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한적십자사는 옹진군 서해5도 접적지역(백령도, 연평도)에 우발사태 대비 인도적지원물품(담요 2000매, 비상식량세트 500세트)을 전달하고 군부대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백령도에는 지난달 28일 담요 1500매, 비상식량세트 400세트를 전달완료했다. 연평도에는 지난 7일 담요 500매, 비상식량세트 100세트를 전달했다.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대한적십자사 주요 인사는 지난 7일 연평도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3월 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연평부대 단체헌혈 현장을 방문해 군 관계자와 대한적십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충남 서천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복구 및 구호 활동을 위해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먼저 신한은행은 피해고객에 대해 ‘재해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을 통한 화재피해전용 보증대출 지원과 함께 1.5%p 추가 금리 인하를 제공한다.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 지원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개인대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성탄절인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께 도봉구 방학동의 23층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오전 5시 2분께 선착대 도착 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당국은 차량 57대와 인력 222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주민 200여명을 대피시켰다.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8시 40분쯤 불이 완전히 진화됐다.이번 화재로 30대 남성 2명과 7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재해·재난을 당한 이재민 등을 지원하는 ‘긴급비상식량세트’ 제작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과 세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정상혁 은행장과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또 정상혁 은행장과 임원 21명은 즉석밥‧통조림 등 8가지 간편식으로 구성된 긴급비상식량세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해 460여개를 제작했다.이번 기부금과 봉사활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긴급비상식량세트 총 3000여개는 전국 각 지역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출시 60주년을 맞이한 라면 수출액이 올해 1조원을 처음 돌파하면서 9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20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난 7억 8525만 달러다.이는 올해 10개월 만에 기존 연간 최대치인 지난해(7억 6541만 달러)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라면 수출액에 원·달러 환율 1300원 적용 시 1조 208억원으로 1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남은 두 달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1조 2000~1조 3000억원을 찍을 것으로 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표류하다가 29일 우리 해군에 발견돼 구조 요청을 했던 북한 선박을 당일 밤늦게 북측이 인수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30일 연합뉴스는 군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전날 늦은 밤 강원도 고성군 제진항 동쪽 200㎞, NLL 이북 약 3㎞ 해상에서 방향을 잃고 표류하던 자국 선박을 끌고 갔다고 전했다.앞서 해군 초계기는 전날 오후 2시 16분께 동해상에서 공중을 향해 흰색 물체를 흔들며 구조 요청을 보내던 10m 길이의 소형 배를 발견했다.해군이 고무보트로 접근하자 조난 선박의 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9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 북한 선박이 표류하다가 우리 군에 포착됐다. 우리 군은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했다.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 해상초계기는 이날 오후 2시 16분께 강원도 고성군 제진항 동쪽 200㎞, NLL 이북 약 3㎞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미상 선박을 포착하고 경비함을 급파했다”고 밝혔다.합참은 “경비함이 표류 중인 미상 선박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것을 시각으로 포착했다”며 “이에 근접해 북한 선박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북한 선박은 10여m 길이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령 하와이제도 마우이섬을 덮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9명으로 늘어나는 등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섬 전역에서 3개의 산불이 바람을 타고 동시다발적으로 무섭게 번지면서다. 이번 화재는 미국 산불 역사상 100년 만의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됐다.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8일(현지시간) 6명에서 시작해 12일 밤 9시 기준 직전 발표 80명보다 9명 늘어난 89명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가 이날 전했다. 이는 지난 1960년 61명의 희생자들을 낸 하와이 힐로(Hilo)에서 발생한 쓰나미 재앙 기록을 훌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령 하와이제도에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무섭게 번져 마을을 강타, 사망자만 1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1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하와이제도에서 두 번째로 큰 섬 마우이에서 3개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하면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당국 발표 기준으로 지난 8일부터 6명에서 날마다 36명→55명→67명→80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이는 지난 1960년 61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하와이 힐로(Hilo)에서 발생한 쓰나미 재앙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그러나 아직 1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워홈이 지난 6월 1일부터 50일간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밀박스(Meal Box) 메뉴 주문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사전 주문은 아워홈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식자재 주문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오는 8월 1일 개막하는 새만금 잼버리에서 K푸드가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156개국 4만 3000명이 참여한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행사 역대 최대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재난관리책임기관인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가 폭우 피해로 대피한 수재민을 위해 긴급구호물자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대한적십자사는 충청·전라지역과 경북 북부 내륙지역에 인명·침수 피해 발생 후 신속한 구호활동을 위해 권역 지사 간 재난대응시스템을 발령하고 인근 지사에서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적십자사 서울지사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대응시스템에 따라 지난 15일 충남지사에 긴급구호세트 300세트와 쉘터 70동을 급파했다.