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 회복에 기대가 높아지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10일 기준 해외여행 상품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항공권 판매가 9배 넘게(8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랜만의 여행에 들뜬 마음으로 탑승한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기내에서 치통이 발생하면 매우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나 높은 고도에 밀폐된 공간이라는 항공기의 특성 때문에 신체에 이상 증상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에 치아질환이 있는지 모르고 지내던 사람
‘보’ ‘궤’ 등은 대부분 상태 양호[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려시대 가마터인 용인 서리 고려백자요지(사적)에서 고려 초기 왕실 제기(祭器)가 다량 출토됐다.25일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조사한 용인시와 (재)서경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에서 고려 초기의 백자 생산관련 시설과 왕실 제기가 출토됐다.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는 고려 초부터 백자를 생산했던 가마터로, 중국의 자기제작 기술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정착한 몇 안 되는 대표적인 가마 중 하나다. 1984년부터 3차례 걸쳐 발굴조사를 진행했으며 작년 6월부터
‘천년수담’ 바둑 대국 28일 재현왕족 추정 무덤서 자갈돌 출토실제 경기 가능한지 시험키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500년 만에 신라시대 바둑이 재현된다. 바로 ‘천년수담(千年手談)-신라 바둑 대국’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바둑은 바둑판 위의 교차점에 흑돌과 백돌을 교대로 놓으며 싸우는 경기다. 바둑은 손으로 나누는 대화라고 하여 '수담(手談)'이라고도 불렀다. 이에 신라시대의 바둑의 모습은 어떨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역사 속에 담긴 바둑 이야기도 소개해봤다.◆가공 아닌 자연 그대로의 바둑돌25일 문화재청 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년간 무관객으로 진행됐던 ‘종묘대제(宗廟大祭)’가 다시 공개된다.24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ㆍ종묘제례악보존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종묘대제가 5월 1일 종묘 영녕전에서 열린다.종묘는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셔 놓은 사당으로 장엄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종묘대제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길례(吉禮)에 속하는 의례로, 왕이 직접 거행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성을 ‘착한 품성’이나 ‘예의범절을 잘 지키는 성품’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그런데 우리는 지난날부터 이렇게 생각하는 인습이 마치 전통처럼 여겨져 왔다. 따라서 성공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반면에 인성을 ‘장사 잘하는 성품’이라고 바꿔 생각하는 순간, 성공은 한없이 쉬워진다. 충효예가 인성이 아니라 유대인의 말대로 ‘물고기 잡는 법’이 인성이고 이를 가르치는 것이 인성교육이다. 하지만 가정이나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제대로 시행하거나 받은 적이 없어 인성은 매우 낯설다.이럴수록 ‘성공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소장자료 총 1246건이 국립무형유산원에 기증된다. 21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소장자료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에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종묘제례악‧처용무 고(故) 김천흥 명예보유자의 유품과 제주칠머리당영등굿 보유자 김윤수의 소장자료로 총 1246건이다.고(故) 김천흥(金千興, 1909~2007)은 조선왕조 마지막 임금인 순종황제의 50세 탄신 경축 연회에서 춤을 추었다 하여 ‘조선의 마지막 무동(舞童)’이라고도 불렸다. 친필로 쓴 처용무 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이 25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과 열린마당에서 ‘꽃으로 만나는 근현대시 展, 그대, 내게 꽃이 되어’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김소월의 ‘진달래꽃(개벽, 1922)’ 발표 100년, ‘꽃의 시인’ 김춘수 탄생 100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의미에서 마련되었다.전시는 한국 근현대 꽃을 소재로 한 대표시 14편을 발표년도 순으로 소개한다. 전시 작품은 한국시인협회의 자문을 통해 선정했으며, 작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풍백미디어는 전명원 작가의 수필집 ‘그저 그리워 할 뿐이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4부 44편의 수필을 담았다. 1부는 추억과 그리움에 대해, 2부는 일상의 소소한 감상을, 3부는 변함없이 볕 좋은 오후, 창가에 앉아 마시는 차 한잔으로 다가온다. 차를 마시는 동안 마음 속 번잡함이 사라지고, 생각은 아주 멀리까지 다녀올 수 있다.수필가 오덕렬은 “솔직한 문장 솜씨와 직감적으로 톡톡 튕기는 맛을 내는 문장으로, 그녀의 작품은 한숨에 얽히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첫 문장은 독자를 붙들기에 충분하다”고 한다. 쉽
예스24, 지구의 날 맞아 환경 도서 판매 데이터 분석환경 서적, 2018년 이후 매해 성장… 3.8배 이상 증가1분기 어린이 환경 도서 판매량은 30.7% 증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4월 22일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지구를 위한 작은 행동을 실천하는 지구의 날(Earth Day)이다. 최근 몇 년 사이 환경 오염이나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이 일부 집단의 관심 영역에서 범사회적 교양의 범주로 확대되어 감에 따라 관련 도서 출간과 판매도 꾸준한 성장세다.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52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관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은 한국의 근대 아동문학을 ‘동심’의 형성과 변화를 기준으로 개관한 것이다. 20세기 초, 아동문학의 출현부터 한국전쟁 이후, 남한과 북한의 아동문학 경향까지 고찰하고 있어서 한국 근대 아동문학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이 작업은 매우 까다롭다. 한국의 아동문학은 복잡한 한국 근대 사회의 초상이자,그 모순을 넘어서려는 열망과 도전의 소산이기 때문이다.이 책은 서론과 에필로그를 제외하면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2장과 3장의 한국 아동문학에 대한 새로운 연구 방법이 눈에 띈다. 2장 ‘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한방병원 가족사 자생바이오가 프리미엄 건강차 2종을 출시했다.19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자생바이오가 이번에 선보인 건강차는 ‘자생차 청쾌보감’과 ‘자생차 쌍화보감’이다. 