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매운맛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농심·하림 등 주요 식품업체들이 매운 국물라면 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식품업계에서는 불경기가 계속될수록 매운맛 제품이 잘 팔린다는 속설이 있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아드레날린과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의견에 기반해서다.이런 속설을 증명이라도 하듯 최근 SNS상에서는 ‘맵파민(매운 맛+도파민)’ ‘맵도르핀(매운맛+엔도르핀)’과 같은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실제 매운맛 국물라면 시장은 2021년 1905억원에서 2023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까지 올라 이미 경영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전방위적 압박 앞에 가격 인상을 자제하곤 있지만, 총선 이후에는 업계의 제품 가격 인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정부와 업계가 부랴부랴 나서 물가 안정화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에 더해 ‘프루트플레이션(과일+인플레이션)’이 우리 사회를 덮치면서 국민들 너나 할 거 없이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金사과’ ‘金배’ ‘金귤’을 넘어 ‘다이아사과’라는 표현까지 등장할 정도다. 여기에 더해 국제유가와 환율까지 요동치면서 불확실성이 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500대 상장 중견기업 절반이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10개사 중 2개사꼴로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상장 중견기업들 중 지난 26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48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영업이익 감소 기업 수는 269곳, 전체의 55%에 달했다. 특히 52개사가 적자 전환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업 수는 84개사, 전체의 17.2%에 이르렀다. 기업 5곳 중 1곳은 물건을 팔아도 오히려 적자를 내고 있는 셈이다.중견기업들의 전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삼양식품이 지난해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8093억원을 기록하면서 5년 연속으로 해외매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1일 밝혔다.해외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68%로 확대됐다. 삼양식품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이후 2021년 60%를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해외법인과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의 시너지 효과로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미주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전체 가구가 이자·세금을 내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소득은 1%대 증가에 그쳤으나 먹거리 물가는 6% 넘게 오르면서 소득 대비 먹거리 부담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식사비 지출 증가 폭은 전체 소비지출보다 컸다.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은 월평균 395만 9000원(1∼4분기 평균)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지난해 전체 소득은 월평균 497만 6000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나 이자·세금 등을 빼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민속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7일 오전 자유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원주시 전통시장 상인회, 원주소비자시민모임 등 50여명이 참여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펼쳤다.또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강우 원주소방서장과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이상현 원주문화원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도 함께했다.이번 캠페인은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상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삼양식품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 1929억원, 영업이익 14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6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6% 늘어난 1249억원을 기록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뤘다.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법인과 밀양공장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외매출을 대폭 확대했다. 3분기 해외매출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
[천지일보=최혜인·황해연 기자]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국내외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라면을 향한 국민들의 관심은 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주요 봉지라면 브랜드 12개의 정보량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라면이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짜파게티, 불닭볶음면이 그 뒤를 따랐다.리서치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SNS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봉지라면 브랜드 12개의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유통‧식품업계 오너가 3세들이 신성장 동력인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에 돌입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롯데, CJ제일제당, 오리온, 대상, 삼양라운드스퀘어, 동원그룹, 롯데칠성음료 등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미래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이루겠다는 취지다.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까지 더해지면서 긍정적 전망에 유통업체들이 CES 현장에서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그간 IT‧전자 업계 오너 경영자들이 찾았던 CES와는 달리 지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삼양식품이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동계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미래 올림픽 스타를 발굴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시작한 대회로 기존 올림픽처럼 4년 주기로 개최한다.