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인구 고령화로 취업자도 갈수록 고령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취업자 중 청년층이 3명 가운데 1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은 781만 7천명(30.9%)으로 집계됐다. 이 중 29세 이하가 13.5%, 30대는 17.4%로 각각 집계됐다.중소기업 취업자 중 60세 이상이 24.0%로 가장 비중이 컸고, 뒤를 이어 50대(23.8%), 40대(21.3%), 30대, 29세 이하 순이었다. 연령층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있었다는 사실만 알고 가도 저희(유가족)에게는 힘이 돼요.”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단원고 4.16기억교실’. 한 유가족은 기억교실을 찾은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해설을 마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학생들을 향해 “늘 있을 것 같은 가족들이지만 그렇지가 않다”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평소에 부모님 많이 안아드리고 사랑한다고 말해드리라”고 당부했다.10년 전인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 탑승자 4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4.10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정당 투표에서 ‘사표(死票)’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당 전체 투표의 12.8%에 이르는 수준으로 379만표에 달했다.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정당 투표수 2834만 4519표 중 4.4%인 130만9931표가 무효 처리됐다.이번 총선에서 비례 당선인은 배출한 정당은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18명 ▲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14명 ▲조국혁신당 12명 ▲개혁신당 2명 등이다.즉 총선에 참여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지난 1일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 29명을 관내 7개 농가에 배치한다고 2일 밝혔다.무주군에 따르면 이달 2차에 걸쳐 총 4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하며 이들은 딸기와 토마토 등 시설원예 농가에 투입돼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게 된다.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29명은 건강검진(마약검사 포함)과 근로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후 오는 3일부터 본격적인 일을 시작한다. 나머지 11명도 오는 26일 입국할 예정이다.앞서 무주군은 이번 라오스 계절근로자 입국을 위해 지난해 11월 라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 소속 시설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를 긴급 점검한 결과 29일 오후 6시 기준 7개 시도 총 26곳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장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불법 카메라 의심 장치가 발견된 곳은 서울 강서구 화곡8동과 은평구 녹번동, 부산시 북구 1곳, 인천시 연수구 3곳·남동구 2곳·계양구 3곳·부평구 1곳 등 9곳, 울산광역시 북구 1곳, 경남 양산시 6곳, 대구 남구 3곳, 경기도 김포시 1곳, 고양시 2곳, 성남시 1곳 등 총 26곳이다.이들 시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경남 양산과 인천의 행정복지센터 9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사전투표소 설치 예정 장소에서 불법 카메라 등이 다수 발견됨에 따라 전국 모든 투·개표소의 불법 시설물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선관위는 “현재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해 수사 중으로 카메라 설치 목적이나 장소·수량 등은 수사 결과에 따라 밝혀질 것이나,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설치 예정 장소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인 만큼 선거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선관위는 “우선 사전투표소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전남의 교육 여건을 고려한 ‘2024 적정 규모학교 육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소규모학교가 많은 전남의 지역 여건을 감안해 지난해와 같이 전교생 10명 이하 학교에 대해서만 통·폐합을 추진하되 학부모와 지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도록 했다. 이는 교육부 통·폐합 기준인 전교생 60명 이하보다 크게 강화된 것이다.또 장기 휴교 중인 학교의 경우 재개교하는 사례가 거의 없고 학교 시설 노후화로 관리에 어려움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청소년 세대에서도 탈종교화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무종교 청소년 비율이 7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종교가 없는 청소년 중 종교의 필요성을 느끼는 비율은 10명 중 1명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가 최근 발표한 ‘청소년 라이프스타일과 인식에 대한 조사’에서 종교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청소년 중 종교가 있는 경우는 27.6%에 불과했고, 나머지 72.4%는 무종교인이라고 응답했다. 청소년의 무종교인 비율이 성인보다 높은 점이 주목된다.개신교인 청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의대 2000명 증원 결정에 대해 “절대로 무리한 증원이 아닌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모든 환자들을 제대로 돌보기 위한 제도적 개혁이고, 의사 선생님들의 ‘번아웃’하는 환경을 저희가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2000년 우리나라 입원 환자 320만명에서 작년(2023년) 920만명으로 늘었는데, 1998년 이후 27년째 단 한명도 의대 정원을 늘리지 못했다”며 “2024년 현재 우리나라 의대 정원은 30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난해 지프와 푸조 브랜드의 판매 실적 및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딜러사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지난 15일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에서 ‘2023 스텔란티스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스텔란티스 어워드’는 한 해 동안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을 격려하고 세일즈,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을 시상하는 행사다.수상의 영예를 안은 지프 브랜드 딜러사 임직원은 총 73명이다. 