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쪽방촌의 극빈 환자를 치료하는 요셉의원에 20년 넘게 남몰래 후원을 이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회장의 선행이 알려진 건 현재는 고인이 된 고(故) 선우경식 요셉의원 설립자의 삶을 소개하는 책 ‘의사 선우경식’이 세상에 공개되면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간된 책 ‘의사 선우경식’에는 ‘쪽방촌 실상에 눈물을 삼킨 삼성전자 이재용 상무’라는 소제목으로 이 회장이 상무 시절이던 2003년 서울 영등포구 요셉의원을 방문한 일화가 담겼다.당시 상무로 승진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지난 27년간 일자리 창출로 발달장애인 자립을 도와 온 ‘소울베이커리’가 올해 두 번째 희망나눔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소울베이커리는 1997년 설립된 경기도 고양시 애덕의집 보호작업장이다.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돕고 노숙인,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뿐 아니라 중증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소울베이커리는 과거 장애인들이 밀가루 반죽으로 빵과 쿠키를 만들던 작업장에 영혼을 살찌울 먹거리를 만들라는 뜻을 담아 지어졌다.소울베이커리에는 월평균 40여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 송죽동 수일지하보도 근처에 장애인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매표소가 있다. 1996년부터 버스정류장 옆에서 매표소를 운영했는데, 2014년 버스정류장이 이전하면서 수입이 급감했다. 매표소를 버스정류장 옆으로 옮기고 싶었지만, 이전 비용도 만만치 않았고, 무엇보다 행정절차가 부부가 처리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했다.지난해 4월 장애인 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새빛민원실 베테랑 팀장들이 나섰다. 매표소 이전에 필요한 절차를 담당 부서·기관과 소통하며 하나하나 해결했다. 지난해 8월 버스정류장 옆에 새로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각종 종교의 전도 활동 소음 등으로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서울역광장 환경 정비에 대한 새 조례안이 시행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종교 소음을 막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종교 집회를 강제로 제재할 경우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만큼 법적 효력이 사실상 미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시행 중인 ‘서울특별시 서울역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조례’에는 서울역 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장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뉴욕시 교통당국이 세계 최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뉴욕마라톤의 주최 측에 다리 통행료를 지불하라고 요구해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러시아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북극(ARCTIC) 액화천연가스(LNG)-2 프로젝트가 미국 제재에 발목 잡혀 중단됐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거대 정보통신 기업)가 지난해 견조한 실적에도 올해 들어 부문별 군살 빼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에서 악취를 풍기는 것만으로 노숙인을 경찰에 체포할 수 있는 법안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갈수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공공‧민간기관과 힘을 합쳐 사회적 취약계층 등 민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27일 서울시립브릿지종합지원센터 부설 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교통안전공단와 서울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는 노숙인 시설이용자와 쪽방주민, 주거지원 대상자 등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계식주차장치 관리인교육 교육비 지원, 구인업체 취업 매칭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교통안전공단은 기계식주차장치 관리인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전남 광양시는 광양장애인복지관이 ‘2023년 사회복지시설평가’ 결과 전남에서 유일하게 전국 상위 5% 이내 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회복지시설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는 평가다. 전국 장애인복지관 155개소, 노숙인 생활시설 103개소 등 1869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 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5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광양장애인복지관은 5개 전체 항목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인 ‘A등급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임직원과 함께 8일 서울 강서구의 어르신 보호시설 ‘쟌쥬강의 집’을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말벗도움과 함께 시설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쟌쥬강의 집’은 교황청 직속 수도회인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가 1997년 설립한 무의탁 독거노인 생활시설로 10여명의 수녀와 25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이번 봉사자는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초 중기중앙회에 채용된 신입인턴직원 20명이 모두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봉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동구 대인동에 ‘쪽빛상담소’의 문을 열고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쪽방촌 거주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담소 운영은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가 13일부터 맡는다.쪽방은 일명 달방이라 불리며 보증금 없이 일세 또는 월세로 임차, 개별 가구 내 세면·취사·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없는 주거 공간을 말한다.광주시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는 5개 자치구와 광주사회서비스원·광주도시공사·지역자활센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관계 기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서국동)이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두리홈’을 찾아 미혼모자를 위한 수면조끼 및 아기용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구세군두리홈’은 우리나라 최초의 도움이 필요한 여성을 위한 복지기관이다. 