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오타니 쇼헤이(29,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초대형 미사일 홈런을 때렸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서가던 9회 쐐기 1점 홈런을 쐈다. 시즌6호 홈런이다. 워싱턴 투수 맷 반스의 스플리터 실투를 놓치지 않고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고, 타구는 굉음을 남기고 순식간에 관중석 너머로 사라졌다.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워싱턴 야수들은 모두 ‘얼음’이 되고 말았다. 꼼짝 않고 서서 시야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일반적인 골프 스윙과 다르다. 독특한 스윙은 물리적인 현상을 거부하며 자유분방하고 유연하게 이루어진다. 샷을 할 때 두 발이 미끄러지듯 움직인다.스윙이 큰 드라이버 샷은 어드레스 때와 공을 치고 난 뒤 양발의 위치가 확연히 다르다. 왼발 앞쪽이 꺾이면서 뒤꿈치 바깥쪽만으로 버텨 양 발바닥의 나이키 로고 마크가 선명하게 보인다. 마치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한국의 최호성 스윙을 보는 듯하다.15일 올해 첫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최정(37, SSG 랜더스)이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서며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썼다. 최정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3-4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정해영의 5구째(볼 카운트 1볼-3스트라이크)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기록원이 측정한 비거리는 125m였다.올 시즌 9호 이자, 프로 20년 차를 맞은 최정의 개인 통산 467호 홈런이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에서 가장 비싼 투수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1로 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일본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로 12년간 3억 2500만 달러라는 역대 MLB 투수 최고액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두 팀은 지난달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동아오츠카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비건페어 2024’에 자사 제품 블랙빈tea와 이카리아가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환경보호와 생명존중을 다루는 코리아비건페어에서는 비건 베이커리, 음료, 도시락 등 식품뿐 아니라 비건 가죽, 침구류, 비누 등 친환경 생활용품과 업사이클링 제품 등 폭넓은 종류의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모습의 비거니즘을 선보인다.이번 코리아비건페어 2024의 주제는 ‘헬스 & 힐링’으로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돌격대장’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황유민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KLPGA 투어가 올 시즌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대회다.황유민은 이번 시즌 3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황유민은 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와 주택담보대출의 질적 구조개선을 위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 비율을 30%로 제시했다. 분할 상환 목표 비율은 은행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2.5%p, 상호금융·보험은 5%p 상향 조정했다.금융감독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신(新)행정지도를 오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현재 은행권 고정금리(순수고정·주기형·혼합형 등) 대출 목표 비중을 52.5%로 설정해 놓고 있다. 전세자금대출·중도금대출·이주비대출을 제외한 장기 주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봄철 안전사고에 대비해 이용객이 많은 완산공원(완산, 곤지산) 주요 산책로에 국가지점번호판 20개를 확충했다고 밝혔다.국가지점번호는 경찰·소방 등 기관별로 서로 다른 위치표시 체계를 통일시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을 위한 위치표시 체계로 지난 2013년 도입됐다.주요 산악이나 해안 등 도로명이 없는 비거주지역에 설치되며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를 조합한 10자리 번호로 돼 있다.특히 특정 위치를 알 수 있는 없는 산과 하천변 등에서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할 경우 119 소방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이정후(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쳤다.이정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8회초 우중간 담을 넘겼다.샌프란시스코가 3-1로 앞선 가운데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왼손 불펜 톰 코스그로브의 시속 125㎞ 스위퍼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시속 168㎞로 우중간 124m를 날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는 지난 2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교수, 대학원생, 대학생 등 참석자들과 함께 ‘제1차 국내 공유숙박 심층 연구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공유숙박의 실거주 여부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호스트의 실거주 여부는 지지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향후 공유숙박 관련 제도를 설계할 때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변수로 삼는다고 하더라도 실거주 여부는 고려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셈이다. 