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카카오가 2020년 12월 카카오 인증서가 출시된 이후 3년여 만에 이용자 4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카카오 인증서는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 지갑에서 각종 인증서와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 등 인증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는 전 국민이 이용하는 공공기관 서비스뿐만 아니라 금융, 보험, 멤버십, 여행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까지 지속적으로 카카오 인증서 사용처를 확대해 왔다. 현재는 국세청, 정부24,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약 1100여 개 이상의 공공기관 및 생활 밀착형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대기업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해 2200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1/4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제재 규모는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제재 현황을 공시한 236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2023년 제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기업(해외 종속법인 포함)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은 총 2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정부는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 시정 지시를 이행하지 않을 시 사법처리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선다.21일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임금체불 신고 사건 처리 지침’을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임금체불 증가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임금체불액은 1조 784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3월 임금 체불액은 5718억원으로, 전년 동기(4075억원) 대비 40.3% 급증했다. 이런 추세로 가면 올해 임금체불액은 지난해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은 자사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App)에서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이제 행정기관을 방문하거나 정부24와 같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발급받아야 했던 각종 행정·공공기관의 서류를 BNK경남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직접 발급받고, 출력 없이 은행 업무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전자증명서 서비스가 오픈됨에 따라 고객들은 모바일뱅킹앱을 이용해 주민등록표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102종의 전자증명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KB국민카드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전통시장 가맹점의 매출액 증감, 소비 연령대 등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KB국민카드는 국세청에 등록된 전국의 전통시장 가맹점 8만 9천개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 5700만건을 분석했다.지난해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인 2019년 대비 34%(2022년 대비 8%) 증가했다. 이용 회원
[천지일보=김동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16일 전주시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9일 목포시까지 7개 지역에서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은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누리집에서 사회보험을 신고·신청하는 방법이고 지역별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공단은 중소상공인이 사회보험 신고와 신청을 쉽고 간편케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다.코로나19 때문에 대면 교육을 할 수 없었던 지난 2020~2022년 발 빠르
핵심요약◆양문석 후보 편법대출 의혹 제기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검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후보자의 딸이 새마을금고에서 받은 11억원 규모 개인사업자 대출에서 용도 외 유용,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혐의가 발견됐다.◆편법대출 논란, 타 금융권으로 번져새마을금고에서 불법 작업대출이 발생함에 따라 금감원은 조사 범위를 다른 금고로 확대하고, 전 상호금융권의 작업대출 행위에 대해서도 점검하기로 했다. 작업대출이 새마을금고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금융사기 피해자단체들이 정부와 여당에 사기 대응 정책으로 ▲전관예우 변호사 선임 방지 ▲비호세력 색출·엄단 ▲ 전국 규모 통합수사본부 설치 ▲범죄단체조직죄로 처벌 ▲법원의 양형기준 개혁 등을 제안했다.금융사기없는세상·금융피해자연대(MBI피해자연합, KIKO공동대책 위원회, KOK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해피런 탈북민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기는 살인이다. 사기꾼들과 배후세력을 엄단하고 범죄수익을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오는 30일까지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받는다고 4일 밝혔다.법인지방소득세는 법인세와 별도로 법인세의 과세표준에 지방세법에서 정하는 세율을 적용해 산출한 세액이다.신고대상은 내국법인은 물론 국내 사업장이 있는 외국법인으로 12월말 결산법인의 경우 사업연도 종료일부터 4개월 이내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해당 법인은 오는 30일까지 인터넷 지방세 납부 시스템인 위택스를 이용해 전자신고·납부하거나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와 첨부서류를 작성해 사업장 소재지 관할 세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해 시민 고충을 덜고,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 추적·징수에 나선다.-재능기부 세무상담 지원 인천시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힘든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무료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다.주요상담 내용으로는 ▲영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 신고절차·방법 ▲부동산 양도 시, 양도소득세 비과세 관련 ▲자녀에게 현금 증여 시, 세금 부과 관련 등이다.