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투자유치포럼’ 개막식 참석
“기업의 요구에 응답할 준비 됐다” 강조
지멘스,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 대거 참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투자유치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강장진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김진철 광주경제청장,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알버트 램(Albert Lam) 대표, 티노 힐데브란트 한국지멘스 부사장 등 내외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투자유치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강장진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김진철 광주경제청장,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알버트 램(Albert Lam) 대표, 티노 힐데브란트 한국지멘스 부사장 등 내외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투자유치포럼’에 개막식에 참석해 “광주에서 기업의 미래를 꿈꾸며 투자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증 중심의 도시,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 글로벌 수준의 투자환경 조성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기업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며 “광주시는 기업의 요구에 응답할 준비가 됐다”고 했다.

강 시장은 먼저 “세계는 경제 위기, 기후위기, 전쟁, 팬데믹 등으로 일국 주도의 세계 질서는 이제 낡은 것이 됐고 새로운 질서는 아직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세계 질서의 변화 양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협력을 통해 생존 및 발전 전략을 짜는 일이다. 의료, 바이오, 미래 에너지와 모빌리티 산업 등 세계적 트렌드를 좇고 이끌어가는 그래서 방향을 모색해야 할 시기다. 글로벌기업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오늘 같은 만남의 기회가 소중하고 앞으로 더욱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투자유치포럼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 ⓒ천지일보 2023.09.14.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투자유치포럼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 ⓒ천지일보 2023.09.14.

광주시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대표 미래산업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글로벌기업의 광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난 1월 지역기업 등 광주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글로벌기업을 만나면서 광주 대표산업인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산업 방향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고 확신할 수 있었다”며 “엔비디아, 아마존, 블룸버그 등 세계적 기업들이 광주의 방향에 동의하는 한편 광주에 관심을 갖고 광주와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기업과 협력 중인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광주와의 다방면의 협력을 시작해줄 것을 제안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투자유치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 ⓒ천지일보 2023.09.14.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투자유치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 ⓒ천지일보 2023.09.14.

강 시장은 개막식 참석에 앞서 지멘스(독일), 아마존웹서비스(AWS, 미국), 히타치에너지코리아,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영국), 오스터오진바이오(미국), 애스펙트바이오시스템(캐나다), 리릭로봇(중국), 글라스다이내믹스(미국), 솔라엣지코리아, 쿼너지솔루션(미국), 한국에이브이엘 등 국제투자유치포럼 참여기업과 환담을 하고 광주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주최로 열린 ‘2023 국제투자유치포럼’은 글로벌 산업트렌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전망하고 관련 기업들의 비즈니스협력 기회의 장이다. 글로벌기업들의 광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지속가능한 산업, 내일의 기회를 만들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 히타치에너지(Hitachi Energy), 한국전력, 현대코퍼레이션 등 글로벌 빅테크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첨단의료·바이오, 미래 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등 3개 세션, 토론과 포럼, 해외기업과 국내기업 간의 비즈니스 협력 상담회(B2B), 참여자 네트워킹 행사 등이 활발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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