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경찰의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와 관련해 22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찰청과 국토부를 항의 방문키로 했다.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현재 진행 중인 공권력 투입으로 인해 인사사고 등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긴급히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모았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오후 4시 30분 신경민 최고위원, 이찬열 안행위 간사, 최원식 전략기획위원장, 배재정 대변인 등이 경찰청을 항의 방문키로 했다.또한 이윤석 국토위 간사, 문병호 국토위원, 박수현 원내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22일 경찰의 철도노조 지도부 긴급체포와 관련해 비공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연다.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지도부 회의 결과를 전하며 “정부의 막가파식 진압작전에 대한 규탄과 함께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며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민주당-어르신 복지예산 확보 현장방문’을 취소하고 오후 2시 30분 비공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개최키로 했다”고 전했다.긴급최고위에는 민주당 공공부문민영화저지특별위원회(위원장 설훈)와 국토위, 환노위, 안행위 위원장단과 간사진이 참석한다.민주당은 또 설훈 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은 검찰이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으로 고발된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에 대해 21일 “집권여당의 실세이기 때문에 국정원 대선불법 개입을 덮기 위해 김 의원을 무혐의 처리하는 것은 용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에서 “검찰이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번 경우에는 더욱 딱 맞는 말”이라며 “이제 특검을 통해 진실 규명을 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졌다. 검찰은 역겨운 ‘무혐의 결론’ 발표를 중단할 것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가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이 재입북 탈북자들이 좌담회를 했다고 공개한 것과 관련해 21일 “성명, 나이 등 인적사항과 출국 기록 등에 비춰볼 때 사실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전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남한에 정착했다가 최근 북한에 돌아온 최계순(64, 여) 씨가 좌담회에서 남한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통일부는 최 씨가 지난 2011년 12월 남한에 입국해 혼자 살다가가 이번 달 초에 다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북한이 재입북한 탈북자들의 사례를 보도한 것은 이번이 5번째로 북한은 이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농성을 벌여온 유족과 노조원들이 21일 사측과 극적 타결했다.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사측(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사장단)의 교섭권을 위임받은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협상한 결과, 고 최종범 씨 유족과 전 노동자들에게 사과하는 것과 함께 6개 항목의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합의안은 생활임금 보장과 2014년 3월부터 업무 차량에 대한 리스 차량사용, 자차 사용 시 유류비 지급, 추후 임단협에서 건당 수수료 및 월급제 논의, 노조 측에 민형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장성택 처형’ 이후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상황과 주변국 상황 변화 등에 능동‧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6일 설치를 지시했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및 실무기구인 사무처 설치에 대해 재가했다.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20일 브리핑에서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외교안보 부처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NSC 활성화 및 국가안보실 기능‧조직의 강화 방안을 수립, 오늘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후 재가를 얻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법을 개정해 NSC 상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20일 “남북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를 안정시키고 남북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전 장관은 이날 한반도평화통일시민단체협의회 주최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통일을 보는 눈-통일토크’에서 이렇게 말했다.이 전 장관은 정부의 대북정책이 제대로 가고 있지 않다고 진단한 후 “일단 남북관계를 개선한 후 평화적인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 동력을 갖고 동아시아에서 협력과 연대의 구도로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남북관계 복원의 중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반도평화통일시민단체협의회 주최로 20일 국회에서 ‘한반도평화통일 송년포럼: 통일을 보는 눈-통일토크’가 열리고 있다.이날 송태경 공동대표의 사회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이장희 상임대표(한국외대 교수)가 토크에 나섰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반도평화통일시민단체협의회 주최로 20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반도평화통일 송년포럼: 통일을 보는 눈-통일토크’가 열리고 있다.이날 송태경 공동대표의 사회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이장희 상임대표(한국외대 교수)가 토크에 나섰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국방부 조사본부의 사이버사령부 댓글 의혹 사건 수사 결과에 대해 20일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 수사, 축소·왜곡 수사의 결과”라고 지적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과 청와대의 연계성을 깡그리 부인하고 있다”면서 “관련자 모두 ‘개인적 일탈이었다’는 황당한 수사 결과는 국민에게 모욕감을 안기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대표는 “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사건은 군이 국민과 헌법을 향해서 총부리를 겨눈 것과 다르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헌정유린 사건”이라며 “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심윤조·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주최하고 통일연구원이 주관한 ‘남북관계의 진단과 해법’ 세미나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집권 3년차… 장성택 처형 이후 행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모 2주기를 기점으로 해서 자기식의 정치를 펼 것으로 보인다. 장성택 처형 이후 ‘홀로서기’에 나선 김 위원장이 집권 3년째를 맞아 대내적으로는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유화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 김 위원장이 추가 숙청에 나설지 주목된다. 추가 숙청이 이어질 경우, 내부 동요나 체제 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朴의 원칙’ 안보에선 통했으나 내치에선 논란원칙론 고수하며 정치권과의 소통 미흡 지적[천지일보=명승일·임문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대선 승리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외치와 내치 분야에 대한 평가가 갈리고 있다. 외교·안보 분야에선 선전했지만, 내치에선 불통 논란을 면치 못했다는 지적이다.박 대통령이 집권 이후 선전한 분야라면 외교·안보를 꼽을 수 있다. 취임 이후 정상외교를 통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세일즈 외교로 국익 확보에도 주력했다는 평가다. 박 대통령은 주요국 방문 때마다 현지 외국어 연설을 구사, 이목을 끌기도 했
대선 개입 의혹 ‘진행형’여야 공방으로 정국 혼돈[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정부 1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일단 박 대통령이 남북관계나 정상외교 부분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하지만 복지공약 후퇴나 인사 참사로 인해 국민에게 실망을 안겼다는 지적도 있다.무엇보다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사건으로 인해 박근혜 정부는 전진하기보단 후퇴했다는 평가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사실상 1년 전 대선이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다. 박 대통령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어떤 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과 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 진상조사단이 19일 국회에서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수사 발표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위원회 제2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이 19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과제를 논의한다.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남북은 통신·통관·통행 3통 문제 해소와 함께 재가동 당시 합의한 개성공단 제도 개선안 등을 다룬다.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전날 “제4차 공동위에서는 그동안 공동위와 분과위 합의사항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과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남측에선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을 비롯해 6명이 방북하고, 북측에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 대선이 치러진 지 1년이 되는 19일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에 대해 18일 “서민경제 위기와 북한의 도발 위협 등 나라 안팎의 위기상황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지난 1년간 안정된 국정 운영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다.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새누리당도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며 승리에 취해 자만했던 적은 없었는지 혹여나 민심을 소홀히 여기지는 않았는지 겸허히 반성하게 된다”면서 “각고의 쇄신 노력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 야당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철도파업과 관련해 18일 노조원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정 총리는 이날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지난 16일 대통령께서 철도 민영화는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총리인 저도 국회와 국무회의에서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고, 관계부처 장관들도 국민 앞에 약속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은 철도공사의 경쟁력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경영혁신의 일환”이라며 “경영합리화를 통해 적자가 개선되고 서비스의 질이 높아진다면, 그것은 노조원 전체의 자랑인 동시에 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대남 도발 가능성에 대해 “당장 핵실험을 하거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상황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류 장관은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의 내부동향에 대해 “관련 시설에서 지속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류 장관은 대규모 군사이동 등 북한의 특이동향에 대해 “제가 알기에는 그런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또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내년 초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맥락인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