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리나라가 여전히 ‘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에 따르면 전년도 한 해 동안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5.2명으로 조사됐다. OECD 평균인 10.7명의 두 배 이상이다. OECD 회원국 중 20명을 넘은 국가는 한국이 유일한 데다 자살률이 두 번째로 높은 리투아니아와 비교해도 5.6명이 더 많았다. 다만 지난 2020년의 자살률 24.1명에 비해선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크게 보면 자살률은 2013년에 28.5명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경기소방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안전문화 조성, 소방안전교육 강화 등 경기도 장애인 소방안전대책을 발표했다.경기지역 전체 장애인 인구는 265만명(2021년 기준)으로 2015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다. 무엇보다 장애인 인구의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장애인 노인 비율은 2014년 43.3%에서 2020년 49.9%로, 1인가구 비율 역시 2014년 24.3%에서 2020년 27.2%로 각각 증가했다.특히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보면 장애인은 3.2명으로 비장애인(0.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코로나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가 “국회는 더 이상 백신 피해자들을 극단으로 내모는 질병관리청과의 핑퐁게임, 여야 서로에 대한 떠넘기기를 멈추고 이번 임기 내 반드시 법률 개선을 이뤄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에 백신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코백회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코로나 백신 피해자 특별법 제정 촉구 집회를 열고 ▲법령 재개정 등을 통한 조직과 판단기준 재정립 ▲백신 접종으로 인한 피해구제 보상 및 지원 ▲분향소 철거 유예 등을 요청했다.코백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였던 202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스프링피크)를 맞이해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자살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2일 밝혔다.봄철 자살 고위험시기(스프링피크)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날씨 변화가 심한 3~5월 봄철에 우울증 환자가 증가하고 자살률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이러한 자살 고위험시기 자살사고를 예방하고 정신건강 상담을 위해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추진하는 자살예방사업을 살펴본다.▲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남원시의 자살 사망률은 지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7만 3천명 늘어난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 폭이다. 수출 호조로 제조업 취업자는 증가했으나 청년층 취업자는 8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었다.통계청은 12일 ‘3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가 2839만 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 3천명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를 기록한 이후 증가 폭이 10만명대로 줄어든 것이다.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 8천명)부터 9월(30만 9천명), 10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8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스마트 항만 개발, 바이오 메디컬 산업 활성화,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지원센터 유치 등 경남의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진행을 정부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부서에 당부했다.박 지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현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려는 시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경남도의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항만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경남도도 이에 맞춰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지난 4일 단원구 원곡동 소재 ‘안산시립지역아동센터’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학기 초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정원 25인 이상의 시설 종사자 추가 배치 진행 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아동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과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안산시는 전체 인구 72만명 중 외국인 주민이 10만명 가까이 거주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으로, 외국인 아동 50% 이상이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돌봄
[천지일보=이솜 기자] 3일 대만이 25년 만의 가장 강력한 지진을 겪으며 최소 9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다.대만은 전 세계 대부분의 지진이 발생하는 지진 단층인 ‘불의 고리’를 따라 위치하고 있다. 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는 불의 고리는 필리핀해판과 유라시아판이라는 두 지각판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축적된 장력이 지진의 형태로 갑자기 방출될 수 있다.이런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대만은 지진에 대한 대비가 잘 돼 있어 이번 강진에 비교적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대만 지진 모니터링 기관에 따르면 이날 지진 규모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군의 하마스 소탕전이 거의 6개월이 됐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포위한 채 북에서 남으로 진격해 이제 하마스의 최후 보루인 최남단 도시 라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전 중 팔레스타인인 사망자는 벌써 3만명을 넘었고 피란민 수용을 인접 국가가 거부하면서 가자지구에 갇힌 팔레스타인인 대다수는 재앙적인 기아에 직면해 그야말로 ‘생지옥’ 속에서 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한 중재국의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천지일보=방은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사퇴와 즉각적인 조기 총선 실시, 휴전 협정을 통한 인질 협상 합의를 촉구하는 이스라엘 시민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예루살렘에 있는 크네세트(의회) 인근에 10만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모여 네타냐후 정부가 주도하는 우파 연정 퇴진을 촉구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국경을 넘는 공격으로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0명을 인질로 잡은 이래 가장 큰 반정부 시위다.