근 10대 미만의 소아 재택환자 증가에 따라 외래진료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2곳 추가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소아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우선 입원 병상 150개를 확보했다.현재 소아 확진자의 대면진료를 위해 ‘외래진료센터’ 5곳(동대문구 서울성심병원, 중랑구 서울의료원 및 녹색병원, 서초구 기쁨병원과 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의
재택치료자 신규 1만 729명… 3만 8539명 치료 중개편 재택치료자 모니터링 체계… 집중·일반관리군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전용 응급의료센터’ 운영동부·서남병원 종일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운영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폭증세에 10일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1만 2000명에 육박했다.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만 1875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4만 980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24시간 동안 5명이
“일부 공공병원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전환”[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방역상황을 지켜보며 필요할 경우 하루 1만 5000명 규모의 확진자도 감당해낼 수 있는 정도의 대책을 미리 준비하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우선 하루 1만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더라도 치료가 가능한 수준으로 병상을 확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총리는 “현재 1만 5000여개인 중등증 이상 병상을 내년 1월 중순까지 1만여개 더 확보하겠다. 이
생명 소중함, 보람 느끼는 기회[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18일 오전 0시 49분께 코로나 확진으로 재택 치료중인 산모가 하혈 및 복통을 호소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양주소방서 광적구급대는 출동지령에 따라 현장에 도착, 환자 상태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평가 확인해 출산이 임박했다는 것을 판단했다.이에 병원 이송을 결정하는데 북부재난종황지휘센터‧양주시 보건소의 협조를 얻어 16곳의 병원에 연락했으나 산모를 수용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계속해서 수용 가능한 병원을 찾던 중 산모의 진통 간격이 짧아지고 시간을 더
“검사소 확대와 백신접종 독려에 조금만 더”연내 재택환자 외래진료센터 8곳으로 확대[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산하 25개 구청장들에게 “지금 우리는 매우 엄중한 비상 상황에 처해 있다”며 “구청장들도 시민들이 좀 더 편하게 검사와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검사소 확대와 접종 독려에 조금만 더 힘을 보태달라”고 17일 당부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구청장들과 ‘코로나19 방역대책 화상회의’에서 “정부는 어제 일상회복의 ‘잠시 멈춤’을 발표했다”며 “연말을 앞두고 다시 일상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1411개 추가 병상 확보 과정 ‘코로나 외래진료센터’ 운영“오미크론 서울 확진자 없다”[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일 0시 기준으로 2268명으로 전날 2222명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다.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후 코로나19 거센 확산세에 이어 국내에서 오미크론 확진자 5명이 확인된 가운데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대해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2일 밝혔다.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90%를 넘었으며 현재 남아 있는 서울의 중환자 병실은 39개 사실상
‘비상 의료·방역’ 조치 가동[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급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0명대를 넘어선 2일 서울의 병상 확보를 위해 6곳의 시립병원 모두 활용하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2일 ‘서울시 병상확보 등 코로나19 관련 대책’을 발표하며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월 16일 1400명대로 치솟은 후 어제에 이어 오늘도 2000명대를 넘어섰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에 서울의 코로나19 상황은 위기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일상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