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을 기조로 홍콩 선거제를 개편한 후 첫 선거인 선거인단(선거위원회) 선거가 19일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오후 5시 현재 선거인단의 투표율은 86.38%를 기록했다.선거인단은 40개 직군으로 세분돼 간접선거가 진행되는데 법조 분야와 건축·측량·계획·조경 분야 등 두 분야는 투표율 100%를 기록했다.직전 선거인 2016년 11월 선거인단 선거의 투표율은 46.5%였다.투표율이 90% 가까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선
영국에서 가스요금 급등 파장이 닭·칠면조 고기 공급에까지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영국 최대 가금류 공급업체는 가금류 도살에 사용되는 이산화탄소 부족으로 크리스마스 만찬을 할 수 없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스카이뉴스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최근 가스요금이 가파르게 상승한 탓에 대형 비료 생산공장 두 곳이 문을 닫았는데, 그 여파로 이곳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도 생산이 멈춘 것이다.BBC는 한 슈퍼마켓 대표가 이산화탄소 부족이 해결되지 않으면 다음 주 말부터 육류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영국은
(베를린=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가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설치 1주년을 기념해 콘서트 겸 영구설치 촉구집회가 열리고 있다.
NYT "이스라엘 공격…원격 기관총, 첩보계 재편 가능성"지난해 11월 사망한 이란 최고의 핵 과학자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원격 조종 기관총 공격으로 숨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19일 NYT의 전날 보도에 따르면 이란 핵 개발에 큰 역할을 한 모센 파크리자데가 작년 11월 27일 숨진 것과 관련, '암살자'는 원격 조종된 로봇 기관총이었다.당일 파크리자데는 카스피해 별장을 떠나 테헤란 동쪽 마을 압사르의 시골집에서 주말을 보내기 위해 닛산 승용차에 부인을 태워 이동 중이었다.이란 정보국은 그에게
“이번 오폭, 美 아프간 20년 전쟁의 요약본”[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에서 미군이 오폭으로 민간인을 살해한 가운데 미 정보당국이 공습 당시 현장에 민간인이 있을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18일(현지시간) CNN방송이 이 상황에 정통한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미군은 민간인이 살해될 가능성을 인지했으면서도 공습을 감행했다는 것으로, 비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이 소식통은 지난달 29일 미군이 드론을 이용해 아프간 카불에서 이슬람국가-호라산(IS-K)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흰색 도요
여학생들 "미래가 어둡다" "꿈이 사라졌다" 망연자실18일 아프가니스탄 학교들의 2학기가 시작됐다. 그러나 이날 아프간의 중학교 이상 학교들에서는 남학생과 남성 교사들만 교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탈레반은 중등학교 이상에서 여학생들을 제외시켰다고 B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여학생들은 학교에 갈 수 없어 망연자실했다고 말했다. 한 여학생은 "앞날이 온통 어두워 보인다"라고 말했다.지난 8월15일 수도 카불을 점령하면서 아프간 정권을 다시 잡은 탈레반은 여성들도 남성과 똑같이 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말해 왔지만 많은 사람들은 소
자민당 당원·당우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위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규제개혁상이 차기 일본 총리가 될 자민당 새 총재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교도통신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자민당 당원과 당우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적합한 정치인 1위는 48.6%로 고노 개혁상이었다.고노 개혁상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자민당 정조회장이 18.5%로 2위였다. 이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전 총무상이 15.7%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메리 셸리의 작품…여성 작가 인쇄물 가운데 가장 높아1818년 출간된 '프랑켄슈타인' 초판이 117만 달러(약 13억 7천만 원)에 낙찰되었다. 이는 여성 작가의 인쇄물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지난 15일(현지시간) UPI에 따르면 경매업체 크리스티에서 경매가 이뤄졌으며 20만 달러~30만 달러(약 2억 3천만 원~3억 5천만 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여러 차례 가격 제의를 받으며 훨씬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었다.총 3권으로 이뤄진 프랑켄슈타인은 영국 작가 메리 셸리의 작품으로 오늘날 뮤지컬로 제작되는 등 지속된 인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동맹 오커스(AUKUS) 출범 발표를 둘러싼 외교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하나의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프랑스는 왜 영국을 비난하지 않을까.프랑스 외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오커스 동맹을 두고 “이중적, 경멸, 그리고 거짓말”이라고 맹비난하며 서방 동맹국들 사이에 위기가 임박했다고 선언했다.프랑스가 이번 협정을 비난하는 이유로는 호주와의 계약 파기가 꼽힌다. 오커스로 미국과 영국이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을 지원키로 하면서 프랑스가 호주와 이전에 체결한 77조원 규모의 잠수함 계약은 사실상
[델리오=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델리오에서 아이티 이주민들이 댐을 건너 미국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들은 이 댐을 목욕과 빨래뿐 아니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가기 위한 주요 통로로 이용하고 있다. 텍사스주 정부는 아이티 불법 이민자들을 되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국경을 폐쇄하는 등 자국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탤러해시=AP/뉴시스] 스페이스X가 제공한 사진에 민간인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18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인근 대서양으로 귀환하고 있다. 이들은 전문 우주비행사 없이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160㎞ 더 높은 575㎞ 우주 공간에 도달해 사흘간 시속 2만7359㎞의 속도로 지구 궤도를 90분에 한 번씩 비행했다.
