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내지 않고 가져가도 되는 음식이다. 조건은 있다. 음식을 살 돈이 없거나 실직 상태인 사람을 위한 음식이다. 또 한 사람이 하나씩만 가져가는 게 좋겠다는 안내도 적혀 있다.무인 무료 음식 진열대가 있는 천국은 어디인가. 사진은 두바이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위 이미지는 해외 소셜 미디어 화제의 사진으로 떠올랐는데, 이상적인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평가하는 댓글이 많다. 가난한데 배는 고프다. 음식을 살 돈은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사람에게 공짜 음식이 주어지면 안 될까. 사진은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환기시킨다는 평가를
흙먼지나 먹구름이 햇빛을 가리는 것은 다반사다. 그런데 메뚜기 떼가 하늘을 뒤덮고 태양을 가리는 것은 흔치 않다. 문학에서는 종말의 순간을 상징하는 사건처럼 다뤄진다.메뚜기 떼가 스타브로폴 등 러시아 남부를 휩쓸어 7만 헥타르에 달하는 농경지에 큰 피해를 준 가운데 메뚜기 떼를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작은 메뚜기지만 수백만 마리가 하늘을 뒤덮으니 그 어떤 맹수보다도 큰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세상이 종말을 맞은 듯한 기분이 드는 게 오히려 자연스러울 정도다.영상 속의 메뚜기는 ‘모로코 메뚜기’라고 해외
미국의 프로 서퍼 베스티 해밀턴이 31일 해외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화요일 피지에서 열린 여자 파도타기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하와이에 거주하는 베스니 해밀턴은 26살이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가 곁에 있다. 프로 서퍼로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그녀는 2003년 13살의 나이에 큰 시련을 겪었다. ‘타이거 상어’가 그녀의 왼팔을 앗아갔다. 구조되었을 때 그녀는 혈액의 60%를 잃은 상태였다.베스니 해밀턴은 강인한 생명력으로 회복됐으며 프로 서퍼가 되는 꿈도 지켜냈다. 그녀는 아이를 출산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이번 대
캐모마일은 한해살이풀이며 4~6월에 꽃이 핀다. 로마제국때 유럽에 널리 퍼지기 시작한 캐모마일은 허브차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진 가장 오래된 허브의 하나다.캐모마일은 사과 같은 향기가 나서 고대 그리스인은 chamai(작은) melon(사과) 즉 땅에 서 나는 사과라는 뜻의 이름을 붙였는데 캐모마일(chamomile)은 여기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다른 식물과 함께 심으면 다른 식물이 병에 걸리지 않아서 ‘식물의 의사’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다.캐모마일에는 아줄렌(azulene) 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염증에 효과가 있다. 통증 완화
5월 30일부터 20대 국회가 시작됐다. 아직 원(院) 구성 전이라 국회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이 선출되지 않았고 의원별 소속 상임위가 배정을 마치지 않았지만 총선에서 여의도 입성(入城)에 성공한 300명의 선량(選良)들은 국회의원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지게 됐다. 무엇보다 국회의원은 청렴의 의무를 지키면서 국가이익에 우선해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하여야 하는 바 이것은 지엄한 국민 명령이자 헌법 제46조에서 정하고 있는 절대 규율이기도 하다.매번 국회의원들은 임기 초에는 국민과 선거구 주민 앞에 다짐했다.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한국 경제가 추락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2.6%)은 OECD 국가 중 12위에 그쳤고 국가경쟁력 평가에서도 순위가 전년도보다 4계단이나 떨어진 29위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성장률은 각종 경제 현상을 알 수 있는 주요 지표로서 박근혜 정부에서는 지난 3년간 성장률을 올리기 위한 경제정책에 집중했음에도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정부예산 편성시 4% 기준을 삼았지만 실제 성장률은 2013년 2.9%, 2014년 3.3%, 2015년에는 2.6%를 보인 매우 낮은 수치로 3년 내내 세계경제 성장
