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바르셀로나=손지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8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유럽연합의 법제도 도입과 정책 실행 등을 총괄하는 EU 집행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조 의원은 ICT 정책 담당 고위인사 피어스 오도노휴(Director, Pearse O’Donohue)와 5G 및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정책, ICT 상생 발전을 위한 망 이용대가 공정 기여, 앱 마켓과 플랫폼 지배력 문제 해소방안 등에 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미래 신산업인 메타버스 산업의 활성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허용·후규제’ 원칙을 골자로 한 규제혁신을 추진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부터 산·학·연·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메타버스 기술·서비스의 특징과 연관된 규제 이슈를 분석한 결과다. 그 결과 정부는 메타버스의 신산업 특성을 고려해 ‘선허용·후규제’를 원칙으로 하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이번 규제혁신 방안은 ▲기존
[천지일보 바르셀로나=손지하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과 정청래 의원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장을 찾았다. 조 의원은 ISP(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와 CP(콘텐츠 제공 사업자) 간 분쟁의 씨앗인 ‘망 사용료’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네트워크 투자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8일(현지시간) SK텔레콤 부스를 방문한 조승래 의원은 망 사용료에 대해 “중요한 이슈지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참관단은 망 이용대가에 대한 결론을 내려고 온 게 아니다”라면서도 “단
[천지일보=이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을 높이고 신규 알뜰폰 사업자 진입을 유도해 통신 시장 과점 구조를 깨는 방안을 추진한다.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5G 과장 광고 사건을 제재할지 면밀히 심사하고, 2시간 미만의 통신 장애도 사업자 고의·중과실이 있으면 소비자에 배상하도록 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3일 경쟁을 제한하는 영업 정책·불공정 약관 점검, 경쟁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계획 등을 담은 ‘금융·통신 분야 경쟁 촉진 방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동통신 3사 중 KT가 유·무선 통신분쟁 신청건수가 가장 많고 해결률도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통신분쟁조정위원회의 2022년도 통신분쟁조정 처리 결과를 발표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총 1060건의 통신분쟁조정 신청을 받아 835건을 처리하고 이 중 82.9%인 692건을 합의 또는 수락 등으로 해결했다. 통신분쟁 신청건수는 무선부문의 경우 KT가 316건(39.2%)으로 가장 많았고 가입자 10만명당 신청건수 또한 KT가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유선부문의 경우 KT가 1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이 “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 투자액이나 전담 인력이 타 통신사의 1/4 수준에 그쳐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기간통신사업자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지난 1월 29일과 2월 4일에 총 5차례 걸쳐 디도스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약 2시간 동안 LG유플러스의 인터넷이 마비됐다. 박 의원은 “기간통신사업자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공격을 차단해주는 유료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도스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은 것”이라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이 최근 발생한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개인정보 유출 관련 처벌 강화 및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9일 박완주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 및 정보 관리 소홀로 인해 처분받은 건수는 5건으로 이동통신사 중 가장 많았다. 지난 2018년 발생한 2만 6504건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처분은 과태료 2000만원에 불과했다. 이후 2021년 12월 발생한 2만 9546건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잇단 보안 사고로 집중 포화를 맞은 LG유플러스가 국회에 회부돼 현안에 대한 긴급 점검을 받았지만 제대로 된 유출 경위와 공격 주체, 재발 방지책 등은 나오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장애에 대한 보상으로 우선 소상공인들에게 요금 감면을 진행한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서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유심 무상 교체, 스팸 방지 앱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는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먹통 등 보안 사고가 현안으로 보고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디도스 공격을 받아 통신 장애를 여러 차례 빚은 LG유플러스가 PC방 운영자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요금을 감면하는 등 우선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전했다.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은 “디도스 공격이 매번 발생하는 건데 타사는 공격받지 않고 LG유플러스만 공격받은 건지” “특정 집단의 소행으로 보는지” “피해 보상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등을 질문했다. 박 부사장은 “타사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저희가 미흡했던 건 있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의 잇따른 보안 사고가 화웨이 장비를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9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LG유플러스가 고객 정보를 대량으로 해킹당하고 디도스 공격으로 여러 차례 통신 장애를 빚은 것과 관련해 “화웨이 장비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화웨이 장비를 전수조사 해야 한다”며 언제부터 이 장비를 썼는지, 쓰지 말라는 압박에도 왜 썼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2011년부터 유무선 화웨이 장비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트래픽이 몰리던 이태원 참사 당시 이동통신사가 중계기를 소극적으로 지원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완주 의원은 9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태원 대규모 압사 사고와 관련해 중계기 지원 요청에 대한 이동통신 3사의 대응을 발표했다.