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권력 지형을 결정지을 11.8 중간선거 투표가 8일(현지시간) 오전 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됐다. 미 동부 버몬트주(州)에서 오전 5시(미 동부시간)에 가장 먼저 투표가 개시된 가운데 대부분의 주가 오전 6∼8시에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켄터키와 인디애나주에서 오후 6시 종료하며, 대부분의 주는 현지시간 오후 7∼8시 사이에 투표를 마감한다. 개표 윤곽은 동부 지역은 이르면 오후 8시를 넘겨야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선거구마다 정확한 결과는 일러도 밤늦은 시간(한국시간 낮)이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거는 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쿠팡이 미국 정부가 19년째 주도하고 있는 ‘Cybersecurity Awareness Month(사이버보안 인식의 달)’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조지 부시 대통령의 선포로 시작된 ‘Cybersecurity Awareness Month’는 미국 사이버보안인프라청(CISA)과 전 세계 기업, 정부, 대학 및 비영리 단체들이 모여 디지털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목표로 매년 10월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구글을 비롯해 틱톡, 코스트코, 보잉, 어도비, 레노버, 시스코
북한 해커가 랜섬웨어를 이용해 미국의 병원을 공격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뉴욕 포댐대학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회의에서 리사 모나코 미국 법무부 차관이 이 같은 사실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모나코 차관에 따르면 캔자스주(州)의 한 병원은 지난해 북한 해커의 공격을 받은 뒤 암호화폐로 해커가 요구한 액수를 지불했다.병원 입장에서는 해커가 요구하는 돈을 지불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모나코 차관의 설명이다.랜섬웨어가 침투한 서버에 담긴 환자에 대한 각종 기록이 암호화된 탓에 위급한 환자에 대한 진
"러, 악의적 사이버 공격 모색 첩보 있어…결정적 위협 중 하나"백악관 "러, 美 기업들 겨냥 해킹 준비활동"…사이버방어 강화 촉구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미국이 유례없이 강력한 제재에 나선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커졌다며 민간 기업들에 이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금은 국내 사이버 안보를 개선하고 우리나라의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을 가속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면서 러시아 정부가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한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는 진전
미국과 동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 이메일 해킹을 비롯해 각종 사이버공격을 중국 소행으로 규정하며 맹공했다.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메일 서버 소프트웨어 '익스체인지'를 겨냥한 해킹 공격 배후로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 해커를 지목했다.백악관은 또 미국 기업을 상대로 수백만 달러를 갈취하는 랜섬웨어 공격 시도를 비롯해 중국이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각종 사이버 공격에 연루됐다고 지적했다.백악관은 "사이버공간에서 중국이 보이는 무책임한 행위의 양상은 세계에서 책임있는 리더가 되겠다는 중국의 목표
최근 한국 주요 기관 연이어 침투해킹 배후로 北산하 조직 ‘김수키’ 지목미 전문가 “무기 개발이나 3국 판매하려는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원자력연구원 등 한국의 주요 안보·방산 기관들이 북한 추정 해커들에게 잇따라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북한이 관련 정보를 탈취해 자체 기술 개발이나 남측의 군사 역량 파악 등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원자력硏 등 잇따라 노출북한 추정 해커조직 등의 표적이 된 기관은 최근에만 적어도 4곳에 달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한국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국가정보원은
코리아소사이어티 주관 화상 토론회서 주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해킹으로 보유한 가상화폐를 실제 현금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방송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 주관으로 열린 화상 토론회에서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북한이 갈취한 가상화폐 중 여전히 많은 양이 아직 현금화(cash out)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가상화폐를 현금화해 북한 내부로 들여가기는 쉽지 않은 과정일 것”이라고 주장했다.브래들리 뱁슨 전 세계은행 고문은 최근 미 법무부가 가상화
연방정부 이어 MS도 겨냥…FBI "심각" 규정, 배후 추적사이버안보국, 해킹 경보 발령…바이든 "대가 치를 것" 경고미국에서 러시아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으로 연방 정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까지 뚫린 것으로 속속 드러나면서 해킹 사태가 전방위로 번지고 있다.미 수사 당국은 이번 공격이 여러 정부 기관에 걸쳐 컴퓨터 네트워크를 뚫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피해 조사에 나섰다고 abc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재 시점에서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가 지목됐다고 정부 관료 2명이 전했다.연방수사국(FBI)은