이는 바쁜 일상 속 건강을 따로 챙기기 어려운 현대인을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자생차 청쾌보감’은 생강과 도라지, 백과 등 10가지 전통 원료를 배합해 우려냈다. ‘자생차 쌍화보감’은 동결 건조 공법을 통해 전통 쌍화 고유의 맛과 향을 냈다. 자생바이오는 청쾌보감과 쌍화보감을 응용한 레시피도 공개했다.자생바이오 신지연 대표는 “전통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기후변화나 자연재해로 천연기념물(식물)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천연기념물 중 노거수로 지정된 176개의 종자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운영센터에서 영구 저장해 보존키로 했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20일 오후 2시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 시드볼트운영센터에서 천연기념물 식물의 유전자원 보존과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드볼트는 기후변화, 자연재해와 같은 지구 대재앙으로부터 자연유산 식물 유전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지하터
유디치과 “적절한 치료 시기 중요”심미적·기능적 복원 가능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상회복 시행과 함께 각종 모임이 늘어나자 마스크 뒤에 가려졌던 치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중에서도 미관적 부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플란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임플란트는 충치, 치주질환, 치아 파절 등으로 소실된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그동안 부러지고 빠진 치아를 마스크로 가리고 치료를 미뤄왔다면 임플란트로 심미적, 기능적인 부분을 복구해주는 것이 좋다. 시술을 미루고 빠진 치아를 방치하면 치료가 더 어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공존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또한 병립할 수 없을 것 같던 모수들이 공존하는 시대가 우리 앞에 와 있다. 이른바 메타버스의 시대가 왔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과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한다. 그렇다고 당황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이미 세상은 거부한다고 거부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메타버스 시대에서 우리가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자산관리와 금융산업의 현장에서 30년의 경험을 가진 저자 송한진, 신동국이 메타버스의 시대에살아남는 방법과 투자방법에 대한 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발레리나의 필독서가 탄생했다. 500년의 금기를 깨고 발레 역사상 최초로 백조를 맡은 흑인 무용수.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발레리나 미스티 코플랜드의 신체 관리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그녀는 뛰어난 발레리나로 성공했지만, 부르기만 하면 달려오는 영양사도 없었고, 건강한 식사를 준비해줄 요리사가 따로 있지도 않았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법을 알아내고, 몸을 날씬하면서도 강인하게 유지하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1년 돌멩이 그림이 약 34억원에 낙찰됐다. 유명한 아티스트의 작품도 아닌, 그렇다고 어떠한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닌 돌멩이 그림이 어마어마한 금액에 거래됐다는 사실이 언뜻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NFT, 즉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최근 많은 예술가가 NFT마켓에 뛰어들면서 그림, 영상, 사진 등이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누구나 쉽게 양산할 수 있는 간단한 그림 파일이 어떻게 수억 원에 거래될 수 있을까. 과연 NFT의 정체가 무엇이기에 이런 논란, 또는 관심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600년 전 시각장애인 악사들에 대한 세종의 애민(愛民)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됐다.18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최재혁)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이사장 김선태)에 따르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3인 3색 세종의 봄을 품다’ 공연을 실시한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선보이는 공연은 경복궁 내 집경당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지난해 경복궁에서 최초로 열렸던 수정전 공연에 이어 세종대왕과 경복궁이라는 역사적 인물과 장소를 결합한 두 번째 장애인 예술단 공연으로, 전통을
2년 만의 거리두기 해제 소식박물관은 해설프로그램 재게도심 속 재즈 페스티벌도 준비영화관 좌석 띄어 앉기 사라져[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소식에 문화계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등에 관한 거리두기 조치를 18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발표하면서다. 햇수로는 2년여 만의 일상회복이다. 이에 따라 도심 곳곳에서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웃음을 선사할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있다.◆정원 산책하며 역사 나눔먼저 국립중앙박물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따뜻한 봄을 맞아 1인 가구(성인)를 대상으로 한 모란 식재 체험 행사가 열린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여성희)는 1인 가구(성인)를 대상으로 반려식물 기르기 행사인 ‘우리 함께 모란’을 오는 4월 30일부터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 식재를 체험하고 창경궁관리소 누리소통망(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반려식물 재배기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누리소통망에 게시물과 댓글로 모란 재배기록을 꾸준히 공개하는 참가자 중에서 6명을 선정해 기념품도 증정할 계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의료이용 현황 분석 외측상과염 환자 9년간 45% 증가해 치료비 131% 늘어…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야외 레포츠 활동 가운데 테니스가 인기 종목으로 급부상하며 자연스레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테니스 엘보는 손목이나 팔의 활동적인 움직임에 의해 팔꿈치 바깥쪽이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테니스와 같은 라켓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테니스 엘보라고 불리며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골프 엘보(내측상과염)와 구분된다. 운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