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제조사 대진침대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정찬우)는 이날 이모씨 등 소비자 480여명이 대진침대와 디비(DB)손해보험, 국가 등을 상대로 제기한 48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은 모두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다.라돈침대 논란은 지난 2018년 5월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대진침대의 매트리스에서 다량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이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라돈침대 방사성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환경부 용역보고서에 내부피폭 문제가 제기된 만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처리 과정에서 작업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018년 5월 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됐고 원안위는 안전 기준을 초과한 총 29개 모델에 대해 수거 명령을 시행했다. 이후 전국 7만 1000여개의 침대 매트리스가 해체 완료됐으며 현재까지 480톤의 방사성폐기물이 천안에 보관 중이다. 이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3선, 충남 천안을)이 지난 18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2021년 회계연도 결산에서 라돈침대 방사선 폐기물 570t에 대한 처리 계획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18년 5월 유명 제조사 침대 메트리스에서 ‘라돈’이 다량 검출됐다. 당시 WTO 발암물질 1급 물질인 라돈 검출은 큰 파장을 일으켰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안전기준을 초과한 총 29개 모델에 대해 수거 명령을 내렸다. 문제가 발생한 매트리스 5만 60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능률협회 주관으로 29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우정사업의 공적 역할 강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국능률협회 유튜브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토론회는 최근 고령화, 인구감소, 디지털전환 시대에서 나타나고 있는 소외계층 등에 대한 행정·복지서비스 사각지대 문제와 관련해 우정사업의 공적역할 의미를 탐색하고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정사업본부는 전국 3400여 우체국 등 전국 단위의 물적,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보편적 우정서비스를 제
‘정부, 피해 대책 함구’ 비판[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방사능 검출 논란이 나왔던 ‘라돈 침대’와 관련한 피해자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정부는 라돈 침대의 처리·재발 방지 법안을 마련했다고 하지만 정작 노출자와 건강 피해자 대책에는 함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에 따르면 라돈 침대의 제조·사용은 전국에 걸쳐 퍼져 있는 상황이다. 판매된 침대만 9만개이며, 실사용자는 10만여명으로 추산된다.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는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직자 설날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박종석 본부장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지난해 태풍 등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남 나주 및 경북 청송군의 농산물을 구입해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추천을 받아 보람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총 4개 기관을 통해 81명의 중증장애인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박종석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세계인권선언 72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인권위 10층 교육센터에서 세계인권선언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세계인권선언기념일은 1948년 12월 10일 유엔이 채택한 세계인권선언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날이다. 세계인권선언은 인간 존엄과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국가와 모든 사람에 대한 공통의 기준으로 선포됐다.올해 기념식은 최영애 인권위원장 기념사, 김명수 대법원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및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김중배 언론광장 상임대표의 축사, 대한민국 인
박완주 의원 “국회의원의 제1의 책무는 입법”20대 국회 의원발의 법안통과율 평균 31.1%… 박완주, 그 두 배 가까운 59% 달해위안부피해자 기림의날 지정·공익직불제 개혁·천연가스 버스지원 등 법안성과 多국회 17개 상임위 중 ‘농해수’ 법안처리율 70%로 압도적 1위… 중심에 박완주 與간사[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20일 열린 가운데,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의 20대 국회 최종 법안통과율이 58.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이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한 총 95건의
라돈침대 사태… 집단민원 신속한 대책·해결주민의 대승적인 결단… 라돈침대 사태 해결[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원자력 산업발전 유공으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천안시에 따르면 2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제9회 원자력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이날 표창은 원자력산업 및 원자력 기술개발 분야에 뛰어난 업적이 있는 유공자의 자긍심과 명예를 고취시키기 위해 추천을 받아 수여했다.시는 지난해 6월 직산읍 판정리 라돈침대 사태 시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수시로 방
