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총파업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실제 실행에 옮겨질 경우 2020년에 이뤄진 총파업 때와 같은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4일 의사협회에 따르면 의협은 전날(3일) 의대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오는 11일부터 5일간 의료계 총파업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이와 별개로 17일에는 5만명 규모의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며 압박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다만 투표 결과 파업 찬성 의견이 높게 나온다고 해도 파업에 언제 돌입할지는 상황
서울지하철 노조의 잇따른 파업과 장애인 단체의 시위로 출퇴근에 지장을 받는 시민들의 불만이 크다. 광역버스 노조마저 파업 결의를 하면서 시민들의 불만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자신들의 권리를 찾겠다는 이들의 집단적인 행동이 시민의 발을 볼모로 잡는 행태가 됐기 때문이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공사의 정원 감축 방침에 반발해 지난 9~10일 부분파업에 이어 22일 전면 파업을 예고했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고 있어서 사실상 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됐다면 서울권은 거의 마비상태가 된다. 부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민주노총이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 주최 측 추산 전체 조합원 120만명 중 최소 40~50만명 이상이 참여할 전망인 만큼 산업 현장에도 총파업 따른 여파가 있을지 주목된다.2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규탄하고 정권 퇴진을 위해 민중 총궐기 투쟁을 결의했다며 오는 3일 총파업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총파업 기조 및 목표로 ‘윤석열 정권 퇴진 대중적인 분위기 확산’ ‘최저임금 인상, 노조법 2·3조 개정(노란봉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노총이 내달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을 예고했다. 주최 측 추산 전체 조합원 120만명 중 최소 40~50만명 이상이 참여할 전망인 만큼 산업 현장에도 총파업 따른 여파가 있을지 주목된다. 내년 총선까지 앞두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투쟁이 예고되는 분위기다.또 윤석열 정부와 노동계의 갈등이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29일 최저임금 논의 법정 시한을 넘기는 것은 물론 역대 최장기간인 2016년(108일)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28일 오전 서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법과 원칙’에 따라 노동조합의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을 강조한 가운데 민주노총이 대규모 도심 집회를 준비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윤 대통령이 지난 23일 건설노조의 노숙집회와 관련해 “타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도 지난 25일 전국 경찰 경비대에 보낸 서한문에서 직접 나서 향후 불법 집회 전력이 있는 단체의 집회 개최까지 제한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28일 경찰 등에 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번주 간호법 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앞두고 의료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정이 14일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공식 건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간호협회(간호협회)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 결과에 따라 단체행동을 예고한 상태다.14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지난 4일 정부로 이송된 간호법 제정안은 이번주 중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대통령이 간호법 거부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수아 수습기자] “5년간 인원 충원이 단 1명도 없었고 간호사 1인당 10명에서 12명의 환자를 보고 있습니다. 환자 수가 많아 중환자에 매달리다 보면 다른 환자들은 소위 말해 방치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국제 간호사의 날을 하루 앞둔 11일 홍소의 시립보라매병원 간호사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내 밥을 굶고 내 화장실을 포기하고 환자의 식사와 소변줄을 챙긴다. 우리는 인력 충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간호법에 반발한 의사·간호조무사 등이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회 본회의에 통과한 간호법에 반발한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2차 부분파업에 나선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지난 3일 1차 연가투쟁에 이어 이날 2차 연가투쟁을 실시한다.의료연대 회원들은 연가나 단축 진료를 하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간호법·면허박탈법 폐기 전국 2차 연가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차 부분파업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현장 전반적으로 큰 혼란까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지만 단축진료로 인해 환자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9일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택배노조 우체국본부가 파업 철회를 골자로 단체협약의 잠정합의를 이루면서 2개월간 진행된 택배노조 우체국본부의 부분파업이 철회된다고 10일 밝혔다.노사 양측은 파업에 따른 국민 불편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서로 양보해 입장 차를 줄여 단체협약 체결을 잠정 합의했다. 노사 간 잠정 합의에 따라 택배노조는 10일부터 파업을 철회하고 소포우편물을 정상적으로 배달한다.합의안에 따르면 ▲기준물량은 전년도 소포위탁배달원별 연간 일평균 배달물량으로 하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 양국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용산공원 반환부지 일부가 어린이공원으로 재탄생해 4일 국민에게 개방됐다. 중국 내륙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여객기들이 무더기로 결항·지연됐다. SG증권발 주가 폭락 전 지분을 매도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됐던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지난 3일 전국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부분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17일 총파업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본지는 전국 몇 곳의 병원을 찾아 현장 분위기를 살펴봤다. 