긴급구호세트는 담요와 운동복을 비롯해 수건·칫솔·베개·내의·양말 등 생활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문자를 받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하나 생각했어요. 전쟁 나면 가족을 못 만날 텐데 오발송이라고 하니까 안심됐지만 불안감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네요.”김숙희(가명, 50대, 여, 서울 중량구 신내동)씨가 경계태세 오발송 소식에 이같이 말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서울시는 31일 오전 6시 35분 경보 사이렌을 울리며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6시 41분 위급 재난 문자를 보내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3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사회공헌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활성화와 사회공헌 활동 촉진을 위한 사회공헌문화 확산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경남지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경남지역본부, 경남경남광역푸드뱅크 4개 모금기관이 처음으로 함께 참여했다. 또한 사회복지협의회, 창원상공회의소, 사회서비스원 등 관련기관이 참석했으며, 기부자 15명도 함께 해 사회공헌문화 확산에 대한 첫 출발 의지를 다졌다.박완수 도지사는 “오늘 선포식을 시작으로 민선 8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슈퍼태풍 ‘마와르’의 직격탄을 맞은 괌에서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임시숙소 2곳을 마련했다.외교부 관계자는 28일 천지일보와의 통화에서 “전날(27일) 1곳, 오늘(28일) 1곳 해서 임시숙소 2곳을 마련했다”며 “모두 다 해서 125명 정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외교부는 한국계 의사 1명이 협조를 받아 괌 현지에서 이틀간 임시진료소도 운영한다. 이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29일) (임시진료소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처방전이 필요한 약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정부 내 지원 관련 논의와 규모 등의 여부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정부가 우크라이나군에 살상 무기나 공격용 무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지만 실질 가능성은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운 대통령은 4월 말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19일 공개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적 지원이나 재정적 지원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솥이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복구를 위해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5000만원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강력한 지진으로 생존의 위협을 겪는 튀르키예 아동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현지 구호 물품 조달과 구호 활동 수행 등에 쓰일 계획이다. 영하의 기온에 도움이 되는 담요, 매트리스, 침낭, 히터와 연료 등 방한 용품과 비상식량, 의료 및 위생용품, 임시 쉘터 키트를 지원하게 된다. 김효신 한솥 마케팅본부장 이사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으로 현재까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에서 발생한 매몰사고로 지하 190m 수직갱도에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사고 발생 열흘(221시간) 만에 무사히 생환한 가운데 고립 당시 가지고 있던 커피 믹스를 밥처럼 먹으면서 버틴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경북 안동병원 응급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립자들은 가지고 있던 커피믹스를 밥처럼 드셨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커피믹스가 떨어졌을 때는 (위에서) 떨어지는 물을 드시면서 버텼다고 했다”며 “저희하고 대화를 나누실 만큼 건강 상태는 괜찮았다”고 전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에서 발생한 매몰사고로 지하 지하 190m 수직갱도에 고립됐던 선산부(작업 조장) 박(62)씨와 후산부(작업보조자) 박(56)씨가 사고 발생 열흘(221시간) 만에 무사히 생환했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분께 두 고립자는 갱도 밖으로 걸어서 나왔다. 이들은 제2 수직갱도 구조 경로를 통해 지상으로 이동했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19 소방당국은 두 광부를 안동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 재산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26일 오후 6시 봉화 아연광산에서 발생한 매몰사고로 고립된 광부 2명이 사고 열흘 만인 4일 오후 11시 3분께 구조대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고립 작업자들은 사고지점 근처 갱도에서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19 소방당국은 둘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제1수직갱도(수갱) 지하 190m 지점에서 수평으로 70m가량 거리의 갱도에서 광맥을 조사하다가 쏟아진 고운 모래 형태의 토사로 갱도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재난현장에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성하고 자원봉사 활동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6일 재난현장 통합지원봉사단을 설치했다.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 참여기관·단체 간의 활동을 조정 및 관리 ▲자원봉사 인력 배분 계획 수립 및 배치 ▲현장 자원봉사 활동 접수 등 효율적으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포항과 경주에 400㎜가 넘는 폭우로 대규모의 침수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해 많은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