올해는 지난해보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부평구가 4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지역 내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대상 3800여 법인을 대상으로 신고·납부 홍보 안내를 실시했다.신고 대상은 지난해 12월말 결산 법인의 23년 귀속 법인소득으로, 신고기한은 오는 30일까지이다.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의 경우에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신고 시 주의할 사항은 둘 이상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은 종업원 수와 건축물 등의 연면적을 기준으로 안분하여 사업장 관할 지자체에 각각 신고·납부 해야 한다.단 동일 특별·광역시 내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할 공개대상자 203명에 대한 ‘2023년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을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공개대상자는 전북 공직관계단체장 6명과 시·군의회 의원 197명 등 총 203명이며 본인과 배우자, 본인의 직계 존·비속(고지거부대상 제외)의 재산 변동 내역이 모두 포함됐다.이번 공개는 정기 재산등록 의무자가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지난 2월 말까지 신고한 것을 토대로 이뤄졌다.공개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약 7억 74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개발 공약을 악용한 기획부동산 사기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기획부동산 관련 위법 의심사례에 대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향후 기획 조사 시 집중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기획부동산은 개발이 어렵고 경제적 가치가 없는 토지를 개발가능성이 큰 용지로 속여 파는 행위를 의미한다. 보통 일반인의 매수 가능 금액인 1000만원에서 5000만원 사이에 맞춰 필지나 지분을 분할 판매해 다수의 소액투자자 피해를 일으킨다. 대표적인 기획부동산 영업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드디어 입을 연다. 통역사가 불법 도박과 절도 혐의로 해고된 과정에서 자신 역시 불법 도박 연루 의혹에 휩싸인 뒤 침묵하다 마침내 입장을 밝히는 것이다. 25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오타니는 26일 취재진을 상대로 이번 사건과 관련한 회견을 한다.미즈하라 잇페이는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뛰던 시절부터 7년 이상 오타니의 친구이자 통역으로 지내왔다.그는 불법 도박에 돈을 탕진하고 오타니의 돈에 손을 대 도박 빚을 청산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지역구 254곳의 후보자 등록이 22일 완료되면서 여야 잠룡부터 지역구 라이벌 대결, 다선 의원에 도전하는 신인 정치인 등 곳곳에서 격돌이 예상된다.경쟁이 가장 치열할 곳은 동작을, 마포갑·을, 영등포갑 등 수도 서울의 ‘한강 벨트’다.동작을에서는 5선 고지에 오르려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하다 징계받은 민주당 류삼영 맞붙는다. 마포갑에서는 시대전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경찰국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지방세 고액체납자 568명의 가상화폐 거래소 자산을 조회 및 압류해 체납액 10억 3000만원을 추심 및 징수했다.시는 점차 지능화되고 있는 체납자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지난해 10월 경기도 특별징수 대책사업의 일환으로 가상자산을 추적할 수 있는 전자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특히 2022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를 고액 체납해온 A씨의 가상화폐 거래소에 보관 중인 자산을 압류해 체납액 7억 6000만원을 추심 및 징수했다.이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고 다른 소유재산이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마이데이터 시대가 열렸다. 2022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모든 금융 소비자는 종전 대비 약 10배 이상 빨라진 속도로 금융자산을 통합 조회할 수 있고, 공인인증서 외에 사설인증서를 통해 여러 금융회사에 원스톱 전송 요구를 할 수 있다.금융사와 핀테크사도 소비자가 정보 주체가 되는 여러 킬러 서비스를 선보였다. 금융 소비자는 스마트폰, 카카오톡 서버 등을 통해서도 개인신용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은행, 보험, 금융투자, 카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이용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과세당국이 소위 ‘알박기’ 등 지능적이고 악의적인 부동산 탈세를 겨냥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13일 국세청은 부동산 거래 신고자료, 등기 자료 등을 분석해 선정한 부동산 관련 탈루 혐의자 96명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세에도 고금리로 자금 사정이 악화한 건설사와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부동산 관련 탈세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조사 대상은 재개발 지역 주택·토지를 사들인 뒤 시행사로부터 거액의 명도비 등을 뜯어내고 세금을 탈루한 알박기 혐의자 23명이 포함됐다. 이
[천지일보 인첝=김미정 기자] 인천서구갑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현 인천서구갑 국회의원)가 2호로 도시재상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원도심 르네상스, 도시재생 1조 투자’를 약속했다.김교흥 후보는 “지난해 석남동 마가의 다락방과 가좌동 홈플러스 일대가 재생사업에 선정돼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지역의 특색과 매력을 갖춘 원도심 재창조를 위해 도시재생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한 세부공약으로 ▲인천도시공사 서구 이전 ▲인천대로 지하화 및 석남역 등 역세권 특화개발 ▲서구청 제2청사(가칭 가석출장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30대 그룹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앞두고 새로 선택한 사외이사 10명 중 4명은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30대 그룹의 237개 계열사 중 전날(4일)까지 신규 사외이사를 추천한 71개사의 주총 소집결의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규 추천 사외이사 103명 가운데 39.8%(41명)가 전직 관료 출신이었다. 이들 중 검찰청 출신이 19.5%(8명)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대표적으로 삼성물산은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법무법인 율촌 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