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로 무연고 국가유공자를 국립묘지에 안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북도는 가족과 연락이 끊겨 70여년간 방치돼 사실상 무연고인 전사자 묘소를 도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서울 국립현충원으로 이장해 고인의 영예를 선양했다.고(故) 최영운 상병(舊 하사)은 6.25 전쟁 직전 육군 제6사단 7연대 소속으로 38선 경비사단 전투지역에 투입돼 지난 1950년 5월 1일 전사했다. 이후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 무연고 묘소에 홀로 남아 있었다.이에 이상정 충북도의원(음성1)은 묘비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 장기동 라베니체 일원에서 김포 최초의 불꽃공연이 펼쳐진다.김포문화재단은 오는 14~15일 라베니체 금빛수로와 한강중안공원 일원에서 '제1회 라베니체 수상불꽃공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물의 도시 김포와 수변관광지가 가진 지리적 특성을 살린 수상불꽃극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랑하는 남녀의 못다 이룬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수로를 따라 배우들이 30분간 배 위에서 공연을 펼치다가 한강중앙공원 문보트 선착장에서 30여분간 피날레 공연을 이어간다.첫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라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황대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지난 5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한말 1895년 을미의병부터 1910년 경술국치까지 15년여 동안 국권침탈을 막기 위해 일본군과 싸우다 산화한 경기도 무명의병을 기억해 기리고 기념사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황대호 의원이 기획·추진했다.토론회 좌장을 맡은 황대호 부위원장은 “순국하신 이백원 의병장님의 후손이 직접 참석한 뜻깊은 자리인 만큼 심도 있
민관군 전문가 등 250명 참가[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대한민국 미래 최첨단 국방력 강화를 견인하게 될 정부 연구기관 유치에 성공한 충남도가 국방산업 육성과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민관군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충남도와 논산·계룡시는 5일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케이(K)-국방로봇의 미래, 힘쎈충남으로부터’를 주제로 국방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충남연구원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충남국방벤처센터) 주관으로 연 이날 포럼에는 김태흠 지사와 백성현 논산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예비역 육군 대장인 이홍기 한국융합안보연구원 이사장,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우주항공 분야 국제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 메릴랜드주 등을 방문하고자 지난 4일부터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경남대표단은 첫 공식일정으로 4일 오후(현지시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았다. 박 도지사는 참전용사 19인의 조각상 앞에 마련된 헌화대에서 헌화와 묵념을 했다.박 도지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해 주신 참전용사 덕분에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경남도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가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보수단체에 의해 정율성 흉상이 훼손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흉상을 훼손한 광주의 한 보수단체 회원인 윤영보(56)씨는 현재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윤씨는 2.5t의 승합차를 이용해 흉상 목에 밧줄을 매달아 끌어내렸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그는 보수 유튜브와의 인터뷰에서 “강기정 시장이 시민단체 등에서 정율성 공원 조성 등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출했음에도 들어주지 않아 철거하게 됐다”고 밝혔다.훼손된 정율성 흉상은 남광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10국(IWPG, 글로벌국장 조백리)이 지난 23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원에서 열린 ‘천안시 자원봉사박람회’에 참가해 자원봉사 실천 캠페인 활동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필요성을 홍보했다.회원들은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풍선과 타투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평화국제법인 DPCW 홍보와 온라인 서명도 받았다.이날 자원봉사 박람회는 천안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10대부터 60대 연령별 10명씩 시민과 자원봉사자가 하나가 돼 화합을 의미하는 ‘60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역대급 구름 관중을 끌어모았다. 지난 23일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동천 일대에서 열린 불꽃쇼에는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몰렸다.당초 조직위는 이번 행사 규모를 5만명으로 예상했으나, 2배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박람회 기간 중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단독 행사 중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관람객들은 행사 시작 서너 시간 전부터 오천그린광장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사전공연인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가 첫 곡을 시작할 무렵에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도당)이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대마도에 핵폐기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강력히 규탄했다. 경남도당은 이러한 계획을 추진하는 일본 정부와 이를 방조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부울경 시·도지사를 비난했다.일본 언론을 인용한 도당은 쓰시마 시의회를 통과한 청원안에 따르면, 대마도에 핵폐기장을 설치하기 위한 정부 문헌조사 수용이 결정됐다고 전해졌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일본 내 전역에 분산된 1만 9000톤의 고준위 핵폐기물을 부산과 경남에서 불과 49.5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반도체와 조선산업을 잇는 수출산업으로 성장할지 주목된다.시는 지난해 12월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추진위의 자문 의견을 토대로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이날 시는 ‘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26년까지 부산시를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술 기반 최첨단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국내 블록체인 산업을 차세대 수출산업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지난 20일 한국전쟁 중 민간인 희생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 지원을 요청했다.