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미세먼지 나쁨을 보인 5일 오후 전남 담양군 금성면 금성산성과 추월산 가는 도로변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긴 가지가 수양버들처럼 늘어져 있다. 봄 꽃놀이 나온 가족들이 차를 세우고 하천 둑을 따라 산책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취임 이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를 목표로 쉴 틈 없이 달려왔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담양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해입니다.”이병노 담양군수가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혼자 걷는 백 걸음이 아닌 군민과 함께 걷는 한 걸음을 더 가치 있게 여긴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군수는 이를 위해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동행하겠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고향사랑기부제 전국 1등”이라고 말했다.담양군은 지난해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깨끗한 자연이 포근히 사람을 품어주는 천혜의 청정지역 담양군이 풍부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며 여행자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00만 관광객이 찾는 ‘내륙형 관광 일번지’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자연문화자원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관광명소가 많아 생태도시 담양만의 매력을 담아내고 있다.담양(潭陽)은 1018년 고려 현종9년 담양으로 정명해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장으로 광주에서 지척이고 타 인근 시도와도 교통망이 사통팔달로 연결돼 비교적 왕래가 수월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관방제림 등 맨발로 걷기 좋은 흙길의 열풍에 금성산성 자락의 대나무생태공원 내 대숲 산책로에 추가로 흙길 1.5㎞를 조성한다.이번에 조성하는 대나무 숲 흙길은 금성산성의 가을철 단풍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기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관방제림’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오토캠핑장 이용객을 비롯한 금성산성을 찾는 관광객들의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건강과 힐링을 위해 맨발 걷기를 하는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 흙길 주변의 울창한 대나무 숲에는 몸에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남도문화 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하며 1000만 관광객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담양의 대표축제 대나무축제와 담양산타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특색 있는 야간 콘텐츠를 채워 넣어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했다.지난 5월 4년 만에 개최된 대나무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장 곳곳을 채웠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특산물 판매장 등을 더해 주민소득과 연계한 향토문화 축제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군에 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첫 재인증에 성공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첫 번째 재인증에 성공함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이하 유네스코)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에 대해 2022년 9월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12월 재인증이 유력할 때 주는 ‘그린카드(Green Card)’를 부여한데 이어 지난 24일 재인증을 공식화했다.유네스코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최초 인증 당시 제시했던 권고사항을 지난 4년간 충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가을은 여행의 호르몬을 자극하는 계절이다. 특히 가을 여행객은 어디에서 만나도 밝고 친절하다. 서로 길을 묻고 관광 지도를 보여주고 무엇이라도 돕겠다는 자세다. 자연이 주는 편안함에 이미 빗장을 열어놓고 있는 듯 미소 천사가 따로 없다. 준비해 온 간식도 넉넉한 마음으로 나눈다. 시원하고 부드럽게 불어오는 바람의 방향대로 가을 갈대처럼 동서남북 사방을 관찰하고 싶은 호기심이 발동한다. 꼭 멀리 가야만 여행은 아니다. 잠시라도 매일 반복되는 틀에서 벗어나 가까운 숲길을 산책만 해도 묵은 스트레스를 충분히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흐리고 비가 내린 12일 오후 전남 담양군 금성면 담양온천 주차장에서 바라본 금성산성에 운무가 피어오르고 있다.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한국관광공사의 가을 정취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담양 금성산성과 강진 백운동 별서정원 2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가을빛 고운 숲과 산, 바다 중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안전하고 호젓하게 가을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담양 금성산성은 호남의 3대 산성 가운데 하나다. 험준한 지형 위에 7㎞ 성벽을 둘러쌓고 산의 지형과 지세를 이용해 외부에서는 성 내부를 볼 수 없게 축조된 선조의 지혜가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코로나19 속 가족 안심 관광지로서 글램핑과 캠핑장 가운데 담양 금성산성 오토캠핑장, 영암 국민여가 캠핑장, 해남 오토캠핑장을 5월 이달의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전남의 북부에 있는 담양 금성산성 오토캠핑장은 알프스 목장을 연상시키는 캠핑촌이다. 캠핑 장비 준비가 필수여서 캠핑에 익숙한 장비 마니아들에게 적합한 장소다.가장 큰 매력은 금성산성으로 이어지는 명품산책로다.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고 살짝 욕심을 낸다면 2시간 정도 왕복하며 해맑은 공기와 함께 힐링할 수 있다. 캠핑 후에는 잠깐
