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자] 국민의힘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4일 “안철수·김기현의 진검승부 결선 토론을 보고 당 대표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철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당 대표 투표가 시작됐다”며 “8일이 아니라 12일에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안철수 후보는 “자칫 큰 흠결이 드러날 수 있는 후보를 당 대표로 뽑으면 총선 전에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거나, 만에 하나 그대로 유지된다고 해도 총선 참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기 전에는 당 대표로 뽑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우리 당 몇몇 의원들에 대한 (이탈표) 명단을 만들고 문자폭탄 등 공격을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을 중단하길 부탁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명요청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 이런 상황은 상대 진영이 가장 바라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시중에 나와 있는 명단은 틀린 게 많다. 5명 중 4명이 그랬다고 해도 5명을 비난하면 1명은 얼마나 억울하겠나”라며 “자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을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빗댄 가운데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무뢰배 엄석대’에 비유하나”라며 되받아쳤다.이 전 대표는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문열 작가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통해 그려냈던 시골 학급의 모습은 최근 국민의힘의 모습과 닿아 있다”며 “모두가 자신의 권리와 양심을 잃어버리고 엄석대에게 굴종하면 평화와 질서가 유지되는 것처럼 보였다. 아마 이게 누군가가 이야기하는 당정 일체일지도 모른다”고 밝혔다.이어 “새로 온 담임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유엔이 17년 연속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지정했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전날 ‘작황 전망과 식량상황 분기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전반적으로 식량에 대한 접근이 부족한 국가’로 분류했다. 또 FAO는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45개국에 포함했다. 북한은 FAO가 작황 전망과 식량상황 분기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지금까지 17년 연속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으로 지정됐다.FAO는 보고서에서 “북한 주민 대다수가 낮은 수준의 식량 섭취로 고통받으며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늘(4일)부터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를 통해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으로 구성된 지도부가 새로 선출될 예정이다. 투표가 진행되는 나흘간 후보들의 여론전이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나흘간 당대표 후보 1인과 최고위원 후보 2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1인을 뽑는 선거를 진행한다. 당 대표는 최다 득표자의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1·2위 득표자 중 한 명을 뽑는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이번 전당대회 선거는 지난 1월 말 확정된 선거인단 8
[천지일보=홍보영,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한다.대통령실은 3일 공지를 통해 오는 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윤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26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전당대회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당시 윤 대통령은 “많은 당원이 모이고, 전당대회라는 좋은 축제니까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고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이 전하기도 했다.
[천지일보=홍보영, 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를 하루 앞둔 3일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김기현 후보에 대해 “본인이 주도적으로 뭘 하는 것이라기보다 오히려 다른 사람 지시를 받고 거기에 대해 수행하는 일종의 마리오네트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주장했다.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에 출연해 “사실 김 후보가 중학교 3년 선배다. (이를) 알고 따로 식사도 하고 그랬다. 그런데 제가 알았던 김 후보와 요즘 보는 김 후보가 굉장히 다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저하고 김 후보가 결선에 가게 될 텐데 정말 중요한
[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12일 만에 다시 한반도에서 우리 공군과 연합공중훈련을 펼쳤다.국방부는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참여한 가운데 한미 공군이 서해와 중부내륙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한미 연합공중훈련에는 B-1B와 함께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최강 무인공격기 MQ-9 리퍼가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MQ-9 리퍼는 지난해 10월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일본에 처음 배치됐으며 과거에 한국에 전개된 적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MQ-9 리퍼는 최대 14시간 체공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대통령실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역대 대한민국 역사 통틀어 제국주의 침략이 정당했다 말할 대통령이 과거·현재 통틀어 어디 있겠나”라고 반박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미래로 나아가려면 가해국의 진정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게 일반 생각인데 3·1절 기념사에 빠져 있다’는 비판적 시각에 이같이 밝혔다.