한병권 논설위원 ‘시스템에 의한 운영이냐, 개인기냐.’결론부터 말하자. 한국 사회 곳곳에 꼭 있어야 할 시스템이 없거나 고장 났다. 국민은 정치권을 쳐다보지 않고 마음 편안히 생업에만 종사하고 싶다. 시스템에 의한 국정운영을 원한다. 영웅이 갑자기 출현하기란 쉽지 않다. 한 사람이 국정 전반을 다 통달하기도 힘들다. 학연 지연 혈연 등 비합리적인 관계가 의사결정을 지배하는 요소가 돼서는 안 된다. 힘이 아닌 법의 지배(rule of law)가 견고한 뿌리가 돼야 한다. 개인기보다는 잘 짜여진 매뉴얼에 의해 기계 돌아가듯 국정 시스템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장 특정한 사회나 조직의 정점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나 세력 등이 등장하면 그를 둘러싸고 여러 이름이 생겨난다. 5공화국 시절 ‘쓰리 金(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쓰리 許(허화평 허삼수 허문도)’ 등이 정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게 대표적이다. 요즘 체육계에서 꽤 이름을 날리는 세 사람을 묶어 칭하는 용어가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일명 ‘쓰리 安’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새 임기가 시작된 안민석 더민주당 국회의원, 안상수 무소속 국회의원과 지난주 3년 임기의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석호익 통일I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오늘날 우리는 스마트폰,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리드 등 스마트시대에 살고 있다. 제조업에서도 공장과 ICT가 융합하는 스마트 공장이 제조업 위기를 돌파할 핵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제품 기획·설계, 생산, 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로 제어하는 미래형 공장이다.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이 기반 기술로 제조업의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생산체계이다. 우리 정부도 2014년에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발표했다. 민간 주도로 2020년까지 1만여개의
박춘태 중국 북경화지아대학교/한국기업관리대학 학장 외교든 경제든 교육이든 맞춤형 전략을 펴야 성공할 수 있다. 기업의 해외 진출, 해외 취업도 같은 맥락이다. 무한경쟁시대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성공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종교, 이념까지도 초월해야 한다. 이달 초 이란을 방문한 우리나라 대통령이 이슬람 스카프인 히잡(hijab)을 착용한 점은 놀랍다. 히잡은 ‘이슬람 여성이 외출할 때 종교적 이유로 온몸을 가리도록 입는 의복’을 말한다. 이렇듯 타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외교의 성공 전략임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
호스피스 병동김종해(1941~ )며칠 후면한 사람이 하늘로 떠날 것이다먼저 떠나는 사람과남아 있는 사람지상의 대합실은 슬픔으로 붐빈다아무도 모르는 그곳구름보다 더 높이영원보다 더 오랜 곳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이가고 또 가도 채워지지 않는 그곳마지막 이별의 슬픔은언제나 남아 있는 자의 몫이다며칠 후면 이곳에또 다른 사람이 와서하늘로 떠날 것이다. [시평]마지막으로 환자가 머무는 곳, 호스피스 병동. 이곳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는 그 사람들, 이제 며칠 후면, 그 사람들 하나하나 하늘로 떠날 것이다. 그러면 이 호스피스 병동, 남아 있는
최근 연달아 받았던 질문이 하나 있다. “똑같이 공부하고, 정말 성실한데 왜 성적이 안 오를까요?”라는 말이다. 이 질문을 한 친구들은 모두 대학교에 성공적으로 입학해서 과외를 아르바이트로 하던 학생들이다. 자신이 공부했던 방식대로 후배들에게 지도하는데, 생각만큼 성적이 잘 변화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더 곤혹스러운 상황 중 하나는 누구는 정말 많이 바뀌는데, 누구는 전혀 미동도 하지 않는 경우다. 물론 아이는 진짜 열심히 공부한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보면 말이다.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몰라 물어보는 학생들에게 원인을
글 정라곤 시인 | 그림 김진호 화백
VOL. 357 김진호 화백
