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5일 한일 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 마련을 위해 막바지 협상 중인 사실을 거듭 확인하며 관련 해법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김 실장은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DC 출국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한일 외교 당국 간에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일관계에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어떤 중요한 방안이 구축될 경우에 적절한 시점에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특히 일본 전범기업들이 피해보상을 위한 기금 조성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미국이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의 세부 지원 조건을 발표한데 대해 “기업에만 맡겨둔 채 정부가 손 놓고 있을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한국 경제의 골든타임, 또 다시 놓쳐선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반도체를 경제 문제가 아니라 안보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신호인 만큼 정부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IRA 법안에 이어 두 번째 드리운 먹구름”이라며 “안 그래도 대중국 수출 감소로 무역 적자가 급증하
[천지일보=홍수영·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1일차 투표율이 34.72%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투표율인데, 이 같은 열기가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될지 관심을 모은다.국민이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후 5시에 마감된 모바일 투표 첫날 선거인단 83만 7326명 중 29만 707명이 참여해 투표율 34.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첫날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다. 앞서 2021년 전당대회 첫날 투표율이 25.83%였다. 당시 전당대회에선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 당시 선거인단은 32만 800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곽상도 전 의원이 연루된 ‘50억 클럽’ 특검에 대한 국민의힘의 반발에 “이 특검을 국민의힘에게 맡길 수 없다. 관련자 대다수가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관련자 중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연관된 법조계 고위인사들도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상근부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특검을 추천하려고 했나. 차라리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자고 하라”며 “50억 클럽에 관한 녹취록과 진술이 밝혀졌는데, 윤석열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아 특검이 추진되고 있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김기현 대표 후보가 4일 “당내 통합을 잘 해나갈 테니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김 후보는 이날 부산 사하을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이는 목숨이 달랑달랑하게 합격한 것과 힘이 다르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결선에서 ‘누구끼리 편을 먹었다’고 하면 이겨도 또 내 편과 네 편으로 나뉘어 국민들이 ‘정신 못 차렸다’고 비판할 것”이라며 “당이 통합된 모습으로 갈 수 있도록 1차에서 제게 확실히 힘을 실어주셔야 당내 분란이 없어진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이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개발 의혹이 자신의 대선 길에 악재로 터지자 사건의 핵심 관련자인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아는 사람의 기준이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전 처장과) 여행도 가고 골프도 함께 쳤을 뿐만 아니라 10여 차례 대면 보고까지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며 “하지만 이 대표는 여전히 몰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양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 변호인은 이 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정의당이 4일 성별임금격차제로본부를 발족했다. 윤석열 정부로 인해 성평등 정책이 후퇴했기 때문에 관련 법·제도 보완을 할 기관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정의당 3.8 여성의 날 기념식 및 성별임금격차제로본부 발족식’에서 “명백히 존재하는 구조적인 성차별을 부정하는 윤 정부 이래 성평등 정책은 후퇴에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5년부터 지금까지 27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강제징용 배상 소송 해법을 한국이 마련한다면 일본이 역사 반성이 담긴 과거 담화를 계승하는 입장을 밝힌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조만간 한국 정부가 해법을 공식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정부가 2018년 대법원 판결로 배상 의무가 확정된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한국 정부 산하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배상금 상당액을 지원하는 해결책을 원고에게 지급하는 내용의 해결책을 발표하려 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대신 일본 정부의 ‘성의 있는 호응’을 요구하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이 4일 “민주당의 대장동 특검법은 진실 은폐를 위한 ‘이재명 특권법’”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어제 대장동 특검법안을 발의했다. 대장동 개발 관련자들의 불법자금, 개발수익 등에 대한 의혹을 총망라하면서도 특검 추천 주체를 사실상 민주당만이 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양 수석대변인은 “제대로 된 검찰의 수사로 당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본격화되자 자신들이 검사를 지정하겠다고 나선 것”이라며 “방탄도 모자라 수사 자체를 받지 않으려는 몰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노동자의 사망을 한 달 넘게 숨긴 이유에 대해 직접 답하라”고 말했다.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금융감독원 건물에 소독 방역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했지만, 금감원이 한 달 넘게 숨겨온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상근부대변인은 “금감원은 용역업체 책임이라며 지금까지 유가족에게 사과 한마디 없고, CCTV 열람 요구에도 ‘확인해보겠다’고 하고 있다”며 “원청인 금감원에서 방문증을 발행해 출퇴근해온 노동자다. 