"악성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네트워크에만 접근"미국의 핵무기를 관리하는 기관이 러시아 배후로 추정되는 광범위한 해킹 표적이 됐었다는 보도가 나왔다.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7일(현지시간) 해당 사안에 정통한 당국자들을 인용, 미국 내 핵무기 비축분 등을 관리하는 에너지부와 핵안보국(NNSA)이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NNSA는 미국이 보유한 핵무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핵·방사능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기관이다. 중요한 국가 안보 수호 기관으로 평가되며, 국방부 예산에서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보도에 따르면 에너지부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소장 김범수)가 (사)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회장 김희영),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과 ‘팬데믹 이후의 IT 거버넌스와 위험 관리’라는 주제로 오는 26일 온라인 컨퍼런스를 연다.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 거버넌스 세미나로 국내외 기업과 학계 등 IT 거버넌스 분야 전문가들이 팬데믹 시대 IT 거버넌스와 위험 관리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맞춰 온라인 컨퍼런스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사전 등록자에 한해 줌(Zo
안보부·재무부·FBI 등 합동 경보11월 미 대선 앞두고 이뤄져 주목[천지일보=손기호 기자] 미국이 북한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해킹이 재개되고 있다며 경고했다.26일(현지시간) 미 국토안보부의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과 재무부, 연방수사국(FBI), 사이버사령부 등 4개 기관은 북한에 의한 해킹으로 ATM 인출이 이뤄진 것에 대해 경보를 발령했다.오는 11월 미국의 대선을 앞두고 북한의 금융 해킹이 이뤄진 데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낸 것이어서 관심이 쏠린다.미국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이번 해킹은 ‘패스트캐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유포한 새 악성코드 6종을 공개하고 나섰다.미 국방부(DoD)와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DHS)는 지난 14일 발표한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 분석보고서’에서 북한 해킹조직 ‘히든 코브라’가 유포한 기존 악성코드의 상위 버전과 새 악성코드 6종 총 7종을 공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새 악성코드는 비스트로매스, 슬릭슈즈, 클라우디드플라운더, 핫크루아상, 아트풀파이, 버핏라인 등 6종이다. 홉라이트라는 이름의 악성코드는 DHS 산하 사이버안보국(CI
北, 지난 7일에는 동창리위성발사장서 ICBM 시험원자로 입구서 차량·크레인·장비 이동 모습 포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ELWR) 냉각 시스 템을 시험한 정황이 새롭게 포착됐다. 동창리(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관련 시험으로 추정되는 활동이 발견된 데 이어 영변 핵시설에서도 이상 징후가 나타난 것이다.미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CISAC) 소속 엘리엇 세르빈 연구원과 앨리슨 푸치오니 사진 분석가는 지난 6일(현지시간) 북한전문매체 38노스 기고문을 통해
직업체험관·평가도구 활용진로·직업교육 역량 함양[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3일 전남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초·중등 특수교사 총 43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가졌다. 이로써 상반기 특수교사 진로·직업교육 역량 강화 연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사의 진로·직업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전남특수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직업체험관 활용연수, 기초직업 평가도구 활용연수 등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고 초·중등 특수교사 총 180여명이 참여했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이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2019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최종합격자발표는 1월 17일이다.입학전형은 대학 학사학위 취득자 및 취득예정자, 학점은행제 또는 독학사 학사학위 취득자 등 일반전형과 정원외 위탁학생, 재외국민 및 외국인전형, 북한이탈주민 전형 등 특별전형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대학원 신입생 모집은 사이버 대학원 최초로 개설된 정보보호대학원 정보보호학과와 경영대학원 MBA학과에서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는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원장 최아진)은 오는 27일 오후 4시에 연세대학교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시그프리드 헤커(Siegfried S. Hecker) 스탠포드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제3회 윌리엄 페리 강연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A Treasured Sword or An Unnecessary Burden’이며, 사회는 손지애 전 아리랑TV 사장이 맡고,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헤커 교수는 플루토늄 과학, 핵무기
국정원 "오늘 내일이라도 할 수 있다"..임박 징후는 없어 北미사일 타격체계 '킬체인' 조기구축 검토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어 3차 핵실험을 언제든지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로켓 발사를 끝낸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감시 수준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날 브리핑에서 "북한은 지난 여름 풍계리 실험장에서 훼손 시설을 복원했고 단기간에 준비하면 핵실험 능력을 갖춘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