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사무소 통해 북에 확인 요구했지만 답변 없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9일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측 기업의 생산 설비를 무단으로 재가동한 동향이 파악됐다는 보도에 대해 “최근 개성공단 내에서 차량 움직임 등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북한의 설비 무단 가동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 2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관련 사실 확인을 요구했지만, 지금까지 구체적인 반응이 없는 상태”라고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4일 진행된다. 이러한 가운데 이 후보자가 고용부 산하기관에서 퇴직 후 억대 자문료를 몰래 챙겨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고용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7~2020년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직한 이 후보자는 기관 내 성추행 사건을 늑장 처리하고 부하직원으로부터 두 차례 고급양주를 받는 등 비위 혐의가 드러나 2018년 고용부 감사를 받았다. 당시 감사에서는 업무용 차량 사적 사용, 업무추진비 유용, 부적절한 인사 문제 등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는 5월 10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인원은 4만여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각계 인사들에게 취임식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다. 예상 참석 인원은 4만 1천명 안팎이다.취임준비위는 당초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최소 1만명 규모로 계획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기조에 맞춰 참석 인원을 대폭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취임준비위가 국민 화합 기조를 강조하는 만큼 각계 주요 인사 외에 시민들도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
관련 문제 해결 방안도 수렴[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각종 재난・안전사고 피해 국민을 만나 직접 위로하고 관련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옛 미군 장교 숙소)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가 주최한 ‘경청식탁’에 참석해 이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 초청받은 사람들은 ▲울진・강릉 산불 피해자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유가족 ▲과로사한 택배노동자의 배우자 ▲평택 화재 순직소방관 자녀 ▲전동휠체어 사용 중증 장애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강원도 양구군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풍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관계부처에 조기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최병암 산림청장과 이흥교 소방청장에게 “지방자치단체,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와 함께 야간 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도 주문했다. 김 총리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 “경찰청장, 지자체와 협조해 인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절터 초석에 걸터앉은 것과 관련해 불교계에서 논란이 되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문 대통령의 부처님에 대한 공경과 불교에 대한 존중은 한결같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문 대통령이 산행 도중 법흥사터 초석에 걸터앉아 불교계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더 나아가 현장에 동행했던 문화재청장의 제지도 없었고 문화재청의 입장문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 나와 비판이 거세지는 추세다. 7일 박 수석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과 청와대 관저 뒷산 부처님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언젠가는 꼭 공
두건·앞치마하고 배식 봉사국정과제 선정에 ‘민생’ 강조[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계속해서 국민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민생 현장을 먼저 챙기겠다는 후보 시절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과 함께 차기 정부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전날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명동밥집’이라고 불리는 무료 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2월 9일 대선 후보 신분이었던 윤 당선인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자리에서 선거가 끝난 뒤 명동 밥집을
30일 공수처 간담회 개최 예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9일 4개 분과에서 11개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로 52개 정부부처의 업무보고가 1차 마무리된다.지난 22일 국방부를 시작으로 6일 만이다. 이날은 경제1·경제2·정무사법행정·사회복지문화 4개 분과에서 통계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국무총리실·문화재청 등 총 11개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앞서 지난 24일 예정돼 있던 법무부 업무보고 일정이 미뤄진 바 있다. 법무부 업무보고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와 검찰 직접수사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기획위원회의 세부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위원장으로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임명됐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전날(24일) 총 31명의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상임 기획위원으로는 강승규 전 의원, 국민의힘 구자근‧윤창현‧정동만 의원, 김상혁 제주연구원 원장이 임명됐다.기획위원으로는 김수혜 전 쿠팡 전무와 김영태 전 쿠팡 부사장, 국민의힘 김재식 서울시당 구로갑 당협위원장, 이상래 전 한반도선진화재단 사무총장, 박주희 전