하청업체에 일을 맡겼다고 책임까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원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당권주자들이 4일 결선 진출을 위한 여론전을 펼쳤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높은 지지율이 갈등과 분열의 기운을 차단하고 단단한 지도부, 총선 승리에 올인할 수 있는 지도부를 탄생시킨다”며 “지금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당원 동지들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 소중하고 귀중한 한 표를 영원한 당원 저 김기현에게 행사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미래를 만드는 희망찬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는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후폭풍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는 분위기다. 당 지지율의 20%대 진입과 이탈표를 겨냥한 당원들의 ‘수박깨기’ 퍼포먼스, 친명(친 이재명 대표)계와 비명(비 이재명 대표)계의 갈등 등 당내 집안싸움이 격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 3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2월 28일∼3월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 조사,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29%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전당대회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가 4일 “높은 지지율이 갈등과 분열의 기운을 차단하고 단단한 지도부, 총선 승리에 올인할 수 있는 지도부를 탄생시킨다”고 호소했다.김기현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당원 동지들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 소중하고 귀중한 한 표를 영원한 당원 저 김기현에게 행사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김기현 후보는 “미래를 만드는 희망찬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는 능력 있는 국민의힘, 내년 총선 승리를 거두는 강력한 국민의힘을 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자] 국민의힘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4일 “안철수·김기현의 진검승부 결선 토론을 보고 당 대표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철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당 대표 투표가 시작됐다”며 “8일이 아니라 12일에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안철수 후보는 “자칫 큰 흠결이 드러날 수 있는 후보를 당 대표로 뽑으면 총선 전에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거나, 만에 하나 그대로 유지된다고 해도 총선 참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기 전에는 당 대표로 뽑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우리 당 몇몇 의원들에 대한 (이탈표) 명단을 만들고 문자폭탄 등 공격을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을 중단하길 부탁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명요청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 이런 상황은 상대 진영이 가장 바라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시중에 나와 있는 명단은 틀린 게 많다. 5명 중 4명이 그랬다고 해도 5명을 비난하면 1명은 얼마나 억울하겠나”라며 “자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을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빗댄 가운데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무뢰배 엄석대’에 비유하나”라며 되받아쳤다.이 전 대표는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문열 작가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통해 그려냈던 시골 학급의 모습은 최근 국민의힘의 모습과 닿아 있다”며 “모두가 자신의 권리와 양심을 잃어버리고 엄석대에게 굴종하면 평화와 질서가 유지되는 것처럼 보였다. 아마 이게 누군가가 이야기하는 당정 일체일지도 모른다”고 밝혔다.이어 “새로 온 담임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유엔이 17년 연속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지정했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전날 ‘작황 전망과 식량상황 분기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전반적으로 식량에 대한 접근이 부족한 국가’로 분류했다. 또 FAO는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45개국에 포함했다. 북한은 FAO가 작황 전망과 식량상황 분기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지금까지 17년 연속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으로 지정됐다.FAO는 보고서에서 “북한 주민 대다수가 낮은 수준의 식량 섭취로 고통받으며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늘(4일)부터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를 통해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으로 구성된 지도부가 새로 선출될 예정이다. 투표가 진행되는 나흘간 후보들의 여론전이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나흘간 당대표 후보 1인과 최고위원 후보 2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1인을 뽑는 선거를 진행한다. 당 대표는 최다 득표자의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1·2위 득표자 중 한 명을 뽑는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이번 전당대회 선거는 지난 1월 말 확정된 선거인단 8
[천지일보=홍보영,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한다.대통령실은 3일 공지를 통해 오는 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윤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26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전당대회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당시 윤 대통령은 “많은 당원이 모이고, 전당대회라는 좋은 축제니까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고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이 전하기도 했다.
[천지일보=홍보영, 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를 하루 앞둔 3일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김기현 후보에 대해 “본인이 주도적으로 뭘 하는 것이라기보다 오히려 다른 사람 지시를 받고 거기에 대해 수행하는 일종의 마리오네트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주장했다.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에 출연해 “사실 김 후보가 중학교 3년 선배다. (이를) 알고 따로 식사도 하고 그랬다. 그런데 제가 알았던 김 후보와 요즘 보는 김 후보가 굉장히 다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저하고 김 후보가 결선에 가게 될 텐데 정말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