시위대는 이날 하마스를 뿌리 뽑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의정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노조의 총파업 돌입 11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학원가에서 10만명이 넘는 학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이를 책임지고 있던 대상학원의 계열사 디지털대성 등 학원가에 과징금 철퇴가 내려졌다. 이외에도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여야 공식선거운동 스타트… “범죄세력 심판 vs 尹정권 심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학원가에서 10만명이 넘는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이를 책임지고 있던 대상학원의 계열사 디지털대성 등 학원가에 과징금 철퇴가 내려졌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 디지털대성과 하이컨시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8억 9300만원의 과징금과 13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두 회사는 모두 입시를 준비하는 청소년을 주요 고객층으로 두고 있어, 개인정보 보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디지털대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 고등학생들이 2024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렀다. 학력평가 결과는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확인하게 해주고 앞으로의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성적표 안의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학력평가 결과는 큰 의미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3월 학력평가 성적표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기고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살펴보자.◆원점수보다 백분위·표준점수 중요3월 학력평가 성적표는 원점수, 표준점수, 석차, 백분위, 등급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본인의 성적을 보여주지만, 실제 수능 성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국가철도 경강선 연장을 비롯한 용인시의 철도망 구축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용인의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용인시청에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며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에 이동읍 신도시까지 조성되면 용인 인구가 1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경강선과 용인 지역을 연결하는 연계 철도망 구축과 인덕원-동탄선을 용인 흥덕으로 연결하는 사업의 조속 추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난임 부부 지원 정책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난임 부부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적인 출산율 저하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현재 경남도에서는 신선 배아 이식의 경우 최대 110만원, 동결 배아 이식에는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본인 부담금은 최대 90%까지만 지원된다.이에 반해 경상북도는 신선 배아 이식에 150만원, 동결 배아 이식에는 70만원을 지원한다. 대구는 신선 배아 이식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5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쿠팡, 로켓프레시서 캠핑용 구이류·제철 수산물 할인쿠팡이 캠핑용 구이류, 제철 수산물 등을 로켓프레시로 할인 판매한다. 로켓프레시는 와우 회원만을 위한 대표적인 혜택 중 하나로 식재료부터 과일, 베이커리,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신선식품을 새벽배송, 당일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특가 행사는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에 와우 회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호주산 소고기부터 한우 국거리, 훈제 연어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이 제14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주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결핵 예방수칙 준수와 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펼친다.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2023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39명 정도로 OECD 회원국 중 콜롬비아(인구 10만명당 47명) 다음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부안군은 이날 부안읍 홈마트 사거리 일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1회 결핵 검진,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케이뱅크가 두 번째 ‘천만은행 페스타’로 은행권 최고 금리 연 5% 정기예금 특판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케이뱅크는 지난 5일부터 2주간 실시한 ‘천만원이 담긴 골든 쿠폰’ 프로모션에 이어 두 번째 ‘천만은행 페스타’를 준비했다.케이뱅크 전 고객 대상으로 진행하며 응모 후 당첨이 되면 최고 연 5%의 정기예금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응모는 이날부터 시작하며 응모 가능 인원수가 다 차면 마감된다.응모 제한 인원은 기존고객은 10만명까지며, 20일 이후 신규고객은 2만 5000명까지다. 이 중 기존과 신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9일 거제시 복지관을 찾아 급식 봉사활동을 했고, 죽림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현장과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 등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먼저 거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박종우 거제시장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하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여쭤보는 등 안부를 나눴다.박 도지사는 “봉사활동은 그 자체로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봉사자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며 나눔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도는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