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창의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일하는 중소기업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 역할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본 특집은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란?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형 처벌을 내리도록 한 법안을 말한다. 산업재해를 줄이자는 목표로 지난 2020년 1월 시행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보다 처벌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SPC 허영인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출석 불응에 대해 “국감장에서 도망쳤다. 그런데 사유가 K푸드 세계화를 위한 해외 출장”이라며 맹비난했다.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연이은 중대재해로 논란이 된 SPC의 허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출석에 불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허 회장은 ‘K푸드 세계화를 위한 해외 출장’이라는 이유로 국감장에 나오지 않았다”며 “도피성 외유에 K푸드 세계화를 거론하다니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지적했다.이어 “잇따른 노동자의 죽음과 반복된 손끼임
[천지일보=원민음, 김민철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가 ‘부동산·소득·고용 통계를 조작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둘러싼 공방전이 여야를 넘어 전·현 정부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관련 보고서를 근거로 정부·여당 공세를 정면으로 반박했지만, 정부 여당에선 ‘주식회사 대한민국 회계 조작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엄정하게 다스리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또 일각에선 “권력형 비리”라며 “비정상화에 대한 정상화는 절제된 수준에서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文, 반박 자료 공개 vs 與 “국민 기망”문 전 대통령은 1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남경순(국민의 힘, 수원1)부의장이 15일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업무시설 신축현장을 노동국장·고양시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했다.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5월 김포시 대곶문화복지센터 건설 현장에서 일어난 추락사고로 건설노동자가 사망에 이르는 등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경기 지역 내 산업현장 사고 사망자가 줄지 않고 있다.고용노동부 제공 2023년 2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자료에 보면, 산업재해 사망자수가 289명중 경기도가 82명으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장 높고, 기인물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폭염으로 인한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8일 하남시 오피스텔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오병권 부지사는 하남시 감이동 감일지구의 오피스텔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현황을 보고받고 폭염·산재사고 예방대책을 확인했다.오 부지사는 “건설노동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제적인 예방 노력이 중요하고, 폭염 발생 시 휴게 장소와 편의 제공, 응급상황 시 연락망 구축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최근 수원, 성남, 안성 등 도내 사업장에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외국인 노동자 입국절차 간소화, 그린벨트 해제, 수서발 고속철 운행, 남해안 관광개발 등 우리 도에서 건의해왔던 과제들이 정부정책에 대거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9일 박 지사는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지역개발정책뿐 아니라 일자리, 사회복지, 교육과 문화정책에 대해서도 중앙정부를 오히려 선도해서 도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박 지사는 도민의 생활은 엄청나게 급변하고 있는데 행정은 머물러 있으면서 괴리가 생기는 사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2일 세종대로와 여의도 등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주요 도로 교통 정체와 일대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은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한다. 건설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세종대로 숭례문∼삼성본관빌딩 구간에서 사전집회를 연 이후 오후 1시 30분부터 여의대로 마포대교∼서울교 구간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로 인해 평일 서울 도심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이들은 건설현장 산재사고 예방을 위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 위원장 지몽스님)가 경기 평택의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해당 기업을 비판했다. 조계종 사노위는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2021년 1월 26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어렵게 제정돼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이후 9월 말까지 446명의 노동자가 노동 현장에서 산재사고로 돌아가셨다”며 “산업현장은 여전히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과거와 같이 안전과 생명 문제 등 타성에 젖어있음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 중이지만 산업 현장에선 여전히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소규모 건설·제조현장에서 10곳 중 6곳 이상이 안전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 당국이 최근 1년간 전국 소규모 사업장 4만 4604곳을 점검한 결과 63.3%에 달하는 2만 8245곳에서 안전난간 미설치나 덮개·울 등 방호조치 불량 등이 나왔다. 지난해 7월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년간 24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현장조사에는 노동부와 산업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70여분간의 윤리위원회 소명을 마치고 나와 “당의 많은 혼란이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한 후 퇴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7일 오후 9시까지 1만 8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주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2020년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2019년 ‘탈북어민 북송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야의 충돌 또한 격해지는 양상이다. 이 외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6개월째를 맞았지만 산업 현장에선 여전히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재사고가 발생해도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노동부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송치한 ‘크레인 오작동 안전벨트 압착 사망사고’ 등 수많은 사건들이 검찰의 지휘가 없어 기소조차 못하고 있다. 7일 노동부 등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이 법이 규정한 중대 산업재해는 유해화학물질 함유 세척제에 의한 집단 급성중독 2건 등 모두