활동에 나선 의원은 박성미 미군폭격사건 특위원장과 이미경 여순사건 특위원장을 비롯해 고용진·문갑태·구민호·진명숙 의원 등 6명이다. 특위 위원들은 미군폭격 사건과 여순사건의 진상규명에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건의 자료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진화위 관계자와 면담했다. 위원들은 미군폭격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여수시 남면 이야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생태‧평화의 상징 DMZ(디엠지)에 유엔(UN) 제5사무국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0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서 열린 ‘2023 에코피스 포럼’ 기조 대담의 좌장으로 참여해 “지난번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유엔 제5사무국 유치 제안이 있었는데, 아시아에 없는 유엔 사무국을 DMZ 인근에 유치하는 게 굉장히 좋은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유엔본부는 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아시아에는 아직 사무국이 없다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광명시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광명시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은 지난 14일 ‘평화도시 광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3 광명시 평화주간’ 2일차 행사로 정원문화와 국제정세를 주제로 진행됐다.박승원 시장이 좌장을 맡아 정원문화와 국제정세를 주제로 두 개의 세션이 연이어 진행됐다.정원문화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오도영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제국과 도시, 그리고 정원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오 교수는 귀족문화, 제국주의의 확장 등과 함께해온 현대
[천지일보 연천=김서정 기자] 세계 각국이 첨단 전략산업 보호 정책을 앞다투어 발표하는 가운데 한국도 자국 기업이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제도와 유인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재선, 경기 동두천·연천)은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내 첨단산업 리쇼어링(Reshoring)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쇼어링(Reshoring)은 생산비와 인건비 절감 등을 이유로 해외로 생산시설을 옮긴 기업들이 다시 자국으로 돌아오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투자유치포럼’에 개막식에 참석해 “광주에서 기업의 미래를 꿈꾸며 투자해 달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실증 중심의 도시,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 글로벌 수준의 투자환경 조성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기업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며 “광주시는 기업의 요구에 응답할 준비가 됐다”고 했다.강 시장은 먼저 “세계는 경제 위기, 기후위기, 전쟁, 팬데믹 등으로 일국 주도의 세계 질서는 이제 낡은 것이 됐고 새로운 질서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기록원이 용산과 한강 개발 변천사에 관한 새로운 온라인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2019년 개원한 서울기록원은 소장기록 중에서 중요기록물을 선별해 시민에게 다양한 온라인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2022년에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한 기록을 토대로 구성한 콘텐츠는 ‘용산기지 건물 #5042’와 ‘항공사진 속 용산기지’이다.용산기지 건물 #5042는 일제강점기, 6.25전쟁, 5.16군사정변, 12.12사태 등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장소로 역사적 사건과 이야기를 사진과 문서,
[천지일보 영천=장덕수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3일 참전용사의 넋을 위로하고 나라사랑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73주년 영천대첩 기념식을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거행했다.이날 기념식은 최기문 영천시장, 김규천 영천대첩참전전우회장, 박성훈 제8기동사단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전전우회 회원 및 유족, 참전부대 군인,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국가보훈대상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영천대첩은 6·25전쟁 중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최후의 보루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영천지역에서 제8기동사단을 주축으로 1950년 9월 5일부터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마약 문제에 대한 실태를 살피고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보호망을 구축하기 위해 ‘2023년도 마약중독 예방 세미나’를 개최한다.12일 남구에 따르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주최로 열리는 마약중독 예방 세미나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세미나 주제는 ‘마약중독의 현재와 미래’로 분야별 전문가 및 정신건강과 중독 예방관리 분야 관계자들, 정신의료기관 종사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1부에서는 조영석 호남신학대 교수가 ‘마약중
원자력 분야 기관장, 전문가와 수산물 안전 확인수입 수산물 1회 이상 원산지 표시 전수 점검구매 금액의 최대 30% 온누리상품권 환급 이벤트[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2일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관계자들과 수산물을 활용한 오찬을 함께 했다.이 자리에는 이상래 대전시의회의장, 박종선 시의원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 원자력안전기술원 김석철 원장, 한수원중앙연구원 신호철 원장, 카이스트 정용훈 교수 등 원자력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이장우 시장은 점포 상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유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지난 11일 ‘6.25전쟁 참전유공자’ 2명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이날 전수식에는 故조성만 중사, 故이상근 상병의 유가족 등이 참석했으며, 원강수 원주시장이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훈장증과 훈장 등을 유가족에게 전수했다.故조성만 중사는 강원 고성지구 전투에서 활약한 공을, 故이상근 상병은 강원 양구지구 960고지와 경북 칠곡 가산면 다부동 전투에서 활약한 공을 인정받아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두 고인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훈장을 전달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