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해양경찰서가 17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육군 8098부대, 국군방첩사령부 335방첩부대, 부안·고창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국제범죄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증가하는 밀입국 등 국제범죄 상황 발생 시 기관 간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해상 침투 등 불법행위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서해안 지역 특성을 이용한 밀수·밀입국 사례 공유, 육군 감시장비를 활용한 미식별 선박 확인 방법, 군·경 합동 조사 시 상호 역할과 정보 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측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경의선·동해선 도로의 가로등을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남한을 더 이상 통일을 지향하는 동족 관계가 아닌 별개의 국가로 선언한 데 이은 집요한 통일 지우기 일환으로 남북 관계가 단절이라는 의지를 보여주는 물리적 조치로 풀이된다.18일 동아일보는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북한이 동해선 도로의 가로등 수십 개를 철거하는 모습이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는 경의선 도로도 철거됐다고 전했다.가로등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수를 한꺼번에 철거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감사원이 지난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북한이 파괴한 북한군 최전방 감시초소(GP)를 우리 측이 부실하게 검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이 조사에 착수했다.감사원 특별조사국은 22일 전직 군 장성 모임인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의 감사 청구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국방부 등을 상대로 감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감사원 특별조사국 소속 감사관들이 국방부에 파견돼 2018년 당시 북한군 파괴 및 철수 GP를 방문한 우리 측 검증단이 작성한 문서 등 관련 기록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남북은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산업단지 악취 및 유해대기 관리 강화를 위해 대기오염물질에 대해 빈틈없는 모니터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측정 지역은 악취관리 지역인 여수국가산단, 삼일 자원비축 산단, 화양농공단지 및 주변 마을 등이다. 점검 대상은 지정 악취물질을 포함한 유해 대기 물질 70여종이다.특히 시는 이동측정 차량, 환경감시·측정 드론, 광학 가스탐지(OGI) 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환경감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산단 내 환경오염 우심지역에는 이동측정 차량을 활용한 권역별 실시간 순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민감‧취약계층의 탄력적 근무시행을 적극 권고하고 주변 공사장에 대한 날림먼지 저감조치도 집중 점검한다.환경부는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에 대비해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총력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연중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36㎍/㎥ 이상)’ 횟수가 가장 많은 달이다. 특히 기상청 기상전망(2024년 2월~4월)에 따르면 올 3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관계기관 합동으로 여수지역 취약지를 점검하고 레이다 감시장비를 활용한 밀항 범죄 예방책을 마련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국정원, 육군 제31사단 3 해안감시 기동대대와 합동으로 국경 범죄 대비·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여수 관내 취약지 점검에 나섰다. 이번 합동 점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밀항 범죄를 예방하고 치안 공백을 대비해 해상국경관리 위협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취약지 재정비를 통한 해안 및 항·포구 사각지대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설 명절을 대비해 해상을 통한 밀수·밀입국 등 국제범죄 예방을 위해 해안경계 강화에 총력을 다한다.부안해경은 지난 31일 육군 제35보병사단 이순신여단 10해안감시기동대대와 국제범죄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군·경 합동으로 해상을 통해 외사취약지를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합동 점검은 해안경계 강화를 위해 밀수·밀입국 등 국제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취약 항·포구를 해상에서 살피는 해상침투로 소형 보트 접안 용이 개소, 도주로 등 취약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분석했다.또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지 두 달여 만에 콘크리트로 최전방 감시초소(GP)를 건설한 것을 군이 포착했다.5일 연합뉴스는 군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예전에 파괴한 GP에 콘크리트 초소를 건설한 것이 식별됐다”고 전했다.콘크리트 초소 건설이 군의 감사자산에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북한은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직후부터 앞서 군사합의로 파괴했던 GP를 복원하고 있다.군은 지난 11월 말 북한이 군사합의 전면 파기 선언 이후 GP를 복원하고, 사총 등 중화기를 반입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시스템이 공격 드론을 막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전력화 및 군 시범운용을 하는 저고도 대(對)드론 체계 사업 2건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우선 전날 방위사업청과 약 300억원 규모의 ‘중요 지역 대드론 통합체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중요 지역 대드론 통합체계의 경우 우리 군 최초로 전력화되는 ‘시설형’ 드론 방호체계다. 공군 기지와 해군 항만 등 육해공군 주요 시설을 노리는 드론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영공을 침투하는 소형 무인기를 탐지·식별한 후 재밍(전파교란)을 통해 작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기존보다 더 강화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전국 61만 대 5등급 차량의 경기도 운행이 제한되며 스캐닝라이다 같은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대기배출사업장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특별법’에 따라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특히 높아지는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를 말한다. 2019년 처음 시작돼 올해 5차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선언 직후 전방지역 감시초소(GP)에 감시소를 설치하고 병력과 중화기를 투입하는 등 복원 조치에 들어갔다. 