삼양식품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며, 대회기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불닭’을 비롯해 맵탱, 쿠티크, 짱구 등 다양한 라면과 스낵을 후원해 K푸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국내 농식품산업의 부가가치와 국제 경쟁력을 드높이는 푸드테크 상품과 비즈니스 모델이 선보여 식품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3 코리아 푸드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 응모한 146팀가운데 8팀이 지난달 19일 본선 발표심사에 올라서 경합을 벌인 결과, 5팀이 표창 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표창의 경우 식품부문에는 ‘고품질 식물성 계란’을 제안한 메타텍스쳐, 그리고 비식품 부분에선 ‘데이터기반 로컬푸드 식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민연금이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투자한 업종은 ‘IT전기전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 보유한 회사는 줄어든 반면,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증가했다. 지분 보유율이 가장 큰 종목은 LS, 보유 지분 가치로는 34조 4646억원의 삼성전자였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2년 12월 말부터 2023년 12월 말까지 국민연금이 국내 상장사 중 5% 이상 투자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의 5% 이상 투자 종목 수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에는 ‘인재 밀도’ 강화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2024년 첫 근무일에 맞춰 임직원에게 전달한 신년사 영상을 통해 “2023년은 새로운 사명 ‘삼양라운드스퀘어’ 아래 미래 비전을 널리 공표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격차 역량 강화를 통해 단순한 외연 성장이 아닌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기업에 있는 여성 대표이사는 40명으로 파악됐다. 매출 1조 클럽에서 활약하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4명에서 올해 6명으로 늘었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1000대 기업 여성 대표이사 현황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상장사 매출(별도 기준) 상위 기업 1000곳이다. 조사는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여성이면서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한 CEO로 제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0대 기업에서 대표이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삼양식품이 '2023 제32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 일반 부문에서 대상과 팩스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어워드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서초구 두성페이퍼갤러리에서 진행됐다.삼양식품은 이번 대한민국디자인대전에서 건면/HMR 브랜드 쿠티크(COOTIQ)와 수출 전용 브랜드 피칸티아(Picantia), 국내 최초 라면과자 브랜드 별뽀빠이를 출품해 각각 대상과 팩스타상을 수상했다.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삼양식품이 걸음 기부 캠페인 ‘워크 투게더’를 통해 목표한 걸음 수를 159% 초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10월 20일~11월 19일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삼양식품과 계열사 임직원 130명이 참여해 목표치인 5000만 걸음을 훌쩍 넘어선 7974만 걸음을 달성했다.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삼양라면은 총 500박스로 추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2021년 ESG위원회를 출범하며 본격적으로 ESG 경영에 나선 삼양식품은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에서 약 1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기존 최고 매출이었던 2021년 110억원에 비해서도 19% 상승한 수치다. 알리바바와 징동에서 80억원, 숏폼 커머스 플랫폼 도우인과 콰이쇼우, 공동구매 채널인 핀둬둬 등 신규 플랫폼에서 50억원 어치가 판매됐다.불닭브랜드를 비롯해 삼양브랜드, 짜짜로니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광군제 기간 중국 한정 제품인 ‘양념치킨불닭볶음면’을 처음 선보였으며 준비한 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삼양식품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52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58.5%, 영업이익은 124.7% 상승했다.3분기 실적은 해외사업부문이 이끌었다. 해외 매출은 2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3% 증가했다. 수출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고 1~3분기 누적 실적은 지난해 연간 수출 실적(6057억원)에 근접한 5876억원을 기록했다.현지 영업 및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상승했고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우유·라면 등 주요 식품의 물가를 품목별로 나눠 집중 관리에 나선다.5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7개 주요 품목의 담당자를 지정해 물가를 전담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리 대상 품목은 라면과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설탕, 우유 등 총 7가지다.지난달 각종 먹거리 소비자물가지수는 크게 오름세를 보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5.2%, 우유는 14.3%, 과자·빙과류·당류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가 그룹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직급 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올해 9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표한 새로운 비전의 조속한 실행과 현실화를 위해 지난 30일 예년보다 빠른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지속 성장을 위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및 혁신의 가속화를 적극 추진하는 데 방점을 뒀다.이번 인사는 삼양라운드스퀘어와 주요 계열사인 삼양식품, 삼양차이나를 중심으로 성과와 전문성이 검증된 인력이 전진 배치됐다. 김동찬 삼양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