중국 군용기 10대, 대만 항공식별구역 진입미군 미사일 구축함이 대만해협을 또 통과하자 중국군은 미국이 대만해협의 평화를 파괴한다며 강력히 비난했다.중국군 동부전구 스이(施毅) 대변인은 18일 미군 미사일 구축함 베리호가 전날 대만해협을 통과하며 공개적인 '도발'을 했다고 웨이보 계정에서 밝혔다.이어 중국군은 베리호가 대만해협을 지나는 내내 이를 추적하며 감시했다고 덧붙였다.스 대변인은 "미국의 비슷한 도발 행위가 빈발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이자 대만해협 안보 위험의 제조자라는 것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방역 완화에다 델타 변이가 원인…"수 주 후 2천명 넘을 수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긴 싱가포르에서 신규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19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전날 신규확진자가 1천9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가 7만6천79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는 1천37명이 발생한 지난해 4월 23일 이후로 가장 많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외국인 노동자가 주로 생활하는 기숙사에서 78명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지역감염자가 1천4명이었다.이 중 약 4분의 1인
미군 유기불소화합물 섞인 '처리수' 일방 배출에 일본 반발오염수 방류 일방적으로 결정한 일본…역지사지 계기될까"처리수를 방류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 (중략) 협의가 한창인 가운데 일방적으로 방류가 이뤄진 것이다."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이 섞인 오염수를 다핵종(多核種) 제거설비(ALPS·이하 알프스)로 거른 후에는 '처리수'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고 있는 독자라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할만한 발언이다.마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이웃 국가의 항의처럼 들린다.하지만 이는 기시
[워싱턴=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의사당 앞에서 친트럼프 집회가 열리고 있다. 시위자들은 1·6 의회 난입사건으로 기소된 자들을 정치범에 비유하며 지지를 표명했다.
이쯤되면 진정한 '황금손'인 듯 싶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남성이 지난 4년 동안 같은 편의점에서 복권을 구매해 세 차례나 당첨되었다. 누적 당첨액만 210만달러(약 24억6000만원)에 달한다.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주 콩코드시에 거주하는 테리 스프라운은 지난주 '샘스 미니 스톱'에서 20달러(약 2만3000원)짜리 즉석 복권을 구매해 10만달러(1억1700만원)에 당첨됐다.노스캐롤라이나 교육복권 측은 스프라운이 당첨금에서 연방세와 주세를 제한 금액인 7만756달러(약 8290만원)
인도에서 주요 정당 정치인의 부인이 원숭이 공격을 피하려다 추락해 결국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우타프라데시주 카이라나에서 인도인민당(BJP) 국회의원 아닐 쿠마르 차우한의 아내 수슈마 데비(50)가 원숭이 떼의 공격을 받던 중 2층에서 떨어졌다.그녀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추락하는 과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결국 숨을 거뒀다.데비 역시 정치인으로, 지역 의회의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인도 북부의 우타프라데시주는 최근 야생 원숭이들로 인해 골머리를 썩고 있다.지
프 “용납 불가한 행위”… 77조원 잠수함 사업 무산에 강경대응미·호주는 프랑스 달래기… “가장 강력한 파트너·중요한 동맹”프, 미 주재 소환 처음… AP “18세기 혁명으로 잉태된 양국관계 위기”프랑스가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동맹 오커스(AUKUS) 출범 발표에 반발해 오랜 우방국인 미국과 호주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하는 강수를 뒀다.AP·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은 17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오커스 출범 발표와 관련한 협의를 위해 두 대사를 즉각 소환했다고 밝혔다.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에서 19일(현지시간) 오전 5시47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진앙은 파푸아뉴기니의 포폰데타에서 남동쪽으로 121㎞ 떨어진 곳으로, 지진은 깊이 36.2㎞ 지점에서 발생했다.이번 지진으로 인한 자세한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서울=연합뉴스)
北미사일 대응협력 확인… 위안부 문제 등 갈등현안도 논의할 듯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19일 요미우리신문에 신문에 따르면 한일 당국은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정의용 외교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장관)이 뉴욕을 방문하는 것에 맞춰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출국해 19∼21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에서 유엔총회 관련 일정을 소화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는 정 장관은 문 대통령이 뉴욕을 떠난 뒤에도 남아서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