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는 29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환경교육 사업 일환으로 미세먼지 줄이기 생활화 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지역환경교육센터 4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맞춤형 교육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환경교육 사업 협력을 위해 국립공주대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를 비롯한 서산태안환경, 칠갑산생태, 생태교육센터위드, 서천기후변화교육센터장 등 4곳이 참여했다.협약 내용은 ▲미세먼지 줄이기 생활화 교육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사가 피해 등급과 관계없이 피해자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첫 대법원의 판결이 9일 나왔다. 이에 따라 향후 피해자들의 배상 청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모씨가 제조사 옥시레킷벤키저(옥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옥시가 김씨에게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한 원심 판결을 상고 기각으로 이날 확정했다.김씨는 2007년 1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옥시의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후 2013년 5월 간질성 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가습기살균제’ 소송 2심 판결을 앞두고 의과학계 전문가들이 과학적 근거를 고려해 판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가습기살균제 성분 ‘CMIT/MIT(살균보존제 성분을 가진 유독 화학물질)’가 건강 피해를 유발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대한예방의학회,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한국역학회 등 7개 환경보건 및 의학‧법학회 소속 전문가들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심 판결에서 가습기살균제와 건강 피해 사이의 인과적 관련성을 뒷받침하는 수많은 과학적 근거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25일과 30일 이틀간 충남 당진시 환경오염 취약지역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조사 지역과 대상은 당진시 고대면의 불법 폐기물 매립지 인근 주민 150여명이다.조사 지역은 음식물류 폐기물 수천 톤이 불법으로 반입되고 방치됐던 곳으로 주민들은 수년에 걸쳐 악취 등 많은 불편과 건강피해를 호소해 왔다.이번 조사를 통해 중금속, 환경호르몬, 다이옥신 등의 환경 유해물질 노출 수준을 비롯해 건강상태를 확인한다.조사는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본격적인 폭염을 대비해 지난 5월부터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도내 응급실 운영기관 21개소에서 무더위에 따른 건강피해 및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폭염의 건강 영향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수집한 온열질환 발생 현황 정보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제공되고 있다.최근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57명(전국 872명)이다.연령대별로는 50대가 11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여름철 고농도 오존 발생 시기 도민의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8월 한 달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한다고 밝혔다.오존은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로부터 자외선의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며, 여름철 일사량과 기온이 높을 경우 농도가 상승한다. 고농도 오존에 장기간 노출되면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켜 호흡 기능을 떨어뜨리고 기관지 천식과 만성기관지염 증상을 악화시켜 중추신경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이번 특별점검은 공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22일 경남 통영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미세먼지 저감식물 수직정원’ 개장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남동발전을 포함한 발전 5개사는 지난 2019년 11월 보건복지부와 환경과 노인 일자리 연계모델 개발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농도 개선과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지난 2020년 7월 ‘미세먼지 저감식물 활용 환경개선 사업’을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4년 연속으로 추진 중이다.올해는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있는 식물을 활용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endemic·일상적 유행)을 선언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코로나 확진자 첫 발생 후 3년 4개월 만이다.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에 따라 1단계와 2단계가 통합돼 추진되고, 7일 격리 ‘의무’는 5일 ‘권고’로 바뀐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제외한 의원, 약국에서는 권고로 전환된다.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방역 완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윤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이다.중대본 회의는 국무총리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중재해 왔지만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만큼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하는 등 사실상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 로드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3여년의 긴 코로나19 터널에서 탈출하는 로드맵이 발표됐다. 3단계에 걸쳐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독감)처럼 여기는 완전한 일상(엔데믹)으로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르면 5월 초에 위기단계가 경계로 하향되고 의무격리 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전환될 전망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했다.코로나19 대응 추진방향은 일반 지역사회에서는 ‘자율 및 권고’ 기조로 완전 전환하고, 코로나19 진단·치료는 일반의료체계로 완전 편입한다. 아울러 고위험군 보호 조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60세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감얌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은 2가백신으로 서둘러 접종하기를 권고했다. 