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금융 신고 사흘간 5천613건 접수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법 사금융을 척결하려고 지난 18일 피해 신고를 받기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총 5천613건이 접수된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불법 고금리, 대출 사기, 강압적인 채권추심, 보이스피싱 등이다. 상당수 피해자는 담보 없이도 돈을 금방 대출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빌렸다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원리금을 갚지 못해 협박을 받아 병에 걸리거나 가정이 파괴되는 등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전체 피해 신고 가운데 5천
[천지일보=박양지 기자] 20일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가 합동으로 개최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주민번호 수집·이용 최소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공공기관 또는 민간기관에서 주민번호를 수집하는 것이 전면 금지되며 이전에 수집한 주민번호를 불법 처리하거나 유출한 기업은 매출액의 최대 1%까지 과징금을 부과하게 된다. 주민번호 수집 금지조치는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미 행안부와 국토부 등 39개 부처에서 각종 서식의 주민번호를 생년월일로 대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행안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100억 원 넘는 피해금을 돌려받았다. 이들은 피해구제 절차 덕에 피해금을 비교적 신속히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2011년 9월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급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5개월 만에 6438명에게 102억 원이 환급됐다. 1인당 평균 환급금은 160만 원이었다. 많게는 6700만 원까지 돌려받은 사례도 있다. 이 법은 피해자가 피해내용을 신고하면 금융회사가 즉시 사기계좌에 지급정지 조처를 해 돈을 묶어둔 뒤 피해자가 구제를 신청하면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보이스피싱을 통해 피해자들로부터 1억 5000만 원을 가로챈 중국 동포 등 3명이 검거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보이스피싱으로 10여 명의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편취해 중국내 조직원에게 전달하려한 일당 12명을 붙잡아 이 중 중국 동포인 최모(32) 씨 등 3명을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당은 지난 2월 1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월세방 및 여관 등에 투숙하면서 중국 현지의 전화금융사기 총책의 지시를 받고 대포통장으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서울 지역 보이스피싱 피해가 하루 평균 8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2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112신고센터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관련 신고 건수가 총 3484건에 달했다. 이는 하루 평균 87건꼴로 접수된 것이다. 경찰이 핫라인 설치 이후 지금까지 접수된 보이스피싱 신고건수도 2만 5천여 건에 이른다.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8월 112신고센터와 금융기관 간 핫라인을 설치, 송금한 이후라도 신속히 지급정지를 요청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고
공인인증서 재발급은 단말기 3개만 허용 금융위, 보이스피싱 피해방지 종합대책 발표 (서울=연합뉴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방지 차원에서 300만원 이상 계좌이체를 받은 사람은 10분이 지나야 돈을 찾을 수 있다. 카드사는 300만원 이상 카드론 신청에 대해선 2시간이 흐르고서 신청인의 통장으로 돈을 입금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의 보이스피싱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통상 계좌이체 이후 5분 안에 피해자의 돈이 인출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규모가 전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용연구원(원장 김태준)이 27일 낮 서울YWCA에서 연 ‘보이스피싱 피해방지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김자봉 연구위원은 경찰청 등의 자료를 인용해 2011년 들어 11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는 7234건으로 피해액은 879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전체 피해 건수 1779건, 피해액 325억 원에 비해 각각 24.6%, 36.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건당 평균 피해액은 1215만 원이다. 김 위원은 카드론이나 공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중·고등학생의 통장을 이용한 범죄가 늘고 있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들이 용돈을 미끼로 이들에게 접근해 통장을 만들게 한 뒤 범죄에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에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는 지난주 16개 시·도 교육청에 ‘보이스피싱 조직의 학생 통장 악용방지 유의 안내문’을 보냈다고 17일 밝혔다.최근 청소년의 통장을 노리는 범죄가 늘어난 이유는 통장 매매 행위에 대한 정부의 단속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보이스피싱 조직은 용돈이 비교적 궁한 청소년에게 접근, 통장 1개당 10~15만 원을 주
기구한 사연 무기수 감형 받아… 건설분야 행정제재 3377건 해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정부가 새해를 맞아 특별사면을 실시했다. 법무부는 12일자로 ‘서민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생계형 민생사범에 대해 특별사면·감형·복권을 실시하고 건설분야 행정제재 3700여 건을 해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명박 정부 들어 6번째로 이뤄진 이번 사면은 정치인·공직자·주요경제인 등 사회지도층은 배제한 채 실시된다. 이는 정부가 강조하는 ‘공정 사회’ 기조에 따른 것이다. 일반 형사범 특별사면 대상에는 ▲서민생계형 사범 및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건설분야 행정제재 3천742건 해제 정치인·공직자 등 지도층은 제외 (서울=연합뉴스) 정부는 10일 설을 앞두고 생계형 민생사범,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일반 형사범 955명에 대한 특별사면·감형·복권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또 입찰참가제한 등 건설분야 행정제재 3천742건을 해제했다. 정치인, 공직자, 경제인 등 사회 지도층은 이번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법무부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경제위기로 고통을 겪는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이런 내용의 '2012년 신년 특별사면'을 12일 자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일반 형사범
