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가채무가 60조원 가까이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역대급 세수 감소도 이어지면서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당초 계획보다 크게 악화됐다.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중앙채무와 지방정부 채무를 합친 국가채무는 1126조 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결산(1067조 4천억원)보다 59조 4천억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국가채무는 2023년 예산과 비교했을 때 7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 주(4월 8∼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또 지난달 취업자가 얼마나 늘었는지를 다루는 고용 통계가 공개된다. 지난달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동향도 발표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는 1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 또는 조정할지 논의한다.금융권 안팎에선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1%)이 두 달 연속 3%를 웃돈 데다, 가계대출 증가세도 완전히 꺾이지 않은 만큼 10연속 동결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통계청은 같은 날 ‘3월 고용동향’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8일 “총선이 다가온다고 연금 개혁 논의를 멈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과 공동 개최한 ‘급증하는 국가부채의 진단과 해법’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부는 재정안정 방안을 제시하고 연금 개혁안에 대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토론회 개최해 국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이미 연금 미적립 부채 규모가 엄청난 규모로 발생했다”며 “젊은 세대에게 피해가 없도록 연금제도를 하루빨리 개혁해야 한다”고
미국 경제학회가 미국과 한국 등 많은 나라에서 재정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024년 미국 경제학회가 텍사스에서 열리고 있다. 전미 경제학회는 최고 경제학과 교수와 석학이 모여서 미국과 세계 경제 방향을 제시한다.경제학을 공부하는 박사와 교수들이 모여 강의와 토론을 통해 올바른 경제 방향을 제시한다. 전미 경제학회에서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로 정치적인 문제를 지적했다.또한 미국 재정을 개혁해 인플레이션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미국은 달러를 발행하는 기축통화국이다. 달러를 발행함으로서 미국 경제는 세뇨리지를 지금까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각국의 국가부채 수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선거를 앞둔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국채 발행을 남발할 가능성도 거론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올해 미국 등 세계 각국 정부의 부채 발행은 코로나19 확산 초반을 제외하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연합뉴스가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보도했다.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올해 미 재무부가 4조 달러(약 5236조원) 규모의 20~3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2018년 2조 3천억 달러(
민주당의 재정확대 요구는 바람직하지 않다. 긴축정책을 추진하는 현재의 작은 정부가 바람직하다.최근 민주당은 국회에서 재정을 확대하고 돈을 풀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작은정부를 지향하고 시장경제원칙에 맡기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IMF는 한국 경제의 긴축정책이 아주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인플레이션은 시중에 돈이 풀리면 물가인상을 유발한다. 물가인상의 가장 큰 요인은 재정확대이고, 시중에 돈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과 한국 등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현금을 풀었다. 시중에 돈이 많다 보니 물가 인상을 유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1일 “그간 관행으로 이어진 표밭갈이 용 예산을 단호히 잘라내야 한다”고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여당으로서 내년 총선을 생각하면 선심성 예산을 편성하고 싶은 유혹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9월 내년도 예산안 656.9조원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는 작년보다 18.2조원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재정 누수 요인 제거 명목으로 관행적 R&D 예산을 31조 1000억원에서 16.6% 줄어든 25조 9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서민·경제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확장 재정 정책을 요구했다. 반면 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추경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7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민생은 파탄 났고 국가 경제는 위기지만 윤석열 정부는 오로지 민간 혁신만 강조하고 있다. 재정·금융 정책에 대해서 아무런 수도 쓰고 있지 못하다”며 “윤석열 정부의 누구도 긴장하거나 절박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정부의 긴축 정책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늘어난 국가 부채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정부와 국민이 모두 허리띠를 졸라맬 때”라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7월에 한국의 산업활동 3대 지표(생산·소비·설비 투자)가 모두 감소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연이어 하향 조정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한 국무총리는 “우선 경제가 어려운 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9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국가의 대외 신인도 문제나 미래 세대에 빚을 과도하게 넘겨줘선 안 되겠단 인식 하에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신림동과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전국에 흉악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정부가 현장경찰관 전원에게 저위험 권총을 보급하기로 했다.