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캐나다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 중단을 촉구했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에 대해 “무고한 시민의 죽음을 끝내고,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만 한다”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트뤼도 총리는 이어 “캐나다는 가자지구에 있는 캐나다인과 가족들이 탈출할 수 있도록 동맹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모든 국가들이 캐나다인과 외국인의 탈출을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우린 또한 모든 인질에 대한 즉각 석방을 요구한다”고 역설했다.트뤼도 총리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의 휴전이 24일(현지시간) 48일 만에 시작됐다.양측은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 가자지구에서 나흘간의 휴전을 시작했다.이날 오후에는 하마스에게 잡힌 이스라엘 인질 200여명 중 여성과 어린이 13명이 처음으로 풀려난다. 이들은 국제적십자를 거쳐 이스라엘군에 인계될 예정이다.이스라엘은 자국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팔레스타인 출신 여성·미성년 수감자들을 석방한다.이집트는 휴전이 시작되면 매일 13만 리터의 디젤과 4대의 트럭이 현재 이스라엘군에 봉쇄돼 있는 가자지
이스라엘군의 공습 속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가자지구 북부 병원들이 의료진과 환자를 남부로 이송하고 있다.23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에서 전날 환자와 의료진 190명을 호송했다.유엔과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등 국제 구호기관이 구급차량을 지원했다.OCHA는 “환자들의 생명이 위험해 조속한 호송이 필요한데도 대피를 마무리하기까지 20시간이 걸렸다”며 “와디가자 검문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방해받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대피 과정에서 이 병원의 무함마드 아부 살미야 원장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합의된 '4일간 일시 휴전'의 개시 시점이 "몇 시간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중재역의 카타르 외무부가 23일 오전10시(한국시간 오후5시) 성명으로 밝혔다.앞서 하마스 납치 인질과 이스라엘 억류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맞교환 석방 및 가자 지구 국제구호 대폭확대를 위한 한시적 휴전이 22일 새벽3시(한국시간 오전10시) 이스라엘 각의를 통과한 뒤 2,3시간 안에 하마스 및 중재역 카타르 정부가 같은 내용을 잇따라 발표했다.당시 3곳의 성명은 휴전 개시 시점이 24시간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가 휴전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나흘간의 임시 휴전과 인질 석방에 합의한 가운데 국제사회에서 휴전을 확대하고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진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의료 구호단체 ‘세계의 의사들’의 조엘 웨일러는 이번 합의로 의약품을 들여올 수 있게 됐지만 이를 제대로 관리하고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그는 인도적 구호관점에서 나흘이란 기간은 의미가 없다면서 최소한의 기본적인 인도적 구호 활동만 해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아직 임시휴전 협상을 진행 중이며, 24일까지 인질 석방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2일(현지시간)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피랍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진전되고 있으며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질 석방이 하루 이상 지연된 배경에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정부에 제공한 명단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하마스가 대부분의 인질에 대한 이름, 성별, 국적을 제공했지만 50명의 인질 중 일부에 대한 정보가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주말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암울한 새 기록을 세웠다.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 민간인 1만명 이상이 숨졌으며 희생자 절반은 최전선 후방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21일(현지시간)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 수는 공식 집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서 인권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유엔 현지조사단의 보고 내용을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부상자는 1만 8500명 이상이다.OHCHR은 사망자의
[라파=AP/뉴시스] 20일(현지시각) 이집트와의 국경 마을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인도주의 구호 트럭에서 훔친 물을 팔고 있다. 2023.11.21.
