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26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수원 세 모녀'의 발인식에서 고인의 관이 운구차에 실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려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으로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5%대 초반까지 크게 올라갔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여당 연찬회에 참석해 “국제 상황에 대한 핑계, 전 정권에서 물려받았다는 핑계가 이제 더 이상은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또 올렸다, 사상 첫 4회 연속… 이창용 “빅스텝은 아직 고려 안해”☞(원문보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천지일보=최혜인·조성민 기자] 대구 발달장애인 가족 사건과 수원 ‘세 모녀’ 사건 등 최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관련 비극이 잇따라 벌어지면서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대구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A(32)씨가 자폐증으로 추정되는 아들 B(3)군을 살해한 뒤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이를 두고 “야누스 같은 두 얼굴의 정부가 발달장애인 가족을 또 사망하게 만들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25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이날 UN을 통해 전 세계에 발달장애 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발생한 ‘수원 세 모녀’ 비극과 같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으면서 연락이 닿지 않은 이들이 1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7월 복지 사각지대 발굴 3차 조사에서 찾은 고위험군 20만 5748명 중 1177명은 주민등록 주소지에 살지 않아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복지부와 각 지자체는 이들을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대상으로 분류했다. 복지부는 단전·단수·단가스·건보료 체납 등 34개 정보를 토대로 고위험군을 찾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운영
[수원=뉴시스] 24일 오후 암·난치병 투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수원시 중앙병원 장례식장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수원=뉴시스]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중앙병원 장례식장에 암·난치병 투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모녀의 빈소가 마련되고 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성민 수습기자] 최근 폭우로 발달장애 가족 3명과 50대 여성 1명이 반지하에 갇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반지하를 포함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공급대책 청사진만 나왔을 뿐 구체적인 계획이 빠져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고시원 등 비주택은 46만 3000여 가구, 반지하(지하 포함) 주택은 32만 7320가구에 달한다. 그중 서울에만 전체의 60%가 넘는 20만 849가구가 몰려있으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전국의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최근 폭우 침수로 발달장애인 가족 사망 등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100여개가 넘는 시민단체가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폭우참사로 희생된 주거취약계층 발달장애인 빈곤층 노동자 추모공동행동’은 1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평등은 재난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공공 주택 방안 등 사회적 합의를 거친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폭우로 숨진 희생자들에게 묵념을 하며 “정부가 내놓은 공공임대 주택 250만호 정책은 공급량이 너무 모자란다. 사회구성원들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규탄
[천지일보=최혜인·홍수영 기자]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 예방관리법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 관계자들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8일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A씨 등 8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2심의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은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감염병예방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에 맞아 사망한 가운데 전 세계 각국 전현직 지도자들의 애도 메시지가 쏟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 1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으로 ‘더블링’ 현상이 발생하자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대선과 지방선거를 연이어 승리했지만, 이준석 당대표 징계 사태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당원과 국민을 향해 다시 한번 지지와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하며 수습에 나섰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입구에 근조화환 수십개가 늘어서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13일 세종 행안부 앞에는 전국 각 전국경찰공무원 직장협의회 준비위원회 회장단 이름으로 30여개에 달하는 조화가 늘어섰다. 조화에는 ‘국민을 섬기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권력의 하수인 거부한다’ ‘행안부 경찰국 신설 반대’ 등이 적혀 있다. 이 조화들은 최근 행안부가 외청인 경찰청의 직접 통제에 나서기로 하면서 경찰직협이 이에 대한 강한 반대 의사를 표현하고자 전날 밤부터 가져다 놓은 것이다. 직협 중심의 전국 경찰들은 행
(서울=연합뉴스) 민족사관고등학교 설립자인 최명재 이사장이 26일 오전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26일 오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민족사관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조문하고 있다. 2022.6.26
(서울=연합뉴스)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발인식이 25일 오전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2022.6.25
[대구=뉴시스] 12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법률사무소 방화참사 희생자에 대한 발인식이 열리고 있다. 2022.06.12. lmy@newsis.com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핫이슈10·[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확대회의를 통해 “강대강, 정면승부의 투쟁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우상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인준안을 최종 의결했다. 9일 대구법원 인근 소재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오전 10시 55분쯤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7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원조 국민 MC로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은 송해가 향년 95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정은 “자위권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9일 대구법원 인근 소재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오전 10시 55분쯤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7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영원한 국민 MC’ 송해의 영결식이 10일 치러진다. 9일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앞에서 30분간 영결식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르포] 화물 총파업에 뿔난 시민들 “단가 30% 이상 올랐다”☞(원문보기)“왜 하필 이 어려운 시기에 화물 총파업을 한다는 겁니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8일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원조 국민 MC로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은 송해가 세상을 떠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이틀째 계속된 가운데 타이어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타이어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파업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주요 요직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진됐다. 여권은 검찰 출신의 기용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인 반면 야권에서는 납득할 수 있는 인사 원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핫이슈10[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9일 마무리 되면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9일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의 연이은 실수가 웃음거리가 됐다. 한 주간 주요 이슈를 모았다.◆[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국민희망대표와 함께 입장한 尹 대통령… 자유‧시장경제 강조(종합)☞(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에서 20명의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해 미국이 7일(현지시간) SLBM 추정 발사체 시험을 규탄하면서 한국 등 동맹에 대한 안보 약속을 재확인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첫 주말인 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3만 87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오는 8일 나란히 6.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사표를 던진다. 이 외에도 7일 주요 이슈들을 모았다. ◆북한 ‘S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대표적 미제사건 중 하나인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의 피해 아동 부친 중 한 명인 김현도(79)씨가 뇌경색으로 22일 별세했다.김씨는 개구리 소년 5명 중 김영규(당시 11세)군의 부친이다. 그는 아들이 실종된 후 2002년 9월 대구 달서구 와룡산 셋방골에서 유골로 발견될 때까지 전국을 돌며 개구리 소년들을 찾아 나섰다.개구리소년 사건은 1991년 3월 26일 5명의 소년이 도롱뇽알을 줍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사건으로, 아이들이 사라진 날은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평화로운 임시공휴일이었다. 경찰