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 도로에 누워서 휴대전화를 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유되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정신 나간 애들 많네요…. 횡단보도 드러눕기’라는 제목의 글과 청소년 2명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 청소년들은 스쿨존 도로 위에 누워 두 다리와 팔을 벌리고 누워 있었다.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러다 사고 나면 운전자만 다 뒤집어쓰는 거 아니냐” “민식이법 이후 운전자들이 쩔쩔매니까 애들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기 수원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시내버스에 치인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시내버스는 우회전 신호가 ‘빨간불’인데도 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 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시내버스 운전자 50대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스쿨존에서 시내버스를 몰고 우회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8)군을 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심정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된 지 3년여가 지났지만 사고 건수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도로교통공단 등에 따르면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2019년 567건에서 2020년 483건으로 줄어들었다가 2021년엔 523건으로 다시 늘었다.민식이법은 2020년 3월 시행됐는데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 수업이 확대돼 학교에 가지 않은 어린이가 많았던 터라 사고 건수 감소의 원인을 민식이법으로 단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초등생 배승아(9) 양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전직 공무원이 구속기소됐다.대전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황우진)는 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상, 위험운전치사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방모(66)씨를 구속기소했다.방씨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 21분께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 스쿨존 내에서 제한 속도를 넘는 시속 42㎞의 속도로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해, 길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음주운전 사망사고 뺑소니범에 대해 최대 26년의 징역형이 선고된다. 최근 초등학생인 배승아(9)양이 대전의 어린이 스쿨존에서 만취 상태 운전자에게 치어 숨진 사건 뒤에 대법원이 스쿨존 교통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을 새로 설정한 만큼 향후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25일 대법원에 따르면,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 전 대법관)는 전날 제123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교통범죄 양형기준 설정 및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수정 기준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어
[천지일보 경기=이성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민식이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정을 환영한다며 조속한 법 통과를 기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식이법 개정안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중처벌 대상을 기존 자동차 운전자에서 도로 이동이 가능한 모든 종류의 건설기계(굴착기, 지게차 등) 운전자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월 7일 경기도 평택에서 발생한 굴착기에 의한 학생 사망사고 이후 민식이법의 개정 필요성을 통감하고, 더 이상의 안전사고가 일어나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최근 발생한 평택 어린이보호구역 굴착기 사고와 관련해 만든 일명 ‘민식이법’ 개정안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정식 안건으로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제5조의 13(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치사상의 가중 처벌)에서 규정한 자동차의 범주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이 법의 적용 대상인 ‘자동차’의 범주를 ‘원동기장치자전거를 포함한다’에서 ‘원동기장치자전거 및 건설기계관리법 시행령 별표1에 정한 건설기계를 포함한다’로 바꾸는 내용이다
통학 차량 사고 예방‘아동 테마 공원’ 탈바꿈아동 교통사고율 20.7%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 최초로 연임 시장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현 안산시장)가 19일 빈번하는 유아·어린이 통학 차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 전역에 ‘키즈 안심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내용의 아동 지킴이 공약을 발표했다.윤 예비후보는 키즈 스테이션을 다세대·다가구 밀집 지역에 우선 설치해 위험 요인을 최소화할 방침으로, 연도별로 최소 5곳씩 늘릴 계획이다.또 아파트는 공동주택지원사업에 우선 배정해 단지별로 연 최소 2곳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문섭)이 친환경차량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요소가 반영된 ‘무배당 NH올바른지구굿데이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농협금융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무배당 NH올바른지구굿데이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처리지원금·자동차사고변호사선임비용·자동차사고벌금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필수비용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중 상해로 인한 골절·수술·입원·후유장해까지 보장하는 운전자 보험이다. 특히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자동차 할인제도를 도입했다. 계약자 또는 계약
건의안 상임위 통과[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이 제안한 ‘스쿨존 단속 강화에 따른 대책 마련 및 ’주차장법‘ 개정 촉구안’이 24일 건설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스쿨존(School Zone)’으로 불리는 어린이 보호구역은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 등 만 13세 미만 어린이시설 주변도로 중 일정구간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공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어린이 보호구역은 지난 2019년 12월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
