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그림 포토월’ 4곳 조성
사진·짧은영상 수상작 전시
매장문화재 발굴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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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전시 3종 통합 포스터(제공: 서울시청) ⓒ천지일보 2023.02.18

[천지일보=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2023년 새봄을 맞이해 오는 3월 17일까지 광화문광장(놀이마당, 육조마당)을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꽂 그림 포토윌과 광화문광장 사진·짧은영상 공모전 수상작 및 광화문·육조거리 매장문화재 발굴이야기 공유 전시 등 3가지를 마련했다.

먼저 이달 4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윈도우페인팅 및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나난과 함께 ‘봄날의 설렘’을 주제로 한 ‘꽃 그림 포토윌’을 선보인다.

나난 작가는 자연과 꽃을 소재로, 윈도우 페인팅, 일러스트,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작품을 통해 세상과 사랑, 우정을 나누고자 하는 철학이 반영됐다.

포토월은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가 특유의 꽃·잎 그림과 함께 감성을 자극하는 서체와 글귀를 더해 총 4개 동으로 구성한다. 

오는 3월 2일부터 3월 17일까지는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직접 응모한 ‘광화문 광장 사진· 짧은영상 공모전’ 수상작 51편의 전시가 열린다. 더불어 광화문광장의 매력과 광화문광장을 즐기는 방법, 광화문광장에 바라는 점 등 광화문광장에 대한 시민의 반응도 같이 볼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지난해 8월 6일 광화문광장 개장 이후 56일 동안 ‘광장에서의 빛나는 순간’을 주제의 사진 14편과 동영상 37편으로 수상작 총 51편이다.

마지막으로 오는 3월 17일까지 고서(古書) 모양으로 디자인해 육조거리 주요 관청, 매장문화재 발굴 성과 등을 사진과 활자로 설명하는 ‘광화문·육조거리 매장문화재 발굴이야기’ 공유 전시가 열린다.

또 3월 중에는 모래더미에서 모형 토기를 발굴하고 접합하는 체험행사와 광화문·월대 매장문화재 발굴 현장 시민공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은 “아직 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한 걸음씩 다가오는 봄의 정취를 미리 전하고, 광화문광장의 무궁무진한 이야깃거리를 풀어내고자 여러 가지 전시를 마련했다”며 “올 한해에도 광화문광장에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여 광화문광장을 시민들이 사랑하는 도심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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