◆추경호 “文정부, 400조 넘는 국가부채 물려줘… 허리띠 졸라매고 예산 편성”(원문보기)☞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9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국가의 대외 신인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9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국가의 대외 신인도 문제나 미래 세대에 빚을 과도하게 넘겨줘선 안 되겠단 인식 하에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현재 우리 국가부채가 굉장히 높은 수준이고, 지난 정부에서 400조원이 넘는 국가부채를 새 정부에 물려줬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방만 재정에서 건전 재정 기조로 틀을 완전히 바꿨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내년도 총지출 증가율이 2.8%에 그친 것에 대해 “1만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우리나라 국민이 (가계부채를) 세계평균에 비해 약 600조원 더 부담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대통령에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제안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부채 비율과 가계부채 비율은 반비례 관계에 있다. 국가가 빚을 질 것이냐, 가계가 빚을 질 것이냐에서 대한민국은 개인·가계가 빚을지는 정책을 펼쳐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가 준비한 연도별 GDP 대비 국가·가계부채 비율 추이 그래프를 보면 2020년 코로나 때
정부는 공기업 부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현재 공기업 부채확대는 매우 심각하다. 정부는 공기업 관리를 집권 초기에 시장경제 원리에 맞춰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선언했다. 공공기관 관리에 있어서 前정부는 일자리 확대 수단으로 이용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효율성 중심의 내실경영과 혁신을 요구했다.구축효과(Crowding out effect)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확대가 민간경제를 위축시키는 것을 말한다. 윤 대통령은 자유 시장경제를 강조하면서 작은 정부를 지향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아니라 민간경제 중심의 경제 확대를 추구한다.그러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중요시한다는 윤석열 정부가 긴축, 강제 기조를 고집하면서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장 의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복합적 경제위기, 복지국가 실현 위한 세법 개정 토론회’에 참석해 “세계 각국에서는 복합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재정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 이를 통해서 사회복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토론회는 장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진선미·양경숙·홍성국 의원 등 야당 의원들과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튼 지 1년이 넘었지만, 미국 경제는 침체 조짐 없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미 베네수엘라의 한 폐쇄된 금광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에 있던 인부 12명이 숨졌다. 알렉산더르 더크로(47) 벨기에 총리가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잠시 의식을 잃는 일이 벌어졌다. 마이크 터너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은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 “우리는 억제력 플러스 방어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원에 이어 상원 문턱을 넘은 미 연방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 방지를 위한 패키지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디폴트에 이어 국가 부도 사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는 모두 해소됐다.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2023년 재정 책임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백악관은 “오는 2025년 1월 1일까지 부채한도를 유예하고 2025년 1월2일에는 유예 기간 발행된 채무를 수용하기 위해 부채한도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 방지를 위한 패키지 법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이 법안은 최종적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 남기게 됐다.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오는 2025년 1월까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고 정부 지출을 삭감하는 법안을 이날 찬성 63표, 반대 36표로 통과시켰다.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하원 전체 100석 가운데 60표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했다. 상원의원 63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가까스로 상원 문턱을 넘은 셈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 방지를 위한 패키지 법안이 여야 반대 속에 하원 문턱을 넘었다.미 하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1일 오전 10시 30분)께 오는 2025년 1월까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고 정부 지출을 삭감하는 법안을 찬성 314표, 반대 117표, 기권 4표로 가결했다.하원 통과를 위해서는 하원 전체 435석 가운데 과반인 218표가 필요하다. 하원 의석은 야당인 공화당 의석(222석)이 민주당(213석)보다 많다.재무책임법으로 규정된 이 법안은 내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가 최종 합의에 이르면서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에 이어 국가 부도 사태에 빠질 거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이에 미국 하원은 30일(현지시간) 운영위를 열고 부채한도 상향 합의 관련 법안의 처리 절차에 착수한다. 매카시 의장은 그다음 날인 31일 전체 회의 표결 방침을 밝힌 바 있다.그러나 여야 강경파의 반대가 만만찮은 상황이다. 양측에게는 디폴트 시한인 내달 5일까지라는 단시간에 강경파를 설득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 그 과정에서 불씨가 다시금 되살아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