[천지일보=이솜 기자]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치명적인 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밝혔다.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날 로이터통신에 “휴전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카타르 중재자들에게 응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합의 조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알쿠드스 신문에서는 5일 교전 중지,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루 6시간 동안 이스라엘군 포격 중단, 가자지구 전역에 트럭 300대를 통한 구호품 전달, 양측서 인질과 수감자 교환 등
[천지일보=방은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해임된 샘 올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한다. 현대차와 기아가 브레이크액 누출과 관련한 대규모 리콜에 대해 미 교통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교통량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에서도 정치적 양극화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가운데 미국 유권자들은 정치인보다는 소셜미디어(SNS)가 사회 분열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신용카드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상위 1% 부유층, 이른바 ‘슈퍼리치’가 2019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탄소 배출의 16%를 뿜어냈고, 이는 세계 최빈곤층 인구 50억명이 배출한 탄소량과 맞먹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이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소득 세계 상위 1%에 속하는 7700만명은 하위 66%에 해당하는 50억여명과 맞먹는 양의 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분석됐다.소득 상위 10%로 기준 범위를 넓히면 이들이 배출하는 탄소량은 전체 배출량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위 9
[천지일보=이솜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대피소로 쓰이던 학교 두 곳이 공습받은 것에 대해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우려를 표명했다.이는 전날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의 유엔 학교 등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언급한 것이다. 하마스 당국은 이 공습으로 최소 8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학교 두 곳이 공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6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본격적인 전쟁범죄 상황조사에 나설 전망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방글라데시, 볼리비아 등 다섯 개 ICC 회원국들이 이 같은 조치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료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미숙아 31명이 긴급 구조됐다고 팔레스타인 구호단체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팔레스타인 적신월사(PCRS)는 페이스북을 통해 가자 북부 가자시티의 알 시파 병원에서 31명의 미숙아를 구급차에 태워 가자 남부 라파 지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이 단체의 구조작업은 세계보건기구(WHO) 및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관계자들과 협력해 이뤄졌다. 이들 아기들은 이집트 라파에 위치한 에미리트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라파 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과 미국,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5일간 교전을 중지하고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중 여성과 어린이 수십명을 석방하는 합의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거래할 수 없다는 입장이 강경해 실제 합의 여부는 미지수다.19일 워싱턴포스트(WP)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번 합의가 아직 도달하지 않았으나 막판 이견이 없다면 향후 며칠 내 시작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6페이지 분량의 상세한 합의문에 따르면 분쟁의 모든 당사자는 최소 5일 동안 전투 작전을 멈추고 초기 50명 이상의 인질을 2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두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도 실패했다. 러시아의 한 슈퍼마켓 진열대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는 스티커를 붙인 여성이 징역 7년이라는 중형에 처해졌다.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에서 쫓겨난 샘 올트먼이 해임 전날 밤 이사회에 출석하라는 문자를 받았고 이튿날 전격 해임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경제가 오는 2028년까지 2%대 초반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 튀르키예에서 지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피란민들이 대피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의 유엔 학교 등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최소 80명이 사망했다고 하마스 측에서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지 시간 18일 AFP 통신에 “유엔이 운영하는 자발리아의 알-파쿠라 학교에 오늘 새벽 공습이 가해져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서쪽을 장악한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중부에 위치한 자발리아를 시가전을 통해 가자시티 작전 확대 지역으로 거명한 바 있다.소셜미디어에는 피투성이인 채로 먼지를 뒤집어쓴 시신들의 모
드론은 주요 전장 감시 수단…"이스라엘 수용 가능성 낮아"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석방 협상에서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상공에 감시 드론을 띄우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전했다.하마스가 인질 석방 조건으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중지를 요구하면서 그 일부로 드론 운용 중단도 내걸었다는 것이다.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펴면서 거의 매일 몇시간 동안 계속해서 상공에 드론을 띄우고 있다. 이는 전장을 지켜보는 주요 감시 수단 중 하나다.소식통들은 이스라엘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을 하마스 본부로 간주하고 진입 작전을 벌인 상황을 두고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알시파 병원에 군사적 공격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고 경악했다"며 "병원은 전쟁터가 아니다. 환자와 신생아, 의료진 보호가 모든 것에 우선해야 한다"고 밝혔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알시파 병원에 군사 진입이 있었다는 점은 극도로 우려스럽다"고 입장을 냈다.테워드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이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을 위해 이스라엘에 몇 시간이 아니라 더 긴 기간의 인도적 교전중지를 원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을 언급하면서 끝까지 멈추지 않는다고 밝혔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하마스가 통치해온 가자지구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테러범들은 남쪽으로 도망치고 있으며, 민간인들이 하마스 기지를 약탈하고 있고 이제 더는 (하마스)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스라엘을 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