이날 대부분의 병원이 직접적인 파업에 들어가진 않아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곳은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시민들은 혹여나 언제라도 파업으로 인해 진료에 지장이 생길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경기도 평택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오전부터 대기 번호를 뽑고 순서를 기다리는 환자들로 가득했으며 파업과 관련한 소식에 다소 술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는 17일 총파업까지 예고된 가운데 의료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느냐에 따라 향후 총파업 및 의료대란 현실화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간호사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돼 또 다른 갈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3일 간호법 제정안 국회 통과에 반발해 부분파업을 진행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11일 한 차례 더 부분파업을 하고, 17일에는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
간호법 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한 의사·간호조무사 등의 단체가 3일 부분파업에 나섰다. 전국적인 집단 휴원·휴진 사태는 없었으나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간호법 재논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오는 17일 연대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그러면서 의료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공언했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여론을 수렴해 이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라 양곡관리법과 같은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이 커졌다.이처럼 간호법을 둘러싼 충돌이 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료연대 부분파업과 관련해 “정부는 초고령사회에 걸맞는 의료·요양·돌봄시스템을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관련된 법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3일 경기 성남시 분당러스크재활병원을 방문해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 등 간호·간병 통합병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간호법안의 국회 의결로 인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내에서도 직역간의 갈등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장관은 “간호·간병 통합제도처럼 국민들이 실제 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간호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해 3차례에 걸친 파업을 예고했다.우선 3일과 11일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와의 연가 투쟁과 연계해 부분 파업 후 간호법 재논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7일 연대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게 의료연대의 입장이다.의료연대는 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협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투쟁 로드맵을 공개했다. 의료연대는 다만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위주로 진료를 하고 늦은 오후에 집회를 여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의사면허취소법)의 국회 통과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오는 3일부터 집단행동에 돌입할 예정이다.1일 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3일 전국적으로 동시다발 연가투쟁 등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의료연대엔 간호조무사, 의사, 임상병리사, 응급구조사, 요양보호사 단체 등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연가투쟁엔 간무협 회원 1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도 각 지역에서 부분파업에 참여할 방침이다. 의료연대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의사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의료연대가 총파업을 예고, 의료현장에 혼란이 발생할지 우려된다.3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사와 간호조무사 단체 등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 4일께 부분파업과 함께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보건복지의료연대에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이 27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두 법안을 반대하는 보건의료단체들이 연대 총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뉴시스에 따르면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13개 보건의료단체들은 이날 저녁 연석회의 결과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 강행처리를 규탄하며 연대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다음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의협 비대위와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총파업의 적절한 시기를 신속하게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더욱 연대를
[서울=뉴시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조합원 1600명이 26일부터 부분파업에 참여해 반품, 당일·신선 배송 등을 거부할 예정이다. 사진은 26일 서울에 위치한 CJ대한통운택배 터미널에서 택배기사들이 배송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협상에 난항으로 7일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1위 서울우유 공장 일부가 멈추면서 제품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유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 노조는 사측과 만나 수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이날 부분 파업을 결정했다. 양주와 안산 등 공장 근로자들도 파업에 동참한다. 사측은 애초 임금 동결을 제시했다가 다시 인상률을 1%대로 높였으나 직원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5% 안팎의 물가 상승률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임금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