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저감과 노인 일자리 창출

22일 경남 통영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미세먼지 저감식물 수직정원’ 개장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3.06.23.
22일 경남 통영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미세먼지 저감식물 수직정원’ 개장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3.06.23.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22일 경남 통영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미세먼지 저감식물 수직정원’ 개장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남동발전을 포함한 발전 5개사는 지난 2019년 11월 보건복지부와 환경과 노인 일자리 연계모델 개발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농도 개선과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지난 2020년 7월 ‘미세먼지 저감식물 활용 환경개선 사업’을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4년 연속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는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있는 식물을 활용한 수직 정원을 통영시 10곳에 신규설치한다. 또 미니 수직정원 보급 130가구(경남 사천·고성)와 기존 설치한 수직정원 110곳의 사후관리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만 65세 이상 노인을 수직정원 관리인력으로 고용해 노인 일자리 130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경남 복권기금’을 활용한 농장과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매한 미세먼지 저감식물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화분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강호선 한국남동발전 동반상생처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활력있는 노후를 위한 노인 일자리를 확대해나가고 미세먼지 농도 개선을 통해 국민 건강피해를 예방하는 등 정부 국정과제를 적극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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