그는 “역사의 아픔을 이기고, 미래를 위해서 우리를 돌아보고, 다시는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힘을 키우고, 세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3일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해임과 관련해 건의안이 넘어오는 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토교통부 장관이 (나 사장) 해임을 건의하는 즉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나 사장을 신속하게 해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 관계자는 “나 사장 취임 이후 단기간에 탈선 사고, 재해 사망 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며 “기관장으로서 관리·개선 노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내려졌다고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열차 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3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두고 비판한 것과 관련, 야권에서 배출했던 두 전직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인용해 반박했다.국민의힘은 이날 홈페이지에 ‘3.1절 기념사 대통령 맞추기’ 퀴즈를 게재했다. 문제는 총 3가지로 문제 아래에는 A.B.C 대통령이라고 돼 있다. 국민의힘이 낸 문제는 모두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들로, 민주당의 윤 대통령에게 씌우려는 친일 프레임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첫 번째 문제는 “한일 두 나라는 동북아시아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강화 역량으로 발사 전에 이를 교란·파괴할 수 있는 군 작전개념이 구축된다. 오는 2024년까지 전략사령부도 창설된다.또 부족한 병력과 넓은 지역 경계로 구멍이 뚫리기도 했던 GP(비무장지대 소초)와 GOP(일반전초), 해안가 경계작전에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로봇 등 무인전투체계가 최전방에 도입된다.군이 내놓은 중장기 국방계획의 핵심 내용인데, 다만 안보환경이 달라지기도 했지만 북한에 대한 인식차가 전임 정부와는 상당히 커서 당장 5년짜리 국방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가 이달 대규모 연합군사훈련인 이른바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실시한다.한미 군 당국은 3일 공동 브리핑에서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또 “이번 연습이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최근 일어난 전쟁 등 변화하는 위협과 달라진 안보환경을 반영해 동맹 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미는 이를 위해 연대급 이상 쌍룡 연합상륙훈련과 연합특수작전훈련 등 20여개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미, 13~23일 '자유의방패' 연합훈련…北핵미사일 위협 반영
[천지일보·천지TV=김인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첫 재판에 출석합니다.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알지 못한다고 허위로 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 대표는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습니다.(취재: 김인우 기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 간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북 문제를 총괄하는 통일부가 또다시 조직개편 검토에 들어가 주목을 받는다.그런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를 없애고 교류협력실은 축소하며 북한 인권 담당 조직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 대화보다는 대결에 방점이 찍힌 개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통일부, 또 조직 개편통일부는 1일 “남북관계 등 업무환경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향에서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 조직을 폐지하고 사무처가 수행
[천지일보=홍보영, 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청년 일자리를 위해 우리 정부는 노동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우리 청년들이 꿈을 향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기성세대가 해야 할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청년들이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고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쉴 수 있도록 근로시간을 유연화하겠다”며 “노동현장에서의 불법과 부조리를 걷어내고 노조가 조합원과 일반 근로자를
[천지일보=강수경·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직접 서명한 뒤 “대한민국의 부름에 응답한 분들을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보훈 문화는 곧 국격입니다. 국가보훈부 승격을 축하합니다’, ‘재외동포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인 재외동포청 신설을 축하합니다’ 등 축하 메시지를 따로 작성했다.윤 대통령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다면 그런 국가는 미래가 없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눈부신 번영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후보가 2일 울산 땅 의혹으로 물의를 빚는 김기현 후보를 향해 사퇴를 촉구했다.황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 정견 발표에서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권력형 토건 비리, 땅투기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공격 폭탄을 한다”며 “결국 이에 못 이겨서 중간에 비상대책위원회가 탄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김 후보의) 부정과 비리를 도려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내부 총질이 아니라 내부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2일 김기현 후보를 향해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사건과 판박이라는 의혹이 계속해서 쏟아진다”고 지적했다.안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 정견 발표에서 “김 후보의 해명과는 다른 증언과 사실관계가 속속 보도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만일 이런 일이 사전에 알려졌다면 정의를 중시하는 대통령이 아예 후보로 생각조차 안 했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안 후보는 “학교폭력, 불공정 입시, 부동산 투기는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