우수한 세일즈 성과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경북 문경의 한 공장에서 난 불을 진화하다가 고립됐던 소방대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YTN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1일 내부 수색 결과 고립됐던 소방관 2명 가운데 1명을 구해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이 소방대원은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은 1명에 대해서는 현장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앞서 전날 저녁 7시 50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육가공업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진화 과정에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소방관 2명이 건물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북한 정권을 ‘비이성적 집단’이라고 규정하며 “올해 북한의 접경지 도발, 무인기 침투, 가짜 뉴스, 사이버 공격, 후방 교란 등 선거 개입을 위한 여러 도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총력 안보 태세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지난 7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을 붕괴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고, 중요한 정치 일정이 있는 해에는 늘 사회 교란과 심리전, 도발을 감행해 왔다”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사회가 빠르게 탈종교화하고 있다. 종교를 가진 한국인의 비율은 2004년 조사에서 57%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하기 시작, 지난해 37%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젊은 층의 이탈이 심한데, 20대의 종교인 비중은 16%, 30대의 종교인 비중은 19%에 불과했다.탈종교화 속 개신교 인구의 하락도 가중돼 20·30대 개신교인의 비율은 10년 사이 절반가량 감소, 동일 연령대의 일반 국민 10명 중 1명 정도로 조사됐다. 반면 가나안 성도의 비율은 증가해 4명 중 1명 정도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
태국 중부 수판부리주의 한 폭죽 공장에서 17일 폭발 사고가 발생,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태국 재난예방완화부가 밝혔다.재난예방완화부는 폭발로 인한 부상자들도 발생했다고 말했지만 정확히 몇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이 펼쳐지고 있으며, 폭발 원인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수판부리주는 수도 방콕에서 북서쪽으로 약 95㎞ 떨어진, 태국의 주요 쌀 재배 지역이다.세계경제포럼(WEF)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한 세타 타위신 총리 집무실은 폭발 당시 공장에 20~30명의 근로자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정책은 정치 방역이고 대국민 사기라는 지적에 동의한다.”박성제 변호사(법무법인 추양 가을햇살)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기독문화연구소(소장 김승규)와 애드보켓코리아(총재 심동섭) 등 기독시민사회단체들의 주최로 열린 코로나19와 예배의 자유를 위한 토론회에서 “코로나19는 곧 종식될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허언이었고, 일상 회복까지 3년 4개월이 걸렸다”며 “정부의 방역정책은 반대 의견을 가진 국민들을 억압하기 위해 사용된 계획된 정치 방역”이라고 주장했다.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민선 8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공직자들의 역량이 모여 한 해 동안 좋은 일이 많았다고 밝혔다.김보라 시장은 29일 송년사를 통해 “2023년 안성은 일자리 창출, 시민안전 강화, 보건·복지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그러나 예산 삭감과 마무리되지 못한 일부 과제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투명한 상황이 남아있어 지속적인 시민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다음은 김보라 안성시장 송년사 전문사랑하는 안성시민 여러분!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시민중심·시민이익’ 실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4일 저녁 대전시 대덕구의 한 지상 1층 식당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대전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밤 8시 50분쯤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의 한 지상 1층 식당 건물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이 사고로 50대 남성 1명이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11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폭발 여파로 건물 내 식당 2곳이 무너졌다. 인근 건물들도 유리창이 깨지거나 부서지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장비 41대와 인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이 평화를 위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구테흐스 총장은 20일(현지시간)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토론회에서 개발과 지속 가능한 평화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전쟁이 일어나면 사회경제적 발전에 피해가 생김을 부연했다.그는 “개발이 평화를 이루는 기본 요소지만, 개발만으론 평화를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단 한 명도 소외시키지 않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 없인 평화를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U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가 올해도 정부기관·언론사 등을 사칭한 이메일을 보내 국방·외교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인까지 총 1468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개인정보 탈취는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노리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해킹조직의 소행으로 규명한 ‘국회의원실·기자 등 사칭 전자우편(이메일) 발송사건’을 지속 추적·수사한 결과 올해는 일반인을 포함해 1468명이 이메일 계정을 탈취당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피해자 중에는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정부 대표단이 글로벌 의료협력을 구축을 위해 경기도를 방문했다.9일 경기도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는 ‘경기도 글로벌 병원경영아카데미’에 경기도와 술탄베코프 오타벡(Sultanbekov Otabek) 타슈켄트주 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타슈켄트주정부 대표단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는 타슈켄트주정부 대표단 외에도 우즈베키스탄과 의료교류 협력 중인 도내 의료기관 8곳인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분당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