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먹통 사태’를 겪은 카카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0%, 전분기보다 12% 하락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먹통 사태와 관련해 국민 서비스로서 책임을 강조하면서 추후 400억 규모의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7~9월 성과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피해는 반영되지 않았다. 카카오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5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10.6%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2분기보다는 12.2% 줄었다. 매출은 1조 8587억원으로 지난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202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1679억원) 대비 20.6%(346억원) 개선된 실적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1.3% 증가한 78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한 4118억원, 영업이익은 46.9% 상승한 1046억원으로 당기순이익과 함께 나란히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1조 1211억원, 누적 영업이익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30일 비상 간부 영상회의, 31일 공유회의를 통해 통신·인터넷 트래픽 이상 여부와 유료방송사의 재난방송 준비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 장관은 회의에 앞서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모든 직원도 마음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 및 소속·산하기관의 직원, 가족을 포함한 피해 여부를 조기에 파악할 것을 지시하고 국가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주 의원(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이 앱 마켓 이용대가(수수료)의 과도한 인상을 막기 위해 수수료를 정할 경우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관계 기관이 조정을 권고하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인 구글과 애플이 양분하고 있는 앱 마켓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국내 7개 카드사의 앱 마켓 매출 현황에 따르면 2018년 1조 3000억원 수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망 사용료’를 둘러싼 정부·국회·민간 간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처음에는 넷플릭스·SK브로드밴드 등 사업자 간 소송으로 시작됐지만 한국이 최초로 망 이용대가 지급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도입하려 하자 글로벌 빅테크 구글을 필두로 반대 운동이 시작됐고 수많은 이해 관계자가 목소리를 내면서 법 도입에 제동이 걸렸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망 사용료 법안 반대 청원을 받은 오픈넷의 구글 로비 의혹, 이동통신사가 망 사용료를 책정하는 방식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 트위치가 우리나라 이동통신 3사에 내는
[천지일보=김정필·손지하 기자] 24일을 끝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올해 국정감사가 막을 내렸다. 하필 국정감사 기간에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해 피감 기관에 대한 질의보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이해진 네이버 GIO 등 소환된 증인들에 대한 신문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망 사용료나 홈네트워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카카오, 보상 협의체 만든다… 고개 숙인 김범수 김범수 센터장은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질의 과정에서 무료 서비스에 대해서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홈네트워크 보안 실태 조사가 미흡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증 기준이 적절하지 않으며 주무 부처의 장관이 해당 내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한국 아파트 700곳, 약 17만 가구의 영상이 다크웹에 업로드된 월패드 해킹 사태 이후 정부의 정부가 보안관리 실태 조사에 나섰지만 여전히 조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말이다. 홈게이트웨이 기술기준 준수 여부 조사 시 홈게이트웨이의 기능을 점검하는 KS표준 적용이 아닌 전자파 유해만을 검증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이동통신 3사에 5G·LTE 품질 제고 대책과 망 사용료 관련 자료 등을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24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허 희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이통 3사 관계자에게 “5G 고객 불만이 많은 걸 알 것이다. 그런데 5G는커녕 LTE도 제대로 안 터져서 소출력 중계기를 쓴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신사에 소출력 중계기 현황을 요청했지만 영업 비밀이라고 하면서 내놓지 않았다. 무상이라고는 하지만 이름만 5G이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자정께 퇴장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자정께 퇴장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정필·손지하 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이해진 네이버 GIO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 막바지에서 이들 증인은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다시 한번 이런 사태가 원인이 된 화재 사고를 내서 국민께 죄송하다고 생각한다”며 “재발 방지는 물론 재발했더라도 일이 커지지 않는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김범수 센터장은 “엄중하게 책임 있게 카
[천지일보=김정필·손지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24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처음 나섰다.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원인·대책·보상 등에 대한 질의가 주로 오갔으나 ‘망 사용료’ 등 계열사와 관련된 질문도 나왔다. 처음에는 일본 포럼을 구실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오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계속되는 국회의 압박에 뒤늦게라도 출석하는 것으로 입장을 번복했다. 이날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최 회장은 오후 8시 25분께 여의도 국회에 도착했다. 최 회장은 SK C&C 데
[천지일보=김정필·손지하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 오랜 갈등인 ‘망 사용료’ 이슈에 대한 질의에 “아는 정보가 없어서 죄송하다. 알아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제보받은 정보에 따르면 트위치는 우리나라 이동통신 3사에 망 이용대가를 북아메리카와 유럽 국가 대비 유닛당 약 30배, 아시아 다른 국가에 비해 15배 높게 내고 있다. 또 모든 ISP에 내는 망 대가 중 절반 이상을 대한민국에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천지일보=김정필·손지하 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의 원인이 된 SK C&C 데이터센터의 화재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전기실이 위치한 지하 3층이 당초 주차장으로 설계됐었고 전기실 등 주요 시설을 지하에 구축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색다른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원래는 지하 3층 이런 곳에는 전기실·배터리실 이런 걸 구축하면 안 된다. 외국에서는 안 하고 있다”며 “지상에 두는 것보다 지하에 두는 게 임대료가 더 싸기 때문에 (카카오·SK C&C) 이렇게
[천지일보=김정필·손지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카카오 서비스 대규모 먹통 사태와 관련해 배터리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리튬이온전지의 안정성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며 안정화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최 회장은 “(배터리 관련) 연구하고 있으며 화재 진압 방안도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화재 시에 아주 치명적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와의 구상권 문
[천지일보=김정필·손지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카카오 서비스 대규모 먹통 사태와 관련해 화재의 책임이 SK 측에 있다고 인정했다. 24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은 “사태와 같은 초대형 사건의 원인 파악은 전문 경영인을 통해 파악하지만 그것을 바로잡는 시정 조치는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의 1차 원인은 SK건설에서 지은 건물, SK가 만든 배터리, SK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발생한 화재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증인으로 출석한 최
[천지일보=김정필·손지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카카오 먹통 사태’를 야기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는 정도의 잘못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24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 회장은 배터리 안정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는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의 질문에 “배터리 문제로서는 솔직히 UPS 시스템 거기서 화재가 났다는 건 저로서도 드릴 말씀이 없는 정도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배터리는 항상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에 화재 시 빨리 진압할 수 있도록 내부
[천지일보=김정필·손지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피해보상과 관련해서 고객사의 요청과 협의해 빠르게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4일 그룹 차원의 보상안과 재발 방지 대책이 있냐는 무소속 박완주 의원의 질문에 최 회장은 “회사 차원은 물론이고 다른 관계사에서도 이런 일이 있을까 봐 새롭게 방지 대책을 강구하자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최 회장은 국정감사장에 도착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많은 책임을 느낀다.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또한 “피해 보신
[천지일보=김정필·손지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많은 책임을 느낀다.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24일 최 회장은 국정감사장에서 “피해 보신 많은 사용자 여러분, 고객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나름 저희 SK그룹 전체에서는 최대한 잘 수습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최 회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불출석하겠다고 의견을 보내왔으나 여야 의원이 검토한 결과 사유가 미흡해서 재차 출석을 권유한 바 있다”
[천지일보=김정필·손지하 기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최태원 SK 회장이 뒤늦게 국정감사에 출석하기 위해 오후 8시 25분께 여의도 국회에 도착했다. 그는 24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소환됐다. 최 회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는데 이렇게 국감에 출석한 것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는 기자들의 질의에 아무런 답 없이 국감장으로 향했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하지만 최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