범죄정보과 신설… 검찰․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범죄정보과를 신설하는 등 경찰청 수사국을 대검찰청에 상응하는 조직으로 확대‧개편한다. 경찰청은 내년 1월 1일 수사 주체성 확보 차원에서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범죄정보과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15일 밝혔다.새로 생긴 수사기획관은 경찰청 수사부서인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지능범죄수사대, 특수수사과와 일선의 중요사건을 수사 지휘하는 역할을 한다.집회시위나 선거사범 등은 경찰청이 전국적으로 통일된 경찰의 입건기준을 수립해 중요사건 발생 때 초동수사
해당 대학교 번호까지 똑같이 조작 [천지일보=고영찬 시민기자] 최근 입시기간에 맞춰 수험생들을 상대로 ‘수시추가합격’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이 입학처를 사칭해 ‘수시 추가모집에 합격했으니 불러주는 계좌로 등록금(또는 예치금)을 납부하라’는 식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터넷전화를 이용해 실제 대학교, 입학처 등의 전화번호를 이용, 사기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줄이고자 112신고만으로 사기범의 계좌를 지급 정지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30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후 지급정지를 요청하려면 은행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서비스 안내를 듣고 주민번호를 입력하고 나서야 상담원을 연결할 수 있었다. 이번 시행하게 되는 원스톱 시스템에서는 112신고 후 바로 상담원 연결이 가능하게 됐다. 경찰은 8월 16일부터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이 시스템 시범 시행 결과 지난달까지 2개월여간 7억 원의
검찰ㆍ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기승을 부리는 주식시장의 각종 `테마주'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21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테마주 선동, 대출사기, 보험사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4가지를 서민에 대한 대표적인 금융범죄로 지목하고 특별 점검을 주문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임원들이 전했다. 권 원장은 테마주를 대표적인 투자자 약탈 행위로 규정하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투자자들을 선동해 정치인이나 연예인 관련성을 내세워 테마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력한 단속 의
역할 분담해 이야기 펼치는 등 수법 교묘해져 경찰 전담팀 편성 후 144명 적발… 57%가 중국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화로 공공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카드대출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일당 23명이 검거됐다. 조선족 김모(25) 씨 등 21명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10월 중국 현지 콜센터에서 은행, 경찰 등을 사칭하며 전화를 걸어 신용카드 일련번호, 비밀번호, CVC번호 등 카드 정보를 알아내 카드론 대출을 신청했다. 이들은 피해자 계좌로 대출받은 돈을 입금하고는 ‘이 돈은 범죄자금이니 환수해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찰이 카드론 대출 방식을 활용한 지능형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찰청은 올해 들어 8월까지 전화금융사기 피해 사례가 4705건(5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2006년 처음으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 피해 사례가 2008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카드론 유형 전화금융사기는 올해 들어 8월까지 182건(63억 원)으로, 발생건수가 약 15배, 피해금액은 60배 폭증했다. 카드론 대출형은 피해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훈훈한 소식이 많이 들리지만 이때를 노리는 이들도 있다. 통화량이 급증하는 지금 주의해야 할 게 있다. 바로 위조지폐와 보이스피싱이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위조지폐 감별법과 신종 보이스피싱 대처법을 알아보자. 위조지폐 감별법 5만 원과 5천 원권 위조지폐는 최근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은 지폐는 종이로 만들지 않는다. 특수 재질의 천으로 만들어진다. 해서 복사기를 이용해 만든 위조지폐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다. 5만 원 권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금융사기와 크고 작은 금융분쟁으로 서민층을 울리는 피해사례가 가시질 않는 요즘. 서울 마포구가 이러한 금융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료 금융교육 특강’을 마련, 오는 8일부터 접수를 받는다.이 특강은 오는 9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구청에서 진행된다. 금융감독원 직원이 강사로 나서 카드복제, 인터넷피싱, 전화금융사기 등 전자금융거래 사고를 사례별로 설명하며 안전한 인터넷금융거래를 위한 유의사항, 신종금융사기 관련 유의사항, 보이스피싱 대책 등을 알려준다.참여를 원하면 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트가 해킹을 당해 350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는 “지난 26일 해킹으로 인해 고객 정보의 일부 유출된 것을 28일 확인했다”며 “수사기관 및 관계기관에 즉시 조사를 의뢰해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고객정보 유출은 중국발 IP의 악성코드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에는 아이디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주소, 암호화된 비밀번호와 주민번호 등이다. 단 주민번호와 비밀번호는 최고 수준의
100여 명 점조직 형태 운영… 한국 측 피해자 많아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대검찰청이 한국을 노린 중국 내 대규모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적발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인 중국인 김모 씨를 비롯해 주요 조직원 23명을 구속한 데 이어 잔여 조직원들을 계속 추적 중이다. 이들은 100여 명의 하부 조직원을 점조직 형태로 운영하면서 한국 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 신용카드가 도용됐다며 특정계좌로 입금을 유도하는 등의 방식으로 수십 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