제76회 식목일 기념 기념 나무심기 행사 개최최형식 군수 “산림의 가치 소중함 크게 느껴져”[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2일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담양호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올해 식목일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최형식 담양군수를 비롯해 담양군산림조합과 임업후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총 360그루의 동백나무를 심었다.최형식 담양군수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각종 재해가 발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폭우’가 멈추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2일 오후 전남 담양군 추월산 아래 담양호 수변 길을 찾은 관광객이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담양호 데크길에서 만난 충남 공주에서도 왔다는 김진석(56, 남)씨는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평화로워진다”면서 “다음엔 부모님과 함께 오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담양 날씨는 흐리고 구름이 많은 가운데 어제보다 4˚ 높은 28℃로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불어난 물살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담양호의 수려한 전경과 추월산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관람객 1800만명으로 한국영화 사상 최대 흥행을 기록했던 ‘명량’에 이어 후속작 ‘한산’과 ‘노량’도 전남에서 촬영된다.전라남도는 30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김한민 영화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지원과 전라남도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충무공을 소재로 한 영화가 여수를 비롯한 전남에서 잇따라 제작됨에 따라 전남의 의로운 역사와 선조들의 희생이 재조명되고 호국 관광지로서 전라남도를 널리 알리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빅스톤픽쳐스이 제작할
조난신고 시 국가지점번호 및 GPS 문자 전송[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조난신고 위치를 지점번호와 GPS(위성항법)까지 문자 전송이 가능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이는 관내 등산로인 금성산성 외 6곳 77개소에 스마트폰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국가지점번호는 국토 및 이하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번호로 문자와 숫자 등 총 10자리로 표기된다.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표시체계가 미흡한 곳에 설치해 조난 시 긴급구조 요청 등에 활용된다.해당기능은 스마트폰의 NFC 기능
김정훈 씨 作 ‘죽녹원을 걸어요’ 대상 수상[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사진 애호가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담양관광 사진공모전’의 당선작을 발표했다.심사결과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4점, 입선 31점 등 총 39점이 선정됐으며 대상은 김정훈 씨의 ‘죽녹원을 걸어요’ 우수상에는 김용대 씨의 ‘충용문에서 본 금성산성의 일몰’ 김재현 씨의 ‘가을로’ 허칠구 씨의 ‘명옥헌의 겨울’이 선정됐다.대상작은 지난 8월 담양 죽녹원에서 찍은 사진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한여름에도
한국의 ‘유니버셜’ 꿈꿔추억 속 작은 시골 마을근현대사 변화를 한눈에옛 장터거리 이색 풍경[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향수에 젖어 추억을 기념한다. ‘그 시절 그 추억, 그때가 좋았다’는 말로 삶의 고단함을 덜어내기도 했던 세대들, 담양에 이색 추억여행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 담양군 금성산성길에 위치한 ‘근현대사 전시관·영화촬영소’가 딱 그런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은 사설 전시관으로 한국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꿈꾸는 김창식(54)대표가 조성한 곳이다.◆해방 전후부터 1980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최형식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예비후보가 3일 1000만 담양 관광 시대를 예고했다.최 예비후보는 “기존의 관광지를 가꿔 나가고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해 연간 700만명을 넘어 1000만명이 찾아드는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다짐했다.최 예비후보는 “지난 해 700만명을 웃도는 관광객이 찾아드는 등 전남을 넘어 전국이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죽녹원 비롯해 메타랜드, 관방제림, 소쇄원 등 지역 자원을 관광 자원화하는 꾸준한 노력과
지질명소 20곳, 역사문화명소 42곳오는 7월 인증 기념 국제포럼 예정[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 화순군, 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최종 인증에 성공했다.담양군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제204차 집행이사회를 열어 무등산권 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으로 12일 공식 인증했다고 13일 밝혔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상은 담양군(455㎢)과 광주시 모든 지역 및 화순군 일부를 포함한 총 1051.36㎢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서 공식 발표… 경관·지질학적 가치 인정광주·화순·담양 1051.36㎢…지질명소 20개, 역사문화명소 42개소[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무등산권 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인증됐다.광주시에 따르면, 무등산 주상절리대, 화순 서유리 공룡화석지, 적벽 등 무등산권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확정됐다.이는 무등산권이 수려한 경관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이번 인증을 계기로 무등산권지질공원의 세계화가 한층 가속화됨은 물론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
해남군 정밀지표조사 및 시굴조사… 오는 18일 학술세미나 개최[천지일보 해남= 이미애 기자] 해남의 진산(鎭山)인 금강산에 위치한 금강산성이 몽고군의 침입시 백성들의 피난을 목적으로 축조한 고려시대 산성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해남군이 (재)고대문화재연구원을 통해 지난해부터 실시한 금강산성 정밀지표조사 및 시굴조사 결과 해남 금강산성은 축조양상 및 유물로 보아 고려시대 대몽항쟁기 험한 산성에 들어가 지키기 위해 산성입보(山城入保)용으로 축조된 것으로 나타났다.해남읍을 둘러싸고 있는 금강산(488m)에 위치한 금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