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증시의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매그니피센트 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 애플은 올가을부터 아이폰 일부 기종에 대해 새 정품이 아닌 중고 부품으로도 수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경찰의 멕시코대사관 강제 진입사건과 관련, 멕시코가 자국 외교관 폭행 논란을 빚은 에콰도르에 대해 유엔 회원국 자격 정지를 신청하기로 했다. 미 금융당국 등이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를 상대로 자금세탁방지 관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민단체가 가상자산 위믹스(WEMIX) 발행사인 ‘위메이드’로부터 10억원 상당의 위믹스를 기부받고, 이를 현금화하기 위해 국내 거래소용 법인계좌 개설을 요청한 서울대학교의 요구를 금융당국이 허용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지난 8일 ‘서울대 코인 기부금 법인계좌 혀용 요구 규탄’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대가 위메이드로부터 받은 10억원 상당의 위믹스를 현금화하기 위해 국내 거래소용 법인계좌 개설을 교육부를 통해 금융위에 요청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가상자산 투자 열풍에 편승해 가짜 가상자산거래소 투자사기가 빈번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금융감독원은 20일 금융소비자 일반을 대상으로 한 주의 등급 소비자경보와 함께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 주요 신고 사례와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 가상자산조사국은 지난 1월에도 두차례 가상자산 사기 관련 주의, 경고 등급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금감원은 가짜 거래소 이용 사기 유형을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온라인 친분 이용형(로맨스 스캠) ▲유명 거래소 사칭형 등으로 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가상자산을 악용한 범죄 의심사례로 검찰·경찰·국세청 등 법 집행기관에 통보한 건수가 전년 대비 약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자산 사업자의 자금세탁 의심거래보고(STR) 건수가 1만 6076건으로 전년 대비 약 49%,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에서 1.7%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세분석한 가상자산사업자 보고 STR 건수도 전년에 견줘 80% 가까이 증가했다. 가상자산 투기세력이 외국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사의 자체 역량을 통해 자금세탁 방지에 나서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자금세탁 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주기적 역량 평가를 통해 취약점 개선을 유도하고 검사와 제재는 세세한 사항 적발보다는 자금세탁 방지 시스템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주현 위원장은 “자금세탁 방지의 출발점은 일선 금융사라는 인식 하에 금융사가 자체 자금세탁 방지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해 나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고객 확인 의무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케이뱅크가 법인 계좌를 신규 개설하면서 실소유자에 대한 확인을 생략한 것과 관련 과태료 4320만원을 통보했다.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르면 금융사가 금융거래를 개시할 목적으로 법인 고객과 계약을 체결해 계좌를 신규 개설하는 경우 실제 소유자의 성명, 생년월일, 국적을 확인해야 한다.케이뱅크는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고객 확인이 필요한 금융거래 6건에 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5월 김남국 무소속(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 논란 이후 가상자산과 관련해 의심 거래로 보고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상자산거래소가 자금세탁 거래 등을 걸러내기 위한 업무규정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는 등 고객확인 의무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은 30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가상자산사업자의 의심거래보고(STR) 건수는 모두 1만 164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보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세무당국에 넘긴 개인의 고액현금거래정보 10건 중 6건은 통보 시점이 유예된 것으로 나타났다.FIU는 하루 1천만원 이상 고액현금거래(CTR) 중 자금 세탁이 의심되는 사례를 국세청 등 법집행기관에 보고한 뒤 10일 이내 당사자에게 거래 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FIU가 당사자에게 어디에, 어떤 정보를, 왜 제공했는지 알려줘야 함에도 통보유예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12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관세청이 환전 거래 내용을 허위 기재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환전소 107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관세청은 지난 22일까지 4주간 불법행위가 감지된 고위험 환전소 140곳을 선별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단속 결과 영업장·전산 설비를 갖추지 않거나 환전장부 정기보고 의무를 지속해서 이행하지 않은 환전소(82곳), 타인 명의를 도용해 환전 장부를 작성·제출하는 등 허위보고한 환전소(14곳) 등을 적발했다. 환전 매각 한도(미화 4천달러)를 위반한 환전소(5곳), 관세청에 등록하지 않고 환전 영업을 한 무등록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상반기 금융사들의 의심 거래 보고 건수가 작년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올해 1~6월 금융사로부터 보고 받은 의심 거래 보고(STR, Suspicious Transaction Report) 건수가 42만 713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연간 의심 거래 보고 건수(82만 2644건)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치다.금융권별로 은행 의심 거래 보고 건수는 22만 538건(작년
