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경술국치(庚戌國恥) 이후 종두인허원(種痘認許員)은 기존의 임명에서 면허를 인가받는 것으로 변화되었는데 그러한 사례를 박승석(朴勝錫)을 통하여 볼 수 있다. 조선총독부 관보(朝鮮總督府官報) 1913년 4월 14일자 기사에 근거하여 1913년 3월 8일부로 박승석이 종두인허원으로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대한제국 시대(大韓帝國時代)에 종두의양성소(種痘醫養成所)에서 과정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었던 종두인허원이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에 와서는 조선총독부의 감독(監督)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여기서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연천의 국채보상운동(國債報償運動)에는 동면 현사리를 비롯해 옥산리 오미, 내대리, 당후, 좌찬리, 율동, 와초리원우, 세류동, 상수리, 사대동, 가척리, 지사의 군민들이 참여했는데 그중에 율동에 거주하던 박승석(朴勝錫)도 50전을 의연(義捐)한 기사가 황성신문(皇城新聞) 1907(융희 1)년 8월 7일자 기사에서 확인된 것이다.그 이외에 서면 소포리, 관인면 중리, 북면의 군민들도 참여한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또한 1906(광무 10)년 신정균(申鼎均)과 박동빈(朴東彬)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일신의숙에서도 교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박승석(朴勝錫)의 어린 시절과 관련해 알려진 유일한 사실은 본래 생부(生父)는 박기양(朴沂陽)이나 박도양(朴道陽)의 아들로 출계(出系)하였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박도양이 세상을 떠난 이후 박승석이 탄생한 것으로 볼 때 사후양자(死後養子)라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정확히 언제 출계하였는지 그 내력을 알 수 없다.사실 오랜 세월 박승석의 생애를 조사하면서 유년기(幼年期)부터 중년기(中年期)에 이르는 그 흔적을 알 수 없었는데 최근에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어 본보(本報)에 최초로 공개한다.필자는 그동안 1907년
국립한글박물관, 광복절 78주년 기념전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재개우리말사전 ‘말모이’ 원고 등 한자리에[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우리의 말과 글이 금지된 시절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우리의 말과 글은 물론 우리의 정신과 문화까지 뿌리 뽑으려 했던 일제에 맞서 꿋꿋하게 우리의 말과 글을 지켰던 이들. 지난 2019년 1월 개봉된 영화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일제강점기에 독립군, 독립운동가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일제에 항거하며 말과 마음을 모아 우리말 큰사전을 편찬한 이야기를 그렸다.“사람 모이는 곳에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5국(IWPG, 글로벌국장 박수진)이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5개지부(대구.구미.포항.경주.안동) 연합으로 ‘자연으로부터 배우는 평화세상’이란 주제로 국내외 초·중·고등학생과 행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열렸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평화로운 자연의 질서에서 평화를 이룰 방법을 배우고 앞으로 다가올 평화 세계의 모습을 기대했다. 이들은 미래 시대의 주역이자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국제적인 평화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대구경북지부(지부장 노흥삼)가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세계평화 선언 1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송출된 HWPL 대표 및 행사 주관 대표들의 기념사를 비롯해 내빈축사, 10주년 기념영상 시청, 평화유공자 감사장 수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새로운 10년, 평화제도의 정착’이란 주제로 HWPL 대구경북지부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구 행사에 참석한
[천지일보=유영선, 장수경 기자]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인 4.19혁명, 조선 백성이 일어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한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됐다. 유네스코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16차 집행이사회를 열어 ‘4.19혁명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키로 최종 결정했다.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측은 앞서 두 기록물에 대해 등재를 권고한 바 있다.이들 기록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역사적 사건을 담고 있다. 우리 문화유산이 세계기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민주당이 나라를 팔아먹으면 버려라”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 개소식에서 “나라와 부모를 팔아먹으면 친구도 버려야 하는 게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은 가장 많은 독립‧항일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라며 “3.15 부정선거에 가장 먼저 투쟁을 시작했고 국채보상운동도 가장 먼저 시작한 개혁과 혁신의 고장”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지역갈등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지역 분할 지배전략에 따라 영·호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산림정책연구회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산림녹화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학술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산림정책연구회 주최·한국치산기술협회 주관·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한국임우회의 후원으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 산림녹화에 기여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산림녹화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학술토론회의 주제발표는 산림녹화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 전략(이경준 한국산림정책
