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 이미경 의원은 지난 16일 제234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여순10.19사건 관련 지지부진한 희생자 및 유족 결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림·여서·문수)은 “여순사건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된 지 2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이미 고령이 된 유족분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자유 발언을 시작했다. 현재 우리 시 사실 조사 대상은 2035건으로 이 중 완료된 사실 조사는 818건이며 최종결정은 조사 대상의 5.7%인 116건에 불과한 상황이다.이에 이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4.3평화재단과 관련한 최근 논의의 배경은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려는 것이고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논쟁이 지속되는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7일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입법예고 된 조례는 현재 비상근 이사장을 상근으로 전환하고 이사회를 개편하는 내용이 핵심이다.오영훈 지사는 “비상근 이사장 체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여순사건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지역사회연구소(이사장 이영일)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여순사건특별법 시행 이후 진행된 진상규명 활동을 점검하고 특별법 개정 방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학술 심포지엄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주철현 국회의원,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등 정치권을 비롯해 여순사건 여수, 서울 유족회 회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크게 3개 주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 4.3 추념일을 맞이해 “아직 다하지 못한 과제들이 산 자들의 포용과 연대로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 다음 정부에서도 노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완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얼마 전 4.3수형인에 대한 첫 직권재심과 특별재심 재판이 열렸다. 4.3특별법의 전면개정으로 이뤄진 재심”이라며 “검사는 피고인 전원 무죄를 요청했고, 판사는 4.3의 아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3일 “윤석열 정부는 극한 이념 갈등으로 얼룩진 슬픈 역사를 넘어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입각한 평화와 국민통합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4.3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아직도 당시의 참혹한 기억 속에 고통을 겪는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유족의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을 위해 지난 12월 ‘4.3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힘썼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지난 2월 4.3평화공원에서 참배하며 영령들의 넋을 기
제주도 찾아 지지 호소“도민 의견 적극 수렴”[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27일 제주를 찾아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약속했다.심 후보는 이날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이번 대선은 사실상 제2공항 사업 강행과 백지화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 즉시 도민 의견을 수렴해 제2공항 사업에 종지부를 찍고 제주의 새로운 녹색 미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제2공항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눈치만 보고 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도민이 결정한 백지화를
새해 첫 공식 일정, 제주4.3평화공원 참배[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사퇴한 이준석 당 대표가 새해 첫날인 1일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지난 12월 2일에도 4.3평화공원을 찾았던 이 대표가 올해 첫 공식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것은 새해에도 국민의힘이 4.3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4.3영령들에 전하기 위함이었다.이 대표는 이날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과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함께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으로 이동해 “동백꽃의
희생자 유가족 “외조부 명예회복 못 이뤄”“보상도 받지 못해 너무나 억울하고 슬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가로부터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범죄자 취급을 받으면서 어머니는 그렇게 아버지 없이, 형제들도 없이 저를 혼자 키우셨어요. 하지만 국가로부터 보상 받은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실종되신 외할아버지는 아직도 명예회복도 못하셨고 죄인으로 남아계신 상황입니다….” - 제주4.3 희생자 유가족21일 온가족이 함께 정을 나누는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았지만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고통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올해 2월 ‘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3일 제주 4.3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자의 명예회복, 국가폭력에 의한 희생자 지원 방안을 담은 특별법 전부개정안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앞서 지난 2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됐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제73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여야 합의에 따라 제주도민의 염원이었던 제주4·3특별법이 통과됐다”며 “법이 정한 대로 후속조치는 정부와 국회가 함께 협의하면서
“우리 사회 오랜 숙원 해결해 가장 큰 보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9일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지난해 8월 29일 당대표직에 선출된 지 192일 만이다.이 대표는 9일 당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4.7재보선 승리를 다짐했다.이 대표는 “제가 대표로 일한 기간은 짧았지만, 많은 일이 있었다. 국회에서는 422건의 법안을 포함해 모두 480건의 안건이 통과됐다”며 “수십 년 동안 역대 정부가, 특히 민주당 정부마저 하지 못한 공수처 설치, 검찰 경찰 국정원 개혁, 공정경제 3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이어 “
평화·인권교육 업무협약관련 사업 공동 추진 예정[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손을 잡고 ‘여수·순천 10.19(여순 10.19)’와 ‘제주 4.3’ 사건을 연계해 학생들의 평화·인권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여수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장석웅 전남교육감과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서명하게 될 협약에서 두 교육청은 여수·순천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을 체결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직 시절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로 입원 또는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을 대기하다가 숨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본지는 1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文, 한‧인니 CEPA 체결 환영… “더욱 가깝고 특
임정혁 공수처장 추천위원 사의 표명與 “6명으로도 회의 열 수 있는 상황”野 “법에 7명이 회의하도록 명시됐다”석동현‧한명관 공수처장 후보 사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초대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 2명을 선정하기 위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18일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들은 28일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후보추천위는 이날 5차 회의를 열고 논의를 지속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야당 몫 추천위원인 임정혁 변호사가 사퇴하면서 추천위원 공석이 발생했고 야권의 반발이 심한 것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분
이낙연 “검찰 개혁 지속하겠다”민평련 “징계 불복 매우 부적절”[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불복 소송에 나선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윤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국민의 우려를 받는 잘못된 의식과 문화를 시정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민의 검찰로 발전하도록 개혁을 지속하겠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지금의 진통을 극복하고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신동근 최고위원은 “이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주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행안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주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주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와 송승문 제주4.3유족회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주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주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