◇ 과장급 전보▲금융소비자정책과장 오화세 ▲금융시장분석과장 김성준 ▲중소금융과장 신장수 ▲금융데이터정책과장 신상록 ▲자본시장과장 고상범 ▲위원장실 비서관 송병관 ▲금융정보분석원(FIU) 제도운영과장 이진호 ▲금융정보분석원 가상자산검사과장 박정원 ▲한국은행(파견) 하주식◇ 부이사관 승진▲구조개선정책과장 진선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상반기 중으로 금융사의 자금세탁 방지업무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업무 규정을 실시한다.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일 은행연합회에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자금세탁 방지 업무 책임성·전문성 강화 방안’을 예고했다. FIU는 올해 하반기 업무 규정을 개정해 고시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이를 실시하기로 했다.FIU는 “이는 자금세탁 방지 업무를 수행하는 중요 직책에 있는 이사회와 대표이사, 준법감시인, 보고책임자의 역할과 책임을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자금세탁 방지 업무의 실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가상화폐 코인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권의 공방이 공수가 전환되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이 10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아들이 암호화폐 업체 임원이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이제는 김 대표와 국민의힘이 답할 차례라며 공세에 나섰기 때문이다.같은당이었다가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이 공세의 고삐를 쥔 듯한데, 다만 당시 여권과 보수 언론의 전방위 공격에도 민주당 지지율은 큰 타격이 없었다는 관측이 많다.◆민주 “김기현 답할 차례”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주 차기 우리은행장이 결정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체제에서 도입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통해 뽑히는 첫 은행장이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이에 앞서 이사회는 자회사 대표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 4명을 상대로 최종 심층면접 및 경영계획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우리금융 이사회는 차기 은행장 롱리스트 명단에 오른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평판조회, 업무역량평가 등을 진행했다. 외부 전문가 심층인터뷰는 이번 주 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의혹'과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15일 법조계와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가상 화페 거래소에 수사관을 보내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김 의원의 코인 거래 내역과 자금 흐름 및 출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코인을 거래한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그리고 카카오의 블록체인 관련 계열사 세 곳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해 10~11월 두 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당 쇄신 의원총회에서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에 대한 조사·감찰 상황을 중간보고할 것으로 보인다.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쇄신 의원총회를 통해 결의문을 도출한다. 의원총회에서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설문과 국민과 당원에 대한 여론조사를 토대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당 진상조사단은 현재까지의 조사 내용 등을 보고할 전망이다. 당 윤리감찰단 역시 김 의원이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가상화폐를 거래했다는 의혹에 대한 감찰 내용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당의 신뢰 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쇄신 의원총회를 연다.최근 불거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의혹 논란을 해소할 쇄신안을 논의하는 자리인데, 의총을 통해 위기 국면을 타개할 방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4일 쇄신 의총서 결의문 도출민주당은 최근 지난 2021년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고갔다는 ‘돈봉투 의혹’과 김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돈봉투 의혹을 두고서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김남국(41)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화폐 의혹과 관련해 두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모두 기각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김 의원의 전자지갑에 담긴 위믹스 코인의 출처와 거래 전후 자금 흐름을 역추적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말과 11월 초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코인 의심거래 내역과 관련 자료를 넘겨받고 본격 수사할 만한 정황이 뚜렷한지 확인할 방침이었다. 당시 검찰은 김 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검찰 “김남국 ‘코인 이상거래’ FIU 자료 받아 검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관련 의혹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수차례 해명에도 아직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국회의원이 코인판에서 재산 증식에 몰두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민주당 송갑석 최고위원은 9일 페이스북에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김 의원에게 말씀드린다”며 “본질에서 벗어난 발언과 불충분한 해명으로 민주당에 대한 국민 신뢰를 갉아먹는 행위를 중단하고, 관련 정보 전체를 공개하라”고 말했다.송 최고위원은 “국민이 볼 때 이해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