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경찰관, 서울녹색어머니연합,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지도사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도로교통공단) ⓒ천지일보 2021.4.14
어린이들이 경찰관, 서울녹색어머니연합,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지도사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도로교통공단) ⓒ천지일보 2021.4.14

등하교시 지킬 교통안전수칙 장소·상황별로 안내

어린이 교통안전수칙 카드뉴스 e알리미 앱 제공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2021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의 하나로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수칙’ 자료를 공동 제작·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수칙 교육자료는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교통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한다. 서울시 전체 605개 초등학교에서 스마트 가정통신문 앱(e알리미 등)을 통해 배포되고, 서울시교육청의 카카오스토리, 카카오 채널,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제공된다.

교육 자료의 주요 내용은 도로교통공단의 대표 캐릭터 ‘호둥이’가 친구들에게 교통안전수칙을 알려주는 형식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분석시스템(어린이 TAAS)’소개, 골목길 통행 및 횡단보도를 건널 때 주의사항, 비·눈이 올 때 주의사항, 자전거로 등하교 시 지켜야 할 수칙 등을 안내한다.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수칙 카드뉴스. (제공: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4.14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수칙 카드뉴스. (제공: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4.14

TAAS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Traffic Analysis Accident System)의 약자로, 경찰·보험사·공제조합 등의 교통사고 자료를 통합·분석해 교통안전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안전하고 즐거운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통안전수칙의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스쿨존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민식이법 시행 후 1년이 지났음에도 안타까운 어린이 교통사고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가 0명이 될 수 있도록 운전자와 보호자, 어린이 모두가 교통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두 기관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유치원·초등학교의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지속해서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