1926년에 설립돼 98년간 미혼모자를 위한 사회복지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지원물품 중 ‘수면조끼’는 영유아의 질병예방을 위해 필요한 물품으로 농협손보 헤아림봉사단 30여명이 손바느질로 직접 제작했으며 이와 더불어 분유·물티슈 등 아기용품을 함께 전달했다.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과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 지난달 30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 및 한수원이 참여하는 원전 예정지역인 코닌 시(市)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국내외 대학생 24명, 한수원 직원 6명 등 총 30명이 참여해 지역 독거노인과 노숙인,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600여개를 만들고, 바르샤바 대학 및 코닌의 초중등학교, NGO 기관 등에서 태권도, 풍물, K-pop 댄스 등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이들 학교 총 3곳에 모두 13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기회가 넘치는 명절, 도민 모두가 행복한 설 연휴’를 위해 총 5개 분야 24개 대책을 중점으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전통시장 등 인파가 몰리는 주요 범죄 취약 시설에 대해 취약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치안 협력 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 치안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연휴 기간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한 재난상황 보고와 전파를 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가 운영된다. 또 가스·전기·화학 안전관리 대책반 운영을 통해 관련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에 나선다.경기도의 2024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성다이소가 설을 앞두고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행복박스 전달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먼저 지난달 30일에는 아성다이소 임직원들이 오산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600여개의 행복박스를 전달했다. 오산세교 LH공공임대아파트 7단지는 오산 최초의 공공임대 아파트로 현재 약 800세대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행복박스는 입주민 생활에 필요한 주방용품, 청소용품 등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됐다.또한 지난 1월 31일에는 임직원 10여명이 저소득 노인과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무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2일 시청에서 열린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에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 교통, 복지 부분에서 철저하게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최근 개장한 스타필두 수원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니 교통, 안전 부분에 세심하게 대책을 세워달라”며 “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내서 변화와 진보를 이뤄달라”고 덧붙였다.이재준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시가 31일 오후 4시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장영근 부시장 주재로 16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설 명절 종합대책 회의’를 열었다.이번 회의에서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 대응과 어려운 이웃 지원대책 등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보내기를 위한 재난 및 재해·보건의료·물가 등 11개 분야에 대한 실천계획을 수립했다.이를 위해 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128명의 상황근무반과 52명의 당직근무반을 편성했다.최근 전기버스 화재 등 안전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요일인 28일은 오전에는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춥겠으나 낮부터는 영상권으로 오르며 추위가 꺾이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오전 9시까지 제주도와 울릉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3㎝ ▲울릉도·독도 1~5㎝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미만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8도로 예보됐다.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경북북동산지는 영하 10도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시가 오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최근 코로나19 양성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설 명절 연휴기간이 오는 2월 9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가족 모임 등 집단 활동에 대비한 조치이다.접종 권고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장애인 시설 등) 내 거주/이용자이며 안성시민이라면 누구나 위탁의료기관 46개소에서 예약 없이 당일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안성시에 따르면 최근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호흡기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현장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일 정순욱 부시장이 철산동 취약계층 세대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은 “연일 지속되는 한파로 취약계층의 건강관리가 더욱 염려되는 상황”이라며 “관내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광명시는 사회복지국장을 단장으로 5개 과로 구성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대책 TF팀을 2월까지 가동하고 있다.또한 한파 쉼터 140개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1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설 명절, 가족 모임 등 집단 활동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권고 대상자는 고위험군으로 65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노숙인·장애인 생활시설, 정신건강 증진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이다.사전 예약 없이 접종 기관에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 후 당일 바로 접종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누리집에서 예약 후 접종도 가능하다.접종에는 XBB.1.5 기반의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이 활용되며, mRNA
(서울=뉴시스) 최강 한파가 찾아온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서울시청 관계자들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