[천지일보 안동=장덕수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함께 등재 추진한 ‘내방가사’(347점)가 26일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총회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으로 등재됐다. ‘내방가사’는 18~20세기 초, 조선 시대 여성이 주도적으로 창작한 집단문학 작품을 필사한 기록물이다. 이번 총회에서 당시 여성의 사회적 인식을 담은 기록이자 한글이 사회의 공식 문자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물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최종 등재가 결정됐다. 이로써 안동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사천·산청문화원이 10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제115주년 국채보상운동 기념 학술대회’를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월 23일 3개 시·군 문화원이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우호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행사다. 이날 ‘국채보상운동 전개와 의의’(경운대 김일수 교수) ‘경남지역 여성의 국채보상운동 역할’(선인역사문화연구소 김형목 연구이사) ‘서부경남 국채보상운동의 전개와 교훈’(추호석 진주문화원 향토사 연구실장) 등 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발표 논문 주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금융사박물관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금융사박물관은 지난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금융사 전문 박물관으로 화폐, 고문서 등 국내 금융사에 관련된 유물 약 6500여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지난 7일 신한은행 창업 40주년을 기념해 재개관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경제, 금융, 한국금융사 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활동적인 3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세부적으로는 ▲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밝히며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돌입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취임식을 열고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건설하고 대한민국 3대 도시 영광을 되찾고자 민선 8기 대구시장에 취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를 키워준 고향, 힘들 때 손을 꽉 잡아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구 중흥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며 “진충보국 정신으로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대구는 더 이상 물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1일 오전 10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화합의 광장에서 제35대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도태우 변호사가 16일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중남구 국회의원 보걸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구·경북 민심 행보에 대해 “존중과 진심을 담겠다”고 말했다.민주당 남영희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이 후보의 이번 방문은 기존 일정을 취소하면서까지 대구경북의 ‘모든 시군을 다 들른다’는 각오와 각별한 애정이 담긴 일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남 대변인은 “이 후보는 자신의 뿌리인 대구 경북이 역사적 고비마다 개혁의 주체였음을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 후보는 경주를 시작으로 3박 4일간 매타버스를 타고 대구와 경북을 구석구
195명 제적부 확인 후 서훈 추천 예정“독립운동가 발굴·예우에 적극 나설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용역을 통해 독립운동가 455명을 새롭게 찾아냈다. 천안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천안의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천안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 목천 공립보통학교 학생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입장 양대리장터 만세운동과 병천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독립투쟁의 성지이다. 그러나 현재 발굴된 천안의 독립유공자는 101명에 불과
‘리턴 투 베이스’ 일정 시작, 서문시장·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방문“새로 판 뒤집히고 짜여지고 있는 중… 대구경북이 도와주면 정권교체 확신”[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가 10일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아 “부자에게 자유를, 서민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홍 후보는 jp희망로드 마지막 일정인 ‘리턴 투 베이스’(Return To Base)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날 낮 12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서문시장 상인연합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홍 후보는 “저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현 시립중앙도서관을 새로운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을 수용할 수 있는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으로 변신을 본격 추진한다.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는 작년 5월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시작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내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사업규모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181㎡, 총공사비 199억원을 투입한다.새롭게 조성되는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은 당초 중앙도서관의 활용도 적은 유휴공간을 찾아 국채보상운동 체험관, 시민커뮤니티실, 수장고 등으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