또, 이용자 측면에서는 호스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가 영국 팝아트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 비거 & 클로저 (David Hockney : Bigger & Closer)’ 전시회 티켓을 단독 할인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서울 강동구 고덕동 ‘라이트룸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 전시회 티켓을 30%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평일 2만 7000원, 주말 3만원인 입장권을 신한카드로 결제 시 평일 1만 8900원, 주말 2만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한카드 탑스 고객인 경우는 추가로 10% 결제일 할인 혜택까지 받을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명불허전이었다. 남자 골프 지존들이 건재를 과시하며 새 시즌을 활짝 열어젖혔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셰플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세플러는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셰플러는 PGA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1월 경상수지가 30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한국은행은 8일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통해 지난 1월 경상수지가 30억 5천만 달러(4조 51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우리나라 경상수지는 월간 기준 지난해 5월 이후 아홉 달째 흑자를 이어갔으나 흑자 규모는 지난해 12월(74억 1천만 달러)보다 줄었다.1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42억 4천만 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였다. 상품수지는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202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 리그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홈런은 0-2로 뒤진 3회초 2사에서 나왔다.오른손 투수 라인 넬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가운데 몰린 직구를 공략했다.초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을 필두로 진주시가 ‘제3의 기적 토대 마련’이라는 기치 아래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이끌 역점사업 추진에 나선다.진주시는 지난 15일까지 일주일 중 3일간 조규일 시장 주재로 시청 5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 새해 첫 공약·현안사업 추진보고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이끌 새해 주요 역점사업 114건의 추진전략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 예산이 대폭 줄어든 만큼 효율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사업별로 추진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난 2023년도 정부기관 지적(토지)분야 평가에 잇따라 최우수기관 표창(3점)을 수상해 지적·토지업무 최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지적팀은 2023년도 지적행정 업무 최우수 지자체 국토교통부 기관표창 수상과 전북도 지적·토지업무 종합평가 5년 연속 전북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적재조사팀 또한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조사사업 및 세계측지계 변환사업 추진 사항 등을 평가한 결과 4년 연속 국토부 최우수기관으로 표창을 수상했다.공간정보팀은 전국 기초지자체 대상으로 주소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새해에는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두텁게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조규일 진주시장이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시정운영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진주는 13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 속에서 진주대첩으로 나라를 지켜내고 LG, GS, 삼성, 효성을 탄생시키는 등 두 번이나 기적이 일어난 ‘기적의 도시’”라며 “이제 세계를 주도하는 제3의 기적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기준 5%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5.2%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지난달 발표된 속보치(4.9%)에서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5.0%)도 웃돌았다.3분기 성장률은 팬데믹 이후 기저효과로 7.0% 성장률을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한다.소비지출이 종전 대비 하향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8일 21대 전·현직 국회의원의 절반 이상이 ‘불성실·부도덕’하다고 평가했다.경실련은 이날 서울시 종로 경실련 강당에서 총 316명의 21대 전·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자질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총인원에는 의원식 상실형을 선고받은 의원들도 포함됐다.이들은 ▲법안 발의 저조 ▲본회의·상임위원회 결석률 ▲사회적 물의 ▲과다 부동산·주식 보유 ▲전과 경력 등 7가지 항목을 통해 불성실 의정활동과 도덕성을 검증했다.그 결과 총 316명 중 1건 이상 해당된 의원은 173명으로 전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공만 날아가고, 티는 제자리에 눕습니다.”골프티 발명품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삼안전자의 ‘나이스 골프티’는 원하는 높이까지 세워서 공을 올린 후 치면 ‘공만 날아가고 티는 제자리에 눕는다’는 원리를 이용했다.삼안전자는 겨울철 땅이 얼어 티를 꼽기 힘들 때에만 사용하던 것을 4계절 골프티로 업그레이드해 잔디 위에서도 간단하게 놓고 타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구조상 20mm 위를 타격해야 하므로 뒷 땅을 칠 확률이 매우 낮아졌으며, 직선운동으로 스윙해 타점효율은 높아지고 헤드를 밀어줌과 동시에 핀에 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