또 해안포 개방도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도 파악됐다.군은 즉각 대응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9.19 합의 일부 효력 정지 당시 이미 예상됐던 일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선 이 같은 움직임을 유도했으면서 호들갑을 떤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다.그래서인지 군이 관련 사진을 즉각 공개한 의도도 세간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는 일부의 진단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주민 4명을 태운 소형 목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한 가운데 군이 정상적인 작전이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이를 반박하는 의견이 25일 정치권에서 나와 주목된다.군이 동해상 감시‧경계 작전에 실패했음에도 성공한 작전으로 둔갑시켜 발표했다는 지적인데, 실제라면 군의 감시‧경계에 구멍이 뚫린 것을 넘어 아전인수식 해석 논란으로까지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김병주 “경계‧합동작전 실패”4성 장군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북한 목선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이 24일 강원도 속초 지역을 통해 귀순한 것으로 파악됐다.남성 1명, 여성 3명으로 구성된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통일부 등 관계 당국은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합참 “속초 동해 해상서 신병 확보”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기자들에 보낸 공지에서 오전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에서 온 4명을 강원도 속초 동방 해상에서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또 “군은 이른 새벽 5시 30분부터 동해 NLL(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에서 특이 징후가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작전적 조치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이 24일 강원도 속초 지역을 통해 귀순한 것으로 전해졌다.군 당국은 이날 오전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에서 온 4명을 강원도 속초 동방 해상에서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군은 이른 새벽부터 동해 NLL(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에서 특이 징후가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작전적 조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북한 주민 귀순으로 추정되는 소형목선에 대해 해안 감시장비(레이더, TOD)로 포착해 추적하고 있었고 해경과 공조해 속초 동방 해상에서 신병을 확보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구약성서에서 유대민족과 아랍민족 간의 투쟁은 기원전을 거슬러 올라 집안 싸움에서 기원한다. 모세, 솔로몬, 다윗 등의 이야기는 모두가 아랍민족과의 전쟁에서 유대민족을 보존한 영웅들의 이야기다.제2차 세계대전의 전후 처리과정에서 팔레스타인지역에 유대민족의 국가건설을 결정한 합의에 따라 오늘의 이스라엘이 1948년 5월 14일 건국했다. 따라서 이스라엘 국토에서 쫓겨난 팔레스타인 주민과의 영토분쟁은 불가피한 현실로 과거 4차에 걸친 중동전쟁의 불씨가 돼 있다. 따라서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최근 서해안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밀수·밀입국 수법이 등장함에 따라 해안경계 강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취약 항·포구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부안해양경찰서는 밀수·밀입국 등 해상을 통해 이뤄지는 국제범죄를 예방하고 해안경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 항·포구에 대해 해안경계 실태와 사각지대를 파악·분석하고 최근 변화된 해안가 지형이나 환경이 있는지 살핀다.관내 군부대와 해안경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정보공유를 통해 해안가 및 항·포구 순찰 현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동탄호수공원에 인공지능 기반 자동모기분류감시장비를 시범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4월 화성동탄보건소에서 동탄지역 공원에 설치한 5대의 기존 원격모기장치는 모기 발생 수 파악은 가능하나, 채집된 모기가 어떤 종인지 파악할 수 없었다. 정확한 모기 종 확인을 위해서는 사람이 직접 육안 또는 현미경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추가로 수행해야 했다.시는 AI원격모기장치는 이산화탄소로 유인돼 포집된 모기를 현장에서 바로 촬영하고 이를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모기 종별, 채집지역·지점별, 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마약 판매자와 소비자간 대면하지 않고 은밀히 거래하는 일명 ‘마약 던지기’ 수법을 단속하기 위해 현장 곳곳에 위장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약 배달이 의심되는 장소에 소화기, 공구상자, 벽걸이 시계 등 다양한 형태의 카메라를 두고 감시하다 실제 거래가 이뤄지면 즉시 현장에서 검거하겠다는 방침이다.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실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 요구 내역을 분석한 결과 경찰청은 이 같은 ‘카메라 위장함’ 등 마약수사용 현장장비 보급 예산으로 11억원 가량을 편성하는 방안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입국불허 판정을 받은 카자흐스탄 남성 2명이 인천국제공항 외곽 울타리를 넘어 달아나 경찰과 출입국 당국이 추적에 들어갔다.26일 인천공항경찰단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측 지역에서 카자흐스탄인 A(21)씨와 B(18)씨가 외곽 울타리를 넘어 공항 밖으로 도주했다.A씨 등은 지난 24일 입국불허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대기실에서 송환 비행기를 기다리다 대기실을 빠져나와 터미널 1층 버스 게이트 창문을 깬 뒤 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시스템이 북한 무인기와 같은 불법 드론을 탐지·추적해 포획하는 ‘안티드론(Anti-drone)’ 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화성 드론 전용비행시험장과 육군보병학교 장성종합훈련장에서 소형 무인기를 잡아 무력화하는 안티드론 시스템을 시험했다.이번 시험에서 한화시스템의 열상감시장비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월 지분을 투자한 미국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드론 방어 시스템이 활용됐으며, 고정익(동체에 날개가 고정된 비행체) 무인기를 3㎞ 밖에서 탐지하고 고도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