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60조원이 넘은 매출과 15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판매량은 421만 6898대에 달했다.현대차는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이 15조 1269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 8249억원) 대비 54%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2조 66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42조 1514억원)보다 14.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3%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14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SDX재단이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판교스타트업캠퍼스 2층 세미나실에서 ‘지구적 선(善)을 위한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40여명의 SDX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DX재단은 올 한 해 지구적 선(善)을 추구하는 지구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주력하기로 하고, 6대 추진전략 및 17개 실행과제를 발표했다. 6대 추진전략은 ▲ESGG 가치 정립 및 확산 ▲자발적탄소시장(VCM) 활성화 ▲탄소감축인증의 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상승률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와 수출 개선, 물가상승률 둔화 등에 힘입어 5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24일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p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3월(2.9%) 이후 최저치다.소비자들의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국제약은 생약성분 잇몸약 ‘인사돌’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일반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해 본격적인 유럽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23일 밝혔다.회사측은 "이번 품목허가로 치과 치료만으로 불충분한 잇몸질환(치은염 및 치주염)에 있어 효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대표적인 제약 선진국의 규제기관으로부터 초기 잇몸 염증을 비롯한 초기 치주질환에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스위스에서 제품의 타겟층을 초기 잇몸병 환자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23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구자열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장단‧이사상사 및 무역업계 대표 3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6회 KITA CEO 조찬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이명박 전(前) 대통령이 특별 연사로 초청돼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후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미‧중 무역 갈등과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구자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수출 총액과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 무역 수지가 동시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CT규제샌드박스 제33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뉴빌리티, 우아한형제들)’의 자율주행 실증 지역이 전국 보도로 확대하고, 인공지능(AI) 학습에 영상정보 원본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배달로봇에 대한 실증특례 확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의 ‘가명정보 활용 확대방안’, ‘데이터 경제 활성화 추진과제’에 따른 후속조치다.과기정통부 ICT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는 실증특례 지정 과제인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영상정보 원본 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무를 없애고 단말기유통법을 손보는 등 생활 규제개혁에 속도를 낸다.국무총리를 보좌하는 중앙행정기관인 국무조정실은 22일 서울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생활 규제개혁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는 유통법 개정을 통해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 제한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도입한 대형마트 영업 규제가 유통시장 경쟁구조 변화로 국민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생활가전의 개발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데이터 보안이나 윤리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LG전자 H&A사업본부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로부터 ‘AI 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인증 수여식에는 오세기 LG전자 H&A연구센터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AI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AI 경영체계 전반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A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전통시장을 방문한다는 응답이 10명 1명에 불과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통시장 보호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통규제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유통정책은 규제보다는 소비자 편익과 유통산업의 글로벌경쟁력 육성 중심으로 재조정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76.4%는 대형마트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를 원했다
[천지일보=김누리·최혜인 기자] 정부의 ‘줄 감세’ 정책으로 우리나라 중장기 재정에 적신호가 울리고 있다. 올해 감세 정책을 통해 내년 세수가 자그마치 2조 50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감세 정책은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효과가 있지만, 규제 완화 없이는 투자 확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기획재정부·국회에 따르면 올해 금융투자세 폐지와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등 최근 한 달간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정책들로 내년 세수가 최소 2조 50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소비자 4명 중 3명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통규제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6.4%가 공휴일에 의무휴업을 규정한 대형마트 규제를 폐지·완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대형마트 규제에 대한 의견으로는 응답자의 33.0%가 평일 의무휴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의무휴업 폐지(32.2%)’ ‘현행 의무휴업 유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 18일 대구 사유원에서 ‘대경권 중견기업 네트워크’ 출범을 기념하는 신년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간담회에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을 비롯해 유지연 TC태창 회장, 정서진 화신 사장, 이성엽 에스엘 부회장, 진주완 삼익THK 대표이사, 위지명 아바코 회장, 김도연 피에이치에이 부사장, 강윤아 더프라임그룹 대표이사 등 대구·경북 지역의 2·3세대 중견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에서 중견기업이 차지하는 경제·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검토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불안에 대응해 더 깐깐한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에 전세자금대출을 일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금융당국은 중견·중소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올해 212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선 1천억원 출자예산과 산업은행·지자체·민간금융기관의 자금을 더해 3조원 규모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조성, 사용할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17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비전이 이달 16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 ‘인터섹(Intersec) 2024’에 참가했다.한화비전은 ‘보안, 그 이상의 솔루션’을 주요 테마로 다양한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공개했다.부스(SA-E25)는 영상보안 기술과 인공지능(AI)의 결합을 통한 보안 솔루션의 확장 가능성을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조성됐다.구체적으로는 ▲AI PTZ 및 멀티 센서 카메라 라인업 존 ▲AI 기반 리테일 및 중동 특화 솔루션으로 구성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스팸 전송자와 불법스팸 전송 방지 의무를 위반한 통신사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그간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 전송자 및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스팸 전송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비해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 수준이 낮아 불법스팸이 지속 양산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특히 대량으로 전송된 불법스팸은 이용자의 단순 불편을 넘어 불법도박‧대출 등 2차 범죄로까지 이어지며 국민의 경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3분기 보험사의 지급여력 상황이 소폭 개선됐다.금융감독원은 16일 ‘2023년 9월 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을 통해 “작년 9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24.2%로 전 분기(223.6%) 대비 0.6%p 상승했다”고 밝혔다.생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은 224.5%로 전분기 대비 0.2%p, 손보사는 223.8%로 전분기 대비 1.1%p 늘었다.지급여력 제도는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보더라도 이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기자본을 보유하도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JW중외제약은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이번 승인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IND를 모두 승인받았다. 한국에서는 2022년 11월 IND 승인 후 지난해 3월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이 경기도 남부 일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오는 2047년까지 622조원을 투자해 16개의 생산·연구 팹(fab, 반도체 제조 시설)을 신설하기로 했다.정부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건설로 650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인프라·투자 환경 조성, 반도체 생태계 강화, 초격차 기술 및 인재 확보 등을 통해 계획된 민간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정부는 15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네바다주와 협력을 강화한다.SK에코플랜트는 14일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TES)의 라스베이거스 공장에서 조 롬바르도(Joe Lombardo) 미국 네바다주 주지사와 비즈니스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미팅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롬바르도 주지사는 SK에코플랜트 및 테스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력을 비롯해 전기·전자폐기물(E-waste) 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에 대해 깊은 논의를 나눴다. 함께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지난 10일 ‘재건축 문턱’으로 꼽힌 안전진단 절차를 사실상 폐지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준공 30년을 넘겼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30년 이상 노후단지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도봉구로 전체 단지의 60% 가까이가 여기에 해당한다.아울러 ‘재건축 패스트트랙’이 도입되려면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고 얼어붙은 부동산 투자수요도 살아나야 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1232만 가구 중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단지는 262만 가구(1월 기준)로 전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