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으로 중계기를 보내달라는 요청에 가장 먼저 답변을 보낸 LG유플러스는 거절 의사를 표했다. SK텔레콤은 통신 품질 점검 후 특이사항이 없다고 판단해 중계기를 보내지 않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의 고객 정보 대량 유출 사건을 계기로 이동통신 시장 전반의 개인정보 유출 대응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9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LG유플러스의 보안 사고가 현안으로 보고됐다. 이날 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 이상엽 전무,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을 비롯해 KISA 측 관계자 2명이 자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LG유플러스는) 고객에 대한 투자가 턱없이 부족했다”며 “홈페이지에 유출 사실을 공지했는데 그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가 잇따른 보안 사고로 인해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됐다. 명확한 개인정보 유출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LG유플러스는 유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유심 교체, 스팸 방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고객 피해 보상을 위해 내부적인 검토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는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먹통 등 보안 사고가 현안으로 보고됐다.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LG유플러스의 대응이 허술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
[천지일보=손지하·김민철 기자] LG유플러스 경영진이 개인정보 유출,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장애 등 잇단 사이버 보안 사고로 오는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한다. 8일 과방위 관계자에 따르면 양당 간사 합의로 박형일 홍보대외협력센터장(부사장) 등 LG유플러스 측 사고 관련 실무임원급 관계자의 전체회의 참석이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지난달 2일 확인된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조사하다 인터넷 장애 사고 발생을 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내부적으로 승인을 마친 구현모 KT 대표이사의 대표직 연임에 대한 내외부 반발이 빗발치면서 청신호로 여겨지던 구현모號 ‘디지코(DIGICO, 디지털 플랫폼 기업) 2기’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尹 “‘주인 없는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금융회사를 포함해 소유권이 분산된 ‘주인 없는 기업’의 지배구조가 선진화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새 회장 선출을 앞둔 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한 금융지주사는 물론 KT·포스코와 같이 대주주가 명확하지 않은 기업과 관련한 언급이다. 금융위원회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지난 2일 ‘혁신 성장 디지털·미디어 동행 사회’를 비전으로 2023년도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고 3일 밝혔다. 방통위는 최근의 디지털·미디어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혁신 성장 ▲미디어 책임성 제고 ▲이용자 보호 강화 ▲미디털·미디어 규범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중장기 디지털‧미디어 정책 비전 설계의 일환으로 우선 미디어의 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법제(안) 입법을 추진하고 현행 방송·통신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한다. 새로운 시장 환경을 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국장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임기완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1일 양모 방통위 국장에 대해 “도망의 염려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11일 법원은 “혐의에 대해 법리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양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31일 양 국장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양 국장은 방송정책국장이던 2020년 종합편성채널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에게 TV조선의 점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가 31일 TV조선 재승인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차모 과장을 구속 기소했다. 차 과장은 2020년 4월 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방송지원정책과장으로 근무하면서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가 과락으로 조작된 사실을 방통위 상임위원에게 보고하지 않아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게 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 차 과장은 방통위 양모 국장, 이모 정책위원과 공모해 심사위원을 임의로 배정한 뒤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심사위원들에게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31일 ‘2022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을 발간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했다. 방통위는 온라인상 피해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5월 31일 ‘온라인피해365센터’를 개소했으며 이용자의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요 상담 사례를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 제1장은 온라인피해365센터의 설립 배경과 피해 상담 신청 방법, 각종 피해 유형을 설명하고 제2장에서는 상담 접수 및 처리 현황을 분석했다. 제3장에는 실제 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에 대해 일부 노조, 최대주주, 시민단체가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한 가운데 정치권도 이에 가세했다. 연임 절차가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이 주를 이룬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정착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KT 등 소유분산기업의 경영진 연임 절차가 투명하지 않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CEO 리스크’가 반복된다”며 “단기적으로는 비판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