대책위 근무기록 은폐 규탄 기자회견고인 일터 찾은 유족 가로막는 영상 공개사측 “택배앱 ID 일시 정지해 놓은 상태”[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랑이 떠난 지 어느덧 2주가 지났지만 저는 오늘 또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CJ 대한통운이) 방송에서 적극 협조한다는 것이 이런 모습이었습니까? 과로사로 떠나신 분들 중 어떤 분도 이렇게 (근무기록) 자료를 주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지난 14일 숨진 택배노동자 고(故) 전민(48)씨의 아내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인의 근무기록 은폐하는 CJ대한
중대재해법 시행 100일 맞아 1분기 중대재해 사망자 157명 사망자 56%는 법 적용 안 돼 “근로자에게도 책임 부과해야”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6일로 시행 100일을 맞은 가운데 올 1분기 사망 노동자 수는 감소했지만 그중 절반 이상이 중대재해법 적용을 받지 않는 사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국내 중소기업의 절반가량은 아직까지 법의 의무 사항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제도 정착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재해조사 대상
산재 사망자 전년 대비 10명 증가 매월 ‘다함께 현장점검의 날’ 지정 “건설현장 추락 재해 많이 발생” “사고예방 각별한 주의 기울여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지청장 김주택)이 지난 4일 관내 소규모 사업장 밀집 산업단지인 천안제3일반산업단지와 백석농공단지 인근에서 산재예방 합동캠페인과 ‘다함께 현장점검의 날’을 실시했다. 합동 캠페인에는 김주택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장, 서찬석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지역본부, 관내 안전보건관리전문기관(대한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내일(6일)이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00일째가 된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의 절반은 이 법의 의무사항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8곳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경영상 부담이 크다고 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5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00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100일이 경과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이해 및 경영상 부담 수준, 법 준수 여부, 보완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 조사
4주간 서울·부산·울산·대구 등의무 교육 및 산안법과 비교안전관리체계 구축방안 소개[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지역상공회의소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대한상의는 오는 30일 시흥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4월 28일까지 4주간 서울, 부산, 울산, 대구, 인천, 광주, 포항 등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과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안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당초 6개 권역별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서울 강남구 수서1단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수서1단지는 1992년 10월에 입주한 2565세대(14개동)의 대단지 영구임대주택이다.김현준 사장은 임대주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준공 30년이 경과한 수서1단지를 방문해 전기실, 기계실 등 입주민 안전과 밀접한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시설 등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관리소 및 유지보수협력업체 근로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입주민 및 근로자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하는 등 L
건설업 417명, 제조업 184명50~59세 30%, 60세 이상 42%[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에도 산업 현장에서 828명이 넘는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사망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해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산업재해 사고사망 현황’을 15일 발표했다. 사망자 집계는 근로복지공단이 유족에게 산업재해 보상보험금을 지급한 경우에 한정한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도별 산재 사망자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964명→971
산재사고 재발 방지 요구산재보험 전면 확대 촉구[천지일보=정승자 수습기자] 화물연대가 “홈플러스 함안물류센터 산재 사고는 모든 화물노동자의 일”이라며 노동기본권 보장과 생존권 보장을 요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고용노동부의 소극적이고 형식적인 근로감독으로는 산재 사고를 막을 수 없다”고 규탄했다.화물연대에 따르면 지난 1일 경남 함안 홈플러스 상온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산재 사고로 화물노동자가 사경을 넘나들고 있다.이 화물노동자는 45세로 청주에서 함안까지 냉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최근 현대건설 하청업체 소속의 일용직 노동자가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노동부가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했다.지난 16일 오전 11시경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있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A씨는 환기 등에 사용되는 개구부 인근에서 3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공사 현장은 건설금액 50억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