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의 문화재 발굴조사 착수 안전기원 개토제(開土祭)를 봉행한다고 26일 밝혔다.개토제(開土祭)는 발굴조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발굴조사의 사유를 신령에게 알리고 조사 현장의 안전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제사로 GH와 조사단,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발굴조사현장에서 치러졌다.이번 발굴조사는 2021년 실시한 문화재 지표조사에서 확인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21개소, 122만㎡에 대한 표본 및 시굴조사와 정밀 발굴조사의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망진산 봉수대 정비사업 부지 내 유적 정밀발굴조사 현장에서 임진왜란 전·후 시기의 봉수유구가 발굴됐다.6일 진주시에 따르면 유구는 지난 6월 착수 후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발굴 허가절차를 거쳐 지난달까지 진행된 정밀발굴조사 중 발견됐다.자문위는 “임진왜란 전후 시기로 나뉘는 봉수유구가 확인됐다”며 “조선 시대 제2 직봉의 간봉 9선 중 내지봉수의 시작점으로서 봉수 형태를 명확히 알 수 있다. 학술적 중요성과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아 문화재 지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자문위원 3명을 포함한 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60년간 이어온 일본식 ‘문화재’ 명칭을 유네스코와 같은 ‘국가유산’으로 변경하기 위한 국가유산체제 법률의 정비가 완료됐다.1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등 10개 법률이 문화‧자연‧무형유산으로 분류되는 새로운 국가유산체계에 부합하도록 개정돼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이번에 문화재청 소관 10개 법령을 개정함으로서 지난 3월 제정된 자연유산법과 5월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과 함께 국가유산 체제 법률의 정비가 완료됐다.우리나라는 1962년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공룡 발톱 화석 등 지질유산 831점이 국가로 귀속됐다.10일 문화재청은 화석이나 암석 표본 같은 지질유산을 보호하고 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지질유산 표본 목록화 사업’을 실시해 가치가 큰 지질유산 831점을 국가귀속했다고 밝혔다.국가귀속되는 지질유산은 공룡발톱 화석, 이빨고래 화석, 공룡알 화석, 석순, 화산암, 각종 식물화석, 삼엽충 화석, 도마뱀발자국 화석 등이다.매장문화유산이자 소유자가 없는 자연유산인 지질유산은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국가로 귀속 관리돼야 한다.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김해시 구산동의 지석묘(고인돌)를 훼손한 혐의로 관련 전·현직 공무원 6명과 시공사 관계자가 검찰에 송치됐다.7일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김해시 가야사복원과 전·현직 공무원 등 7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이들은 김해 구산동 지석묘 복원·정비사업을 추진하던 중 문화재청 허가를 받지 않고 지석묘 주변에 깔린 박석(바닥에 깔린 얇고 넓적한 돌)을 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8~10월까지 추진한 경남도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일제강점기 때 훼손돼 땅에 묻혔던 월대(月臺)가 발굴조사를 통해 100년 만에 복원 과정을 밟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강화하는데 나섰다. 문화재청은 광화문 월대 복원·정비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가 진행한 발굴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26일 서울시가 발표한 제2기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2천년 역사도시 서울, 새로운 꿈’이라는 비전으로 과거·현재·미래가 어우러져 매력이 넘치는 역사도시 서울을 목표로 한다. 서울 역사
2030년 완공 목표로 추진6개 국립박물관 개관 시동북아 최대의 박물관단지연 360만 방문 관광 기대직접고용효과 1000명 이상[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이 확정됐다. 세종시는 27일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을 계기로 향후‘세계적 명품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추진전략 중 하나로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 계획을 지난 24일 밝힌 바 있다.류제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7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국립민속박물관이 국토의전 실현과 더불어 행정과 문
[천지일보 양산=윤선영 기자] 양산시가 발굴조사 중인 다방동 패총에서 가야인과 일본 간 교류를 엿볼 수 있는 일본 야요이 시대 철서(쇠괭이)가 국내 최초로 발견돼 화제다.양산시는 20일 경상남도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비지정 가야유적 ‘양산 다방동 패총’과 관련해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다방동 245번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학술자문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시는 같은 날 오후 3시 30분부터 그간의 성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현장공개회를 개최한다.안다방 마을 정상에 있는 ‘양산 다방동 패총’은 가야인의 취락유적으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에서 일제강점기 때 설치된 전차 철로가 시민에게 공개되고 있다.서울시와 문화재청은 광화문 월대와 주변부 발굴 조사 현장을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해 9월부터 광화문 역사 광장 조성 사업을 위한 월대 복원과 주변부 정비, 매장문화재 보호를 위한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발굴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전차 철로는 1917~1966년 존재했던 것으로, 안국동의 전차 철로와 효자동의 전차 철로가 세종로 방향으로 이어진
향후 발굴조사 등 정밀한 학술조사 필요안장왕과 한주 미녀에 얽힌 사랑 이야기 등고봉산성 관련 문화산업적 활용방안 제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고양시 고봉산에 위치한 고봉산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고양시가 주최하고 (재)백두문화재연구원(원장 서봉수)이 주관하는 고봉산성 유적에 대한 학술대회가 3일 오후 고양시 마두도서관 시청각자료실에서 진행됐다.고봉산성은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고봉산(208.8m) 정상에 위치한 산성으로 고양시의 주산이다. 해발고도가 높지는 않지만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주변 일대를 잘 조망할
[천지일보=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2023년 새봄을 맞이해 오는 3월 17일까지 광화문광장(놀이마당, 육조마당)을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꽂 그림 포토윌과 광화문광장 사진·짧은영상 공모전 수상작 및 광화문·육조거리 매장문화재 발굴이야기 공유 전시 등 3가지를 마련했다. 먼저 이달 4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윈도우페인팅 및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나난과 함께 ‘봄날의 설렘’을 주제로 한 ‘꽃 그림 포토윌’을 선보인다. 나난 작가는 자연과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상지에 대한 보상이 거의 마무리돼 올해 상반기에 대규모 토목공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용인시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삼면 일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이 99% 지장물 보상(소유주 기준)은 75%가 진행됐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도 참여해 용인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현재 소유권이 확보된 토지에 대한 벌목공사와 가설시설물 설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해 훼손 논란이 있던 경남 김해시 ‘구산동 지석묘(支石墓, 고인돌)’에 대한 발굴 조사가 실시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고인돌로 추정되는 만큼 이번 발굴 조사에 대해 학계도 주목하고 있다. 3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김해시가 신청한 ‘김해 구산동 지석묘 정비사업 부지 내 유적’ 발굴 조사 건에 대해 지난 18일 열린 매장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굴을 허가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문화재청과 경남지방경찰청의 합동조사 결과에 따라 유적의 정확한 훼손 범위와 깊이, 면적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김해시는 전문 조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의 허가를 받아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원장 권혁주)이 발굴조사 중인 영암 마산리 토기요지에서 영산강유역 대규모 통일신라시대 토기생산유적 현장설명회를 오는 5일 오후 2시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문화재청 ‘2022년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1조’에 의거 비지정 매장문화재(유적) 중 수해, 사태, 도굴 및 유물 발견 등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조선 후기 무관의 복식을 포함한 복식·의례를 살필 수 있는 특별전을 내달 11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특별전은 석주선기념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다시 만나는 문화재, 화성 구포리 수성최씨 숙묘 출토복식’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전시되는 유물은 1994년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구간 문화유적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화성 구포리 유적 내 최숙(崔橚, 1636~1698)의 묘에서 출토된 복식이다. 조선후기 무관이 착용했던 철릭·전복·쾌자·반수포 등 6점과 사대부의 일상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