해외의 거물 부자들은 요트를 사랑한다. 비행기나 자동차 못지않게 요트도 부를 과시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요트는 또한 집만큼이나 편안하다. 머물고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작은 요트는 원룸이고 큰 요트는 화려한 궁전 같다.전 세계 부자들이 소유한 초호화 요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독일의 ‘루센 요트’사가 제작한 ‘아잠’이다. 알려진 가격은 6억 달러이다. 7000억원에 달한다. 도심의 거대한 빌딩도 구입할 수 있는 돈이다.소유주는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아부다비의 왕족 소유일 것이라는 추정만 있다.2013년 제작된 이 요트
코끼리에게 자동차는 음료수 깡통과 같은 존재인가?‘자동차를 엉덩이로 깔아뭉개는 코끼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상은 해외 온라인은 물론 SNS에서도 화제에 올랐다. 영상 속의 코끼리는 자동차에게 단단히 화가 난 것으로 보인다.길을 가던 자동차를 막아선 코끼리는 앞발로 자동차를 툭툭 건드린다.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이 코끼리는 엉덩이로 차를 깔아뭉갠다. 자동차는 속절없이 찌그러진다. 급기야 범퍼가 통째로 뜯겨지고 만다.영상을 보는 이들은 웃을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 속의 운전자에게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공포가 있었을 것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28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수많은 언론에도 소개된 여성이다.사진 속 여성은 미국 아칸소 풀라스키 카운티에 거주하는 사라 시라이트.사진은 경찰에 체포된 직후 촬영한 ‘머그샷’이다. 그녀는 ‘운전 부주의’로 재판을 받는 처지였는데 합당한 사유 없이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체포되었다.사진이 유포되면서 사라 시라이트는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는데, 이런 인터넷 명성은 빛나는 미모 덕분이다. 사진이 무척 아름답다며 감탄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한편 사라 시라이트는 인기를 얻었지만 동시에
이렇게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아이는 세상에 많지 않을 것이다. 해외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감탄을 일으키는 소녀는 초등학생으로 보인다. 아빠의 자전거 뒷좌석에 앉은 소녀는 노트에 뭔가를 적고 있다.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자세를 보면 집중도가 굉장히 높은 것 같다.자전거는 흔들린다. 좌석은 좁을 수밖에 없다. 이런 불편한 상황에서도 공부에 집중하는 아이의 모습은 신기할 정도다.해외 네티즌들은 대체로 감탄하는 분위기다. 반면 숙제를 다 하지 못해 급하게 마무리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또 어린아이가 저렇게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는 저 물체는 무엇일까요? 도끼 같다고 말하는 네티즌이 많습니다. 날카로운 칼날의 모습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해외 네티즌들은 물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언론의 주목까지 받은 이미지입니다.영상은 현지 일자 5월 25일 미국 오하이오 데이턴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당시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 상공에 기이한 물체가 떠 있었고, 이를 목격한 데이턴의 시민이 카메라에 담은 것입니다.이 물체의 정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외계에서 온 비행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또 미군이 비밀리에 개발해 테스트하다가 들킨 신형 무기라는 추측
부상 따위는 개의치 않는 불굴의 게이머가 소셜 미디어 스타로 떠올랐다.게이머는 다리는 물론 머리까지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바로 앉을 수도 없을 정도로 부상이 심하다. 그러나 그는 멈추지 않는다. 몸이 기우뚱한 자세로 앉아서 마우스를 잡고 모니터 앞에 자리했다. 진정한 부상 투혼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인물이다.네티즌 사이에서는 화제의 인물이 프로 게이머일 것이라고 추정하는 이도 많지만, 게임 중독 일반인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옆에서 수발을 드는 여성의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적은 댓글이 웃음을 준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