‘1년간 조례안 등 214개 안건 처리’‘열린 의정, 시민 우선 의정활동 펼쳐’[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가 지난해 7월 인치견 의장을 필두로 정도희 부의장, 박남주(의회운영)·이종담(경제산업)·엄소영(행정안전)·이준용(복지문화)·김선태(건설교통) 위원장 등 의장단 및 5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8대 의회를 출범했다.이후 2018년 7월 제21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지난 6월 제222회 제1차 정례회까지 12번의 회기를 통해 예산안 및 결산심사, 행정사무 감사, 각종 조례안 심사 등 대의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난해 수거한 라돈침대 처리가 아직도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또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침구류가 발견됐다.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삼풍산업·㈜신양테크·㈜실버리치가 제조한 가공제품에서 나온 라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호흡기로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졌다.삼풍산업은 2017년 3월부터 전기매트 ▲미소황토 ▲미소숯 ▲루돌프 ▲모던도트 ▲스노우폭스 등 모
5월 11일 김포시민회관 ‘시민안심 라돈프리 캠페인’[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1급 발암물질인 라돈(Rn)의 측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김포시에 국내 라돈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다.김포시는 국내 대표 라돈 전문기관인 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 ㈔실내라돈저감협회, ㈔한국생활환경협회, ㈜에스지(SG)생활안전 등과 함께 오는 11일, 김포시민회관에서 ‘시민안심 라돈 프리 캠페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5월 라돈침대 사태 이후 김포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민들에게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러나
개그맨 정현수 ‘2018 올해의 환경인 특별상’ 수상[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회장 김병오)가 ‘2018 올해의 환경인’으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을 선정하고 1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었다.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환경인상’은 그 해에 가장 탁월한 환경활동을 전개한 분들 중 환경전문지 기자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되는 대표적인 환경인 상으로 1996년부터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는 전통 있는 상이다.송옥주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장으로서 미세먼지
“지방의회 청렴도 최하위권”“12년 의정활동 되돌아봐”“의회 구성 여야합의 원만”“‘지방분권’ 헌법에 명시해야”[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천안시의회 의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자 하는 점은 ‘청렴도 향상’입니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앞으로의 노력은 우리 천안시의회가 시민여러분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민선 7기 천안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은 천안시의원으로만 12년을 활동한 ‘베테랑’이다. 그런 그가 어느새 천안시의회 최다선 의원이 돼 의장으로 4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
9월 3일부터 여수시민 누구에게나 가능기후환경과 사전예약 후 2일까지 사용[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라돈침대’ 사태 등으로 방사능 우려가 높은 가운데 시민들에게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한다.여수시는 최근 라돈측정기 10대 구입을 완료하고 오는 9월 3일부터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라돈측정기는 가정이나 사무실 등의 라돈 농도를 측정하는 장비로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최대 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여수시 기후환경과에 연락해 사전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수령하면 된다
“모든 생활제품 원료 공개해야”[천지일보=백민섭 기자] “‘라돈침대사태’에 대한 정부의 엉성한 대응이 넉 달 째 접어드는 시점에서 더 늦기 전에 위해제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안전 확보 체계를 구축·운영해야 합니다. 또한 관련 부처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해야 합니다.”강정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16일 협의회 주최로 열린 ‘생활 속 방사능 물질 사용 얼마나 안전한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라돈침대사태를 비롯해 생활 속 방사선에 대한 안전 관리 방안이 논의됐다.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 ‘생활
“제조업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라돈… 세계보건기구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라돈침대’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가 지난 9일 라돈침대 본사 방문에 이어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천안시의회는 지난 13일 열린 제21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라돈은 폐암을 일으키는 심각한 위험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며 “수거조차 힘겨워하는 제조업체가 라돈 발생 소재를 적절히 처리할지 의문”이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자유한국당이 ‘라돈침대사태’ 해결을 위해 연 정책 간담회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라돈침대 사후대책이 너무 늦다”고 지적했다.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는 자유한국당의 함진규 정책위의장, 이명수 국민안전혁신위원장, 민경욱 의원과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장과 원안위 관계자, 라돈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대진침대 본사가 있는 천안의 주민들도 참석했다.자유한국당의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원안위에서는 빠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라돈침대 사태가 발생한 지 두달이 넘었지만 미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함진규 정책위의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자유한국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라돈침대사태 해결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내 자유한국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라돈침대사태 해결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