남대문시장 이어 계속 현장行피해 상황 점검, 이재민 위로통합과 소통으로 신뢰 전달시민과 격의 없이 어울리기도[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경북 울진을 방문해 산불 피해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피해 주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당선 직후 남대문시장을 찾는 등 연일 현장을 찾은 윤 당선인은 주민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주민들의 호소를 경청하는 등 민생 행보를 통해 통합과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울진 산불 현장을 방문해 소방당국으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받고 화재 진압 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윤 당선
피해 지역서 이재민 위로지원금, 총 3억 9570만원[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 강릉과 동해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 의원들의 세비 30%를 산불 피해 지원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비대위는 15일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현장에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강릉 현장에서 김한근 강릉시장과 심상택 동부지방산림청장 등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정부 지원 대책에 대한
靑 “오후에 공식 재가 예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경북 울진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신속 복구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직접 위로를 전하며 이 같은 뜻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이재민들에게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리셨으니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이라며 “정부는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져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강원과 경북, 서울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산불 종료 시까지 인명피해 방지와 핵심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강풍으로 크게 번지고 있는 산불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밤새 인명피해가 없었고,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기지와 한울원전 등 핵심시설이 안전하게 보호돼 다행이지만 산불 종료 시까지 인명피해 방지와 핵심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강원 삼척까지 확산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재민을 찾아 위로했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새벽 비공개로 울진 국민체육센터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의 고충을 듣고 관계자들로부터 산불 진화와 이재민 보호에 대한 진행 상황을 들었다.이후 이 후보는 직접 차를 타고 화재 현장을 둘러본 뒤 강원도 삼척으로 이동해 LNG 기지 인근 강원도 삼척 원덕복지회관 대피소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전폭
“우크라, 세계 각국에 지원 요청”[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헬멧과 전투식량 등 비전투물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국방부는 4일 “우크라이나 측은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발송된 공한을 통해 군사적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며 “현재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방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우리 정부도 외교부를 통해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사항을 수신했다고 연합뉴스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우크라이나 당국이 요청한 품목에는 소총과 대전차 미사일 등을 비롯해 위성 수집
KF-5E, 연료누출 화재로 추락[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1월 초 우리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A’가 비상 착륙한 사고 원인은 독수리 한 마리로 일어난 ‘조류충돌(Bird Strike)’로 밝혀졌다. 같은 달 일어난 KF-5E 추락 사고는 엔진 연료도관에서 연료가 새면서 발생한 화재 때문이었다.3일 공군은 F-35A 비상착륙 조사결과 발표에서 “당시 공대지 사격 임무를 위해 청주기지를 이륙한 항공기가 사격장 진입을 위해 저고도 항법비행 중 좌측 공기흡입구에 독수리가 충돌한 후 항공기 기체 격벽을 뚫고 무장적재실
의원 총회서 잠정 합의문 공개[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여야가 16조 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합의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손실보상 소급적용 관련 법률 개정을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구두 합의했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서 “(여야 합의문 작성에) 시간이 걸리는 것 같은데, 잠정적으로 합의 문안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손실보상의 소급적용은 우리가 한결같이 주장해왔던 것인데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며 “오늘 같이 처리하자고 요구했
10개 관계부처‧기관 간부 및 전문가 참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4일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응해 구성한 민관합동 특별팀(TF) 첫 회의를 열었다.회의에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재청, 해외문화홍보원, 국가기록원, 동북아역사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 10개 관계부처‧기관의 국장급 인사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날 회의는 단장인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주재로 진행됐다. 지난달 28일 출범한 민관 합동 TF는 이 대사가 단장을,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인사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청와대에서 퇴직한 4급 이상 공무원 절반 이상이 공기업 등 정부 영향력이 큰 곳에 재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31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청와대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월부터 작년 말까지 퇴직해 취업 심사를 받은 청와대 출신 인사는 총 65명이다.이 중 61명이 ‘취업 가능’ 판정을 받았고 그중 34명은 공공기관과 공기업, 정부 유관협회 등에 재취업했다. 26명은 CJ대한통운 부장, 넷마블 상무 등으로 민간기업으로 갔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유상정 IBK 기업은행 부행장, 문병천 전 흥국화재 대표이사 등 전직 금융인 102인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