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석기의 제작 시기가 최소 10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AP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지리학과의 마스 크누센 교수 등 연구진은 6일 출간된 과학 저널 네이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석기는 1970년대 루마니아와 접경한 우크라이나 서남부의 코롤레보 지역에서 출토된 화산암 덩어리로, 가공된 뗀석기 형태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석기가 발견된 주변 퇴적암 지층의 연대는 100만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됐다.크누센 교수는 "이는 유럽에서 발견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에서 청동기 시대로의 시간여행 ‘청동기문화놀이터’ 행사를 진행한다.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청동기문화박물관이 가진 역사 콘텐츠를 활용해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돌·나무·흙 등 자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이번 체험행사에서는 ▲반달돌칼을 만들고 갈판을 활용해 곡식을 갈아보기 ▲마와 꽃 등을 활용한 직물 짜기 ▲옥 모양 방향제 만들기 ▲자연물을 활용한 천연염색 에코 프린팅 ▲뗀석기 만들기 체험 등 12개 체험 부스
내의왕향토사료관, 특별기획 전시 오는 7월까지[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시 중앙도서관 2층에서 오는 7월까지 의왕향토사료관 특별기획 전시회가 열린다.이번 전시는 구석기시대의 대표적인 도구인 뗀석기를 시작으로 농경에 사용했던 간석기, 삼국시대 토기류, 통일신라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부장품, 고려~조선시대에 사용했던 생활도구 등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007년 개관한 의왕향토사료관은 매년 1회씩 색다른 주제로 특별기획 전시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선사시대부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강원도 정선에서 후기 구석기 시대의 어로 활동을 보여주는 그물추가 확인됐다.7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에 따르면, 연세대학교박물관(관장 한창균)이 지난 6월부터 약 40일에 걸쳐 강원도 정선군 남면 낙동리에 자리한 석회암 동굴을 조사한 결과 1층부터 4층까지 형성된 구석기 시대 퇴적층이 확인됐다.2017년에 이어 진행된 올해 발굴조사는 동굴 안쪽의 구석기 문화층을 대상으로 했다. 구석기 시대 퇴적층에서는 사슴, 노루, 사향노루, 산양, 곰 등의 대형 동물 화석과 갈밭쥐, 비단털쥐, 박쥐 등의 소형 동물 화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강원도 정선에 있는 매둔동굴에서 선사시대 인류의 아래턱뼈와 석기, 토기 조각이 출토됐다.문화재청은 연세대학교박물관이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2차례에 걸쳐 정선군 남면 낙동리의 석회암 동굴인 매둔동굴에서 시굴조사를 진행해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의 다양한 유물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정선군에서 선사시대의 동굴유적 발굴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선 매둔동굴유적의 발굴조사는 강원도 지역의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의 생활상과 문화양상 파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선 매둔(낙동
‘신의 물건’으로 생각…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져근대 학문 들어오면서 인공물로 점차 인식 바뀌어[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선사시대 생활필수품이었던 돌도끼.그러나 돌도끼가 선사시대 생활도구였다는 것은 19세기 근대 학문 체계를 갖춘 고고학이 도입된 이후에 밝혀지기 시작했다. 이에 이러한 사실을 모르던 시절엔 돌도끼가 하늘에서 떨어진 ‘신의 물건’으로 여겨지기도 했다.이는 조선시대 벼락의 신을 그린 그림에서 잘 나타난다. 조선시대 화가 김덕성(1729~1797년)이 그린 ‘뇌공도(雷公圖)’에선 손에 검을 움켜쥔 뇌신(雷神)이 북과 망치를 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