241억원 투입 무인교통단속장비·교통신호기·투광기 등 시설 개선[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에 도전한다.인천시는 올해 총 241억원을 투입해(2020년 116억원, 2021년 267억원) 무인교통단속장비 133대, 교통신호기 73대, 투광기 121대,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현재 초등학교 269곳, 유치원 183곳, 어린이집 223곳, 학원 13곳, 기타 11곳 등 총 699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운영 중인 인천시
오전 8시∼오후 8시 연중… 단속 유예 5분승용차∼화물차 과태료 12만∼13만원 부과[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오는 오는 2월 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단속을 CCTV 등 단속 장비를 통해 과태료 부과 및 견인을 시행한다.도로교통법은 지난 2020년 10월 20일자로 개정됐으며, 지난해 10월 21일자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가 전면 시행됐다.이에 따라 광주경찰청, 5개 자치구는 지난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함께 홍보활동을 전개해왔다.이어 올해 1월부터 행정예고
보행자 사망자 30% ‘무단횡단’갑작스런 등장… 운전자 당황과태료 2~3만원 처분에 불과“보행자 법적 처벌 효력 없어”처벌 강화에 전문가 의견 갈려금지시설로 11.6%p 감소 효과[천지일보=안채린 수습기자]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들이 최근 잇따라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무단횡단 보행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0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1093명이다. 이 중 무단횡단 사망자는 337명으로 30%에 해당한다. 2019년 보행자 무단횡단 사망자(456명)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원주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을 대거 확충했다.시는 어린이 보호구역의 교통안전을 대폭 강화하는 도로교통법(일명 민식이법) 시행에 맞춰 올해 초등학교 17곳에 교통신호등을 추가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교통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또한 16곳에는 신호·과속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10곳에는 스피드 디스플레이를 조성했다.내년에는 27곳에 신호·과속 단속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 입구에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어린이 교통사고 0건 목표[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송전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108곳에 무인교통단속 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용인시는 지난해부터 ‘민식이법’이 시행된 상황에서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속도를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해 스쿨존 내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이같은 조치를 한다.시는 국·도비 32억원을 투입해 남촌초등학교 등 60곳을 1차 대상지로 선정해 지난달 설치를 완료했다. 이어 한얼초등학교 등 2차 대상지 48곳에서도 설치를 마무리했다.또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보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0일 ‘N번방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기준의 모호함에 더해 헌법 18조가 보장하는 통신의 자유를 심하게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질적으로 N번방 사건에서 유통경로가 되었던 텔레그램 등에는 적용이 어려워 결국 실효성이 떨어지는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입법은 항상 신중해야 하고 특히 범죄를 보고 범죄 맞춤형 입법을 할 때는 형벌 또는 규제가 과잉이 아닌지, 그리고 실질적으로 예방에 도움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부평경찰서는 등교하던 초등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화물차 운전자인 A(60대)씨를 구속했다.인천지방범원은 운전자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 54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교차로에서 25톤 화물차를 몰다가 초등학생인 9살 B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하다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을 친 것으로 조사됐으며 “보행자 신호에 왜 안 멈췄느냐”라는 질문에는 “(아이를) 보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짧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전년대비 18.8% 감소·사망사고 無윤화섭 시장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 도시 위해 노력”[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온라인 설문 웹사이트 ‘생생소통방’을 통해 지난 12~26일 시민 381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사업의 만족도를 조사해 시민들로부터 큰 만족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시에 따르면 대폭 확충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이 안전사고 감소 효과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6.1%(328명)가 만족한다고 했고, 반대로 불만족하다는 의견은 13.9%(53명)에 그쳤다.시
區-서초미래정책연구회 업무협약[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보행로와 차로를 분리하는 ‘서초형 안심보행길’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구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가중처벌되는 ‘민식이법’이 발효된 이후 어린이 등 보행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서초구는 교통 혼잡도가 높고 재건축 등 각종 공사 현장이 많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취지를 설명했다.구는 서초형 안심보행길을 원활하게 조성하기 위해 관련 부서
등하교시 지킬 교통안전수칙 장소·상황별로 안내어린이 교통안전수칙 카드뉴스 e알리미 앱 제공[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2021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의 하나로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수칙’ 자료를 공동 제작·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수칙 교육자료는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교통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한다. 서울시 전체 605개 초등학교에서 스마트 가정통신문 앱(e알리미 등)을 통해 배포되고, 서울시교육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