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21일 부안읍 홈마트 사거리 일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길거리 홍보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공: 부안군청) ⓒ천지일보 2024.03.21.
부안군이 21일 부안읍 홈마트 사거리 일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길거리 홍보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공: 부안군청) ⓒ천지일보 2024.03.21.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이 제14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주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 예방수칙 준수와 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펼친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2023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39명 정도로 OECD 회원국 중 콜롬비아(인구 10만명당 47명) 다음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부안군은 이날 부안읍 홈마트 사거리 일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1회 결핵 검진,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의 내용으로 길거리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또 결핵환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19~20일 읍·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 및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부안군은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흉부-X선, 가래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환자로 진단되면 치료부터 완치까지 진료 일정과 복약 여부 등을 철저히 관리해 치료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박찬병 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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