도는 겨울철 코로나19로 인한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18일까지 동절기 접종 특별 집중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큰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입소자는 겨울철 바이러스에 대한 개인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로, 감염됐을 경우 중증으로 갈 가능성도 더 커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할 것을 권고했다. 동절기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가 올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도내 2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올 겨울이 예년보다 춥고 기상 변화도 심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추위에 각별한 대비를 하기 위해 가동된다. 가동 의료기관은 ▲충북대학교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 1곳 ▲청주 한국병원 등 지역응급의료센터 5곳 ▲청주의료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9곳 ▲청주 현대병원 등 응급실 운영 신고기관 5곳이다. 한랭질환은 추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시보건소가 오는 21일부터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적극 대비하고 시민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당일접종도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안성시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대응 개량 백신인 2가 백신(모더나 BA.1, 화이자 BA.1, 화이자 BA4/5) 겨울철 추가접종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 비중은 각각 86.8%, 95.1%로 고령층의 비율이 가장 높고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사망한 사례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가 내년 3월까지 의료취약계층 시민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5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방문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전문 인력 간호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방문보건인력을 지역 맞춤형 담당제로 편성해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에 보온용 목도리 등을 제공한다. 또 경로당을 방문해 한파 시 유의할 건강 행동을 위한 교육 자료를 배부하고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관찰한다. 또한 겨울철 추운 날씨에 한랭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갑
[천지일보 양평=김정자 기자] 경기 양평군이 지난 11일부터 겨울철 코로나19 감염증 재유행을 대비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행 중이다. 동절기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코로나19 초기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BA.1) 감염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mRNA 2가 백신이다. 임상자료에 따르면 기존 백신 대비 초기 주에는 1.22배, BA.1에는 1.75배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백신 접종 시 기존 백신 대비 이상 반응 유형은 유사하나 발생 빈도는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접종 대상은 기초접종(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가동전년 환자 1376명·사망 20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20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이 질병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으며,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500여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 및 시·도
“매립지공사 일부 개정안, 반대”1992년~2021년 30년간쓰레기 1억 5871만톤 매립“30년간 환경피해, 주민 떠안아”[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수도권매립지연장반대 범 시민단체협의회(회장 김선홍), 인천광역시 서구단체총연합회(회장 이보영), 서구 행·의정감시네트워크와 서구 주민들이 “매립지공사 영구화 꼼수”라며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1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매립지공사 일부 개정 법률안)’을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센터장 김맹기 대기과학과 교수) 주최로 공주시 버스터미널, 다숲아파트, 강북교차로를 돌며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캠페인 활동을 14일 전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사무국 직원들과 연구원들이 팀을 이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순회하면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등 미세먼지 줄이기 활동에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추진됐다.캠페인 활동으로 센터 소개 전단지와 미세먼지 줄이기 홍보물을 배포했다. 네트백과 화석연료로 생산되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게 정부와 가해 기업은 진정한 사죄를 해야 한다. 가해 기업들은 피해자에게 충분한 배상을 하고, 치료비 전액을 지급해야 한다.‘한 사람의 생명은 지구보다 무겁다’라는 말이 있다. 생명이 소중하다는 의미다. 2011년 서울 아산병원에서 4명의 산모 폐가 굳어지면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들의 공통점이 가습기 살균제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환경 대참사가 세상에 알려졌다.국민은 가해 기업이 만든 ‘건강에 좋다’는 거짓광고와 정부의 판매허가만 믿고 18년간 사용했다. 한국은 1994년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환경보건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자문하는 ‘수원시 환경보건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수원시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수원시 환경보건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위원 12명을 위촉했다.수원시 환경보건위원회는 수원시 환경국장 등 공직자 3명과 수원시의회 의원, 환경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위촉직 12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환경보건위원회는 ‘환경보건 종합계획’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시민 환